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리 izzy0801@naver.com

꽃 피는 봄이 왔다. 봄이 온 것은 반갑지만, 탈모인에게 봄은 그다지 반갑지 않은 계절이다. 봄이 왜 탈모인에게 반갑지 않은걸까?!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일시적으로 남성호르몬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이 증가된다. 그로 인해
모발의 단백질 합성을 지연시켜 모발을 성장기에서 휴지기로 바꾸어 버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꽃 피는 봄에는 평소보다 탈모가 20~30% 이상 증가하는 것이다.
꽃 피는 봄의 큰 일교차도 탈모에 큰 영향을 끼친다. 변화가 잦은 봄의 날씨는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를 깨뜨려서 과도한 유분은 물론 각질까지 증가시킨다.
여기에 미세먼지와 황사가 더해지면서 모공이 막혀버려서 탈모의 원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런 두피 건강의 악화가 일어나기 쉬운 봄철!
이때는 스트레스, 수면부족, 식생활, 음주와 흡연, 다이어트 등에 의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몸의 균형, 그리고 부족해진 면역력 때문에 탈모는 더욱 심해진다.
더군다나 과도한 스트레스와 과로는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모세혈관을 긴장시킬 뿐 아니라 땀과 피지 분비를 촉진시켜서 두피에 좋지 못한 영향을 준다.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꽃 피는 봄!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적어도 3~4번은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면역력도 키워줌과 동시에 혈액순환까지 잘 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운동은 탈모예방에 필수이다. 심신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되는 요가나 자신에게 잘 맞는 운동법을 찾아 규칙적으로 운동하면서 탈모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또한 7~8시간 정도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것도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일 규칙적인 생활과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는 식사와 적당한 운동, 휴식이 반드시 필요하다.
따뜻해진 날씨,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면역력도 키워 탈모를 예방해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