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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심해지는 건선...이렇게 관리하자!! 물, 하루에 8잔 이상 마시면 건선 완화 도움 2020-12-30
최영훈 medchoi@naver.com


겨울철 심해지는 건선...이렇게 관리하자!!



건선 환자들에게 가을과 겨울은 특히 힘들어지는 계절이다. 건조한 날씨 탓에 증상이 쉽게 악화되기 때문이다. 가려움증은 심하지 않지만 비듬 같은 것이 더욱 늘어나고, 염증까지 쉽게 생겨난다. 염증이 두피에 생길 경우 탈모증이 심해지고, 노출된 부위에 생길 경우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상당히 커진다.  





 

건선은 표피의 증식과 진피의 염증이 특징인 은백색의 인설을 동반한 인체 세포 이상 반응이다. 면역세포의 약화로 인해 인체에서 성공적으로 제거되지 못한 항원들이 계속적으로 T세포를 자극하고 활성화시켜 피부세포의 재생과 성숙이 빠르게 반복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비듬과 같은 인설이 떨어지고, 피부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건선을 완화시키려면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물은 하루에 8잔 이상은 마셔야 피부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시중에서 판매하는 음료수는 가급적 피하고, 특히 커피는 카페인의 이뇨 작용 때문에 몸에서 수분이 빠지기 때문에 경계해야한다. 또한 목욕을 할 때도 주의해야 한다. 가을이나 겨울은 땀을 많이 흘리지 않기 때문에 자주 목욕을 할 필요는 없지만 공해와 화학물질로 인해 피부가 많은 자극을 받는 것을 막으려면 미지근한 물로 2일에 한 번 정도 씻어주는 것이 좋다. 

 

실내 공기도 충분한 습도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방안에 널어놓거나 주변에 물을 자주 뿌려 습도를 적절히 유지해야 주어야 한다. 그리고 춥더라도 자외선을 쬐도록 노력한다. 자외선의 특정 파장이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기 때문에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건선의 치료에는 인공 자외선을 증상 부위에 쬐는 방법이 사용되기도 한다. 

 

흡연 및 음주를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금연이 중요한데,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건선 가능성이 2배 가까이 높다. 평상시 식사습관도 중요하다. 신선한 채소 잡곡 위주의 식사를 한다. 특히 항산화제가 풍부한 녹황색 채소와 과일을 하루에 600mg 이상 먹어야 건선 예방 및 완화에 도움이 된다. 특히 녹두와 팥은 해독작용이 있어 피부질환에 매우 좋다. 운동 역시 면역력을 키워 주기 때문에 건선 발병률을 낮추고 건선의 악화를 막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스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스트레스는 신체 면역 기능에 이상을 만들어 T세포의 비정상적인 작용을 더욱 심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최영훈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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