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훈 medchoi@naver.com
미세먼지 심한 겨울철 모발과 두피 보호하는 법!
우리나라는 1년중에서 12월에서 3월까지가 가장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라고 한다. 특히나 건조하고 차가운 날씨는 모발을 더욱 푸석해지게 만드는데 미세먼지까지 더해지면서 모발 건강은 위협받고 있다.
(사진출처- pixabay.com)
겨울에는 습도가 낮고 강한 차가운 기온, 그리고 실내 생활을 오래 함으로써 강한 난방이 더해져 두피가 쉽게 건조해진다. 이렇게 푸석하고 건조한 두발 환경은 머리카락이 더러워지기에 좋은 환경을 만들게 된다. 여기에 미세먼지 속의 유해물질이 두피 피지와 뒤엉켜 모공을 막게 되면 모낭세포는 숨을 쉴 수가 없다.
막힌 모낭세포는 신선한 산소나 영양공급을 할 수 있어 머리카락의 영양장애를 일으키게 되는데, 이로 인해 모발이 가늘어지고 약해지거나 쉽게 부러지게 되고, 탈모가 일어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로 인해 겨울과 미세먼지는 머리카락을 울리는 주범이 되는 것이다.
또한 미세먼지 속의 유해성분들은 예민하고 민감한 두피에 트러블과 알레르기를 유발하면서 가려움과 따가움 발진이 생기게 하기도 하므로 증상 유발 혹은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미세먼지가 많을 때에는 헤어 젤이나 스프레이를 삼가 하거나 적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외출 후에는 각질에 쌓인 먼지와 미세먼지 속의 유해물질, 피지 등을 딥 클렌징을 통해서 꼼꼼하게 제거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머리를 말릴 때에는 수건으로 톡톡치 듯 두드리는 것으로 머리의 물기를 어느정도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건조한 머리에 드라이어를 대는 것은 손상의 정도를 심화시킬 수 있으므로 일정 거리를 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손상된 모발은 표면의 큐티클이 벗겨지기 쉬운 상태로, 무리한 빗질은 모발 끝이 갈라지거나 끊어질 수 있기 때문에, 모발의 상태가 가라앉을 때까지는 엉킨 곳을 풀어주는 정도의 빗질로 끝내는 것이 좋다.
최영훈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