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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다한증, 단순한 불편함이 아니야 두피다한증을 포함한 특발성 다한증 치료가 실비보험 적용 대상이 아니다 2025-03-24
최영훈 medchoi@naver.com

두피다한증, 단순한 불편함이 아니야 


더운 날씨나 긴장할 때 땀이 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그러나 유독 두피에 땀이 많아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사람들이 있다. 심할 경우, 업무상 발표나 무대에 오를 때, 심지어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도 두피에서 비 오듯이 땀이 흐른다. 이러한 증상을 두피다한증이라 하며, 모엠의원 김인성 원장과 함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모엠의원 김인성원장


두피다한증, 단순한 불편함이 아니다 

더운 날씨나 긴장할 때 땀이 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그러나 유독 두피에 땀이 많아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사람들이 있다. 심할 경우, 업무상 발표나 무대에 오를 때, 심지어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도 두피에서 비 오듯이 땀이 흐른다. 이러한 증상을 두피다한증이라 하며, 모엠의원 김인성 원장과 함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두피다한증, 질병으로 볼 수 있을까?

두피다한증이 공식적으로 독립적인 질병 코드로 분류되지는 않았지만, 과도한 발한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다면 다한증으로 볼 수 있다. 진단 기준에는 비만 여부, 가족력, 증상의 지속성 등이 포함된다. 다한증은 손, 발, 겨드랑이 등 다양한 부위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두피도 그중 하나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기준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  


실비보험 적용 여부  

다한증은 크게 원인을 찾을 수 없는 특발성 다한증과, 신경 손상 등 기질적 원인이 있는 이차성 다한증으로 나뉜다. 현재로서는 두피다한증을 포함한 특발성 다한증 치료가 실비보험 적용 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이차성 다한증의 경우, 특정 질환(예: 갑상선기능항진증, 당뇨병, 신경계 이상 등)으로 인해 발한이 과도하게 나타나는 것이므로, 원인 질환이 명확할 경우 해당 질환의 치료 비용은 보험 적용이 가능할 수도 있다. 따라서 다한증이 기질적 원인에 의한 것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보험 적용 여부는 개별 보험사의 약관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보톡스로 치료할 수 있다?  

보톡스를 이용한 다한증 치료는 이미 오래전부터 시행되어 왔다. 땀이 나는 것은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작용 때문인데, 보톡스는 이 신경전달물질의 결합을 억제하여 신경 자극을 차단한다. 2004년, 미국 FDA는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를 위한 보톡스를 승인하였고, 이후 두피다한증에도 적용되면서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다. 시술이 간편하고 효과도 좋아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두피다한증과 탈모, 관련이 있을까?

탈모와 두피다한증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일부 연구에서는 두피의 과도한 발한이 모낭 건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두피에서 과도한 땀이 나면 두피의 pH 균형이 무너지고 피지 분비가 증가하여 모낭을 막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하면 탈모가 악화될 수 있다는 가설도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두피다한증이 직접적으로 탈모를 유발한다는 과학적 근거는 부족하며, 향후 추가 연구가 필요한 주제이다.  


보톡스, 탈모에도 효과가 있다? 

최근 보톡스가 탈모 치료에도 사용되고 있다. 보톡스는 근육을 이완시켜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탈모를 유발하는 성장인자(TGF-B)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즉, 두피다한증과 탈모를 동시에 겪고 있다면 보톡스 시술을 통해 두 가지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또한, 모발이식 시술 시 통증을 줄이는 목적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두피다한증,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두피다한증은 단순한 불편함이 아니라, 사회생활과 직결되는 문제일 수 있다. 심한 경우, 업무와 대인관계에서 큰 스트레스를 초래할 수 있다. 현재로서는 보톡스가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향후 연구를 통해 더 발전된 치료법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두피다한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낀다면, 전문의 상담을 받아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최영훈 기자 탈모인뉴스(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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