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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랑찰랑한 모발을 위한 관리 머리는 미지근한 물에 감는 것이 모발을 탄력 있고 윤기 있게 가꾸어 주는 비결 2023-06-16
최영훈 medchoi@naver.com


찰랑찰랑한 모발을 위한 관리



뜨거운 물은 기름기를 깨끗하게 제거할 정도로 세척 력이 매우 강력하다. 그렇다면 모발을 뜨거운 물에 담그게 되면 두피와 모발의 기름기가 너무 많이 제거되어 머리카락이 거칠고 윤기 없고 푸석푸석해지는 건 당연해질 것이다. 따라서 머리는 미지근한 물에 감는 것이 모발을 탄력 있고 윤기 있게 가꾸어 주는 비결이다.

 

샴푸제는 자신의 모발 타입에 맞는 질 좋은 샴푸제를 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샴푸제의 세정 성분은 계면활성제의 종류에 따라서 탈지작용이 강해 두피에 매우 자극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모발 타입에 맞는 샴푸제를 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모발 건강에 우선이다.

 




간혹 샴푸제를 많이 사용해 머리를 감으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절대 샴푸제를 많이 사용한다고 좋지는 않다. 오히려 너무 많이 사용하면 두피를 건조하게 하고 모발을 거칠게 만든다. 사용하는 샴푸제의 양은 머리의 길이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의 단발머리라면 1회에 포도 1알 정도의 양이면 적당하다. 모발이 더러우면 2회 샴푸한다.

 

대개 린스를 하고 난 후에는 대강 헹구는 경우가 많은데 린스 역시 샴푸제처럼 화학성분이라는 점을 기억하자. 린스를 사용하고 깨끗이 헹구어 내지 않으면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탈색되므로 깨끗이 헹구어 내도록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샤워를 하고 머리를 감고 사우나실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머리를 감고 사우나실에 들어가는 방식은 잘못된 방식이다. 특히 건식 사우나는 110℃가 넘는 높은 온도이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뜨거워져 머리카락의 조직을 더욱 상하게 한다. 고로, 손상된 머리카락이나 약한 머리카락을 가진 사람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사우나탕에 들어갈 때, 만일 머리를 먼저 감은 경우라면 마른 수건으로 머리를 감싸서 뜨거운 공기를 차단하도록 한다. 머리를 감지 않았더라도 사우나실에 들어갈 때는 머리를 마른 수건으로 감싸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젖은 머리카락을 말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연바람에 말리는 것이다. 하지만 요즘처럼 바쁜 세상에 마냥 머리가 자연적으로 마르기를 기다릴 수도 없고, 또 멋을 내기 위한 수단으로 헤어드라이어의 사용은 필수다. 하지만 찰랑거리는 모발을 위해서는 헤어드라이어 온도에 유념해야 한다. 우선 머리를 감고 나서는 마른 수건으로 눌러 물기를 흡수시키고, 미지근한 바람으로 적어도 30cm 이상 떨어져서 말리도록 한다. 바쁘다고 뜨거운 바람으로 젖은 머리카락을 말리는 것은 머리카락을 손상시키는 가장 빠른 방법임을 명심해야 한다.


머리 빗은 좋은 것을 사용해야 한다. 빗은 빗살 끝이 둥글게 처리돼 매끈하며, 머리를 빗어보아 두피가 아프지 않고 잘 빗겨지는 것을 사용하도록 한다. 머리 빗은 단순히 머리카락을 빗어내는 효과뿐만 아니라, 빗질을 통해 두피를 마사지하는 효과가 있다. 다시 말해, 좋은 빗으로 머리를 깊숙이 빗게 되면 바로 두피 마사지를 하는 셈이 되는 것이다. 두피 마사지는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도와줌으로써 모발을 건강하게 하고, 탈모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준다.

 

코팅 염색은 흰색을 검은색으로 염색하는 것보다 모발이 덜 상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못하다. 굳이 염색을 한다면 샴푸염색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끝이 갈라지고 윤기가 나지 않는 모발에는 반드시 샴푸염색제를 사용해 조금이나마 모발이 상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만약, 독특한 색을 내지 않고 약간의 탈색만을 원할 때는 맥주를 바르고 그대로 말리면 되는데, 머리카락의 색이 탈색되고 윤기가 흐르게 된다.

 

그리고 너무 잦은 펌은 머리 결을 매우 상하게 하므로 펌을 다시 해야 할 경우에는 최소한 20일이 지난 후 하는 것이 그나마 자극을 덜 주는 방법이다. 또 젊은 여성들 중에는 스트레이트 펌을 직접 하는 경우도 있는데, 펌은 기술적인 면이 매우 중요하므로 가급적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좋다.




탈모인뉴스 최영훈 기자(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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