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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이 A형인 사람은 탈모가 되기 쉽다? 2016-02-19
한지윤 izzy0801@naver.com


혈액형이 A형인 사람은 탈모가 되기 쉽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인즉슨 신경이 예민한 사람일수록 탈모가 되기 쉽다는 말이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혈액형과 탈모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살이 찐 사람은 머리가 빠진다’, ‘머리 모양이 동그란 사람은 머리가 빠진다’, ‘얼굴이 큰 사람은 머리가 빠진다, 검증되지 않은 근거 없는 설 중 하나라고 해도 무방하다.

 

아마도 이는 스트레스가 탈모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에서, 스트레스를 잘 느끼고, 발산하지 못하는 혈액형 A형의 성격이 탈모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일 것이다.

 

스트레스는 분명히 탈모에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오로지 스트레스만을 원인으로 머리가 빠지는 것은 아니다.

원래 탈모가 되기 쉬운 체질인 사람이 스트레스를 느끼면 머리가 더 빠진다고 하는 것처럼, 좀 더 복합적인 요인으로 탈모가 되는 것이다.

 

게다가 혈액형에 의한 성격 분류 자체도 확실한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런 것을 단지 혈액형이 A형이라는 이유로 탈모가 될 것이고, 그렇기에 치료도 어렵다는 생각으로 포기를 해버리면 검증 되지 않은 속설을 실천하는 일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한편 탈모의 여부가 아니라, 혈액형 별로 탈모의 형태를 분류하는 속설도 있다.

혈액형 A형인 사람은 양 측면에만 약간의 모발이 남고, B형은 정수리에만 모발이 약간 남으며, O형은 완전히 머리가 전부 빠져 버리는 사람이 많고, AB형은 완전히 빠지는 사람은 적고, 전체적으로 서서히 머리 숱이 없어진다고 하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혈액형과 탈모에 대한 명확한 상관관계가 과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이상 A형이라는 이유만으로 탈모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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