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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샴푸, 근본적 치료 효과보다 관리 차원으로 생각해야 2015-05-07
탈모인라이브 admin@22.11


탈모로 고민하는 탈모인들 대다수가 탈모제품을 한번쯤 사용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품이 탈모샴푸인데 탈모샴푸만으로 탈모를 막거나 증모 효과를 얻을 수 있을거란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탈모는 하루 평균 50~60가닥의 머리카락이 빠지고, 다시 나기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100가닥 이상이 빠지고, 이에 절반도 되지 않는 머리카락이 날 경우 전체적으로 머리숱이 줄어들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숱이 줄어드는 것을 체감하게 될 때 비로소 탈모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는데 그 원인을 잘못된 샴푸 사용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 의학적으로 밝혀진 탈모의 원인은 크게 유전적 원인에 의한 탈모와 스트레스, 질환 등 후천적 외부요인에 의한 탈모가 대표적이다.

두 원인 모두 모발이 생성되는 모낭에 문제가 생겨 기존 모발이 급격히 빠지고, 새로 생성되어야 할 모발이 자라지 못해 점점 더 빈 머리 부위가 넓어져 가는 것이다.

 

밭이 오염되거나 영양분이 부족하면 식물이 자라지 못하는 것처럼 모발도 밭에 해당하는 두피가 건강하지 못하면 모발이 정상적으로 자랄 수 없다.

 

그런데 좋은 성분을 많이 함유한 탈모샴푸라 하더라도 모발이 생성되는 모낭에까지 영양을 미치기는 어렵다.

일반적으로 모낭은 두피 내 0.5~0.7cm 깊이에 있는데 두피 샴푸를 통해서는 이 깊이까지 영향을 줄 수 없고, 샴푸 자체는 도포의 개념보다 세정의 역할이기 때문에 탈모의 근본적인 치료는 불가능하다.

 

탈모인들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에서 탈모샴푸를 사용하게 되는데 엄격히 말하면 탈모샴푸는 두피에 저자극 효과가 있을 뿐 의학적으로 탈모를 방지하고나 양모 효과가 있다는 것은 밝혀진 바 없다.

 

그래서 많은 탈모치료 전문가들은 탈모샴푸는 직접적으로 탈모치료를 하는 과정에서 평상 시 관리의 차원으로 사용하는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모발의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모낭의 치료와 두피 외부에 영향을 미치는 샴푸 등을 적절히 사용하게 되면 치료에도 더 효과적이란 얘기다.

 

간혹, 탈모샴푸 사용만으로 탈모가 멈추고, 양모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는 제품들이 많아 탈모인들이 이에 현혹되는 경우가 많은데 직접적으로 탈모의 원인과 모발의 생성 등을 알게 된다면 이런 제품들이 결코 치료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 또한 알게 될 것이다.

 

탈모샴푸는 치료보다 관리의 차원에서 사용하는 것이 정답이지만 치료 효과를 기대하고 사용하다보면 자칫 탈모를 방치하는 것과 다름이 없어 한번쯤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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