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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산후탈모, 기다리면 자연스레 없어진다고? 2016-03-22
2016.03.22 izzy0801@naver.com


출산을 한 여성들 중 피로와 육아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못해 탈모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있다. 머리를 감을 때마다 머리카락이 쑥쑥 빠지더니 급기야 정수리가 훤하게 드러난다.

 

두피를 보호해준다는 샴푸를 써보고 발모제도 발라 봤지만 효과는 없고 날로 가늘어지는 머리카락을 볼 때마다 스트레스만 쌓여간다.

출산 후 많은 여성들이 경험하는 탈모! 대체 그 원인과 예방법은 뭘까?

 

 

# 출산후 탈모 왜 생기는 거지?

보통 모발의 성장주기는 모발이 활발하게 성장하는 성장기’, 모낭 기저부의 각화와 퇴행이 시작되는 퇴행기’, 모낭이 활력을 잃어 모근이 떨어져 나가는 휴지기로 나눠진다.

 

임신한 여성의 경우 체모의 성장기가 지연되는 양상을 보이는데 이는 임신 중 평소보다 10배나 분비량이 늘어나는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 호르몬 때문이다.

이 호르몬이 털의 성장 속도를 늦춰 자연적으로 모발의 생장기간이 연장된다.

이로 인해 결국 모발들이 한꺼번에 퇴행기와 휴지기로 몰려 빠지는 머리카락이 크게 늘어난다.

 

출산후 탈모는 주로 앞머리에 집중적으로 나타나며 아이를 낳은 후 2~3개월이 지나면서 본격화된다. 보통 탈모는 시작된 후 6~12개월에 회복되기 시작하지만 만일 정수리까지 탈모가 확산됐다면 전문의의 진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 어떻게 하면 탈모를 막을수 있을까?

출산 후 탈모는 머리카락이 건조해지고 가늘어지면서 시작되는데 평소보다 2배 이상의 모발이 빠져 한눈에 탈모의 시작을 알 수 있다. 이때는 화학약품이 주로 포함된 헤어스프레이나 무스, 헤어 젤, 염색약, 파마약 등의 모발용품은 두피를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당분간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또한 출산 후 1년 정도 후에는 모발이 정상화되는 만큼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산후조리를 잘못하거나 출산 후 과식 등으로 인한 영양의 불균형, 출산 후 우울증, 육아 스트레스 등도 탈모를 지속시키는 요인이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빠지는 모발을 걱정해 샴푸 횟수를 줄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두피를 더럽게 해 습진과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으며 평상시 끝이 뭉툭한 나무 빗 등을 사용해 하루 50~100회 정도 두피를 자극시켜 주는 것도 두피의 혈행을 좋게 해줘 탈모진행을 막는데 도움을 준다.

 

 

[출산 후 탈모 예방법]

 

1. 건강한 모발의 시작은 두피마사지부터 시작된다.

두피마사지를 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져 모발이 건강해지고 탈모도 예방할 수 있다.

 

2. 가급적이면 끝이 둥근 빗을 사용하되, 정수리 부분이 아닌 양쪽 귀 옆부터 시작해 정수리를 향해 위로 올려서 빗는 것이 좋다.

 

3. 샴푸는 아침보다 저녁에 머리를 하는 것이 좋으며, 반드시 말리고 자도록 한다.

머리를 감을 때는 두피가 손상되지 않도록 손가락 끝 지문 부위로 마사지하듯 닦는다.

 

4. 출산 후 무리한 다이어트는 산후 회복 속도를 늦출 뿐 아니라 탈모를 유발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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