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진 izzy0801@naver.com

흑채 사용후 샴푸를 잘해야 탈모를 막을 수 있다?!
탈모환자가 증가하는 원인은 식생활의 변화와 각종 스트레스의 강화, 그리고 헤어 관련 제품의 남용 등이 꼽히고 있다. 하지만 탈모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식생활과 스트레스 등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 외에도 탈모 방지 제품의 도움 역시 필요하다.
특히 탈모를 이미 겪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조금이라도 탈모 부분을 가려보고자 흑채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 경우 제대로 샴푸를 하지 않으면 오히려 탈모를 심하게 하는 결과가 되기도 한다.
그렇기에 흑채를 사용한 후에는 전용샴푸를 통해 깨끗이 샴푸하는 것이 중요하다.
흑채는 천연펄프로 만들어져 그 자체로는 두피에 무해하지만 흑채와 함께 사용해야 하는 스프레이는 일반 스프레이보다 접착성이 강하기 때문에 제대로 머리를 감지 않는다면 오히려 모발의 모공을 막아 탈모를 촉진하기 때문에 흑채로 스타일을 살리려다 두피를 죽이는 역효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스프레이에 포함된 레진이라는 성분 때문인데 두피에 뿌릴 경우 코팅효과를 일으켜 모공을 막고, 모공 속 모낭에 산소공급을 차단한다. 이는 곧 모발을 만들어내는 모모 세포가 활동하는 데에도 지장을 주고, 이것이 탈모로 이어지는 것이다. 그렇기에 흑채 사용자는 물론 혹은 왁스나 젤, 무스, 스프레이 사용자들 역시 전용 삼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샴푸 선택 외에 머리를 감는 방법 또한 아주 중요하다.
두피에 먼지나 노폐물 등 오염물질들이 쌓이게 되면 모공을 막아서 모모 세포의 활동을 저하시켜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거나 빠지게 되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샴푸 시 머리를 감는 시기가 중요한데, 아무리 아침에 머리를 감았다고 하더라도 외출해서 모발과 두피가 오염된 상태로 귀가한 후 머리를 감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그러므로 하루에 머리를 단 한번만 감는다면 저녁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 감는 것이 좋다.
그리고 머리를 감은 후에는 충분히 헹궈줘 샴푸 찌꺼기가 두피와 모발에 남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머리를 감을 때도 헤어드라이기의 지나친 고열에 단백질로 이루어진 모발이 손상되지 않도록 차가운 바람으로 말려주거나 자연건조해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