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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 중 하나라는 '치아' 건강! 제대로 된 양치법부터 충치예방을 위해 아이들의 이닦기는 매우 중요 2020-10-27
박건호 mtrs2000@naver.com


오복 중 하나라는 '치아' 건강! 제대로 된 양치법부터






대부분의 사람들은 심각하게 치통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엔 대충 진통제 만으로도 참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저 참고 지내서 병이 커지면 나중에는 치료가 힘들 뿐 아니라 경제적 부담도 훨씬 불어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첫걸음은 올바른 이닦기에서부터 시작한다.   

 

치아 표면에 붙어 있는 치면 세균막(Plaque)에는 1mm2당 약7억5천만 마리의 균이 있다. 칫솔질의 목적은 입 안에 음식물 찌꺼기와 균을 깨끗이 씻어 내려는 것이다. 그래서 이 닦는 것은 소독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균을 깨끗이 씻어 내는 데는 빳빳한 칫솔이 좋다. 붓같이 부드러운 솔로는 균이 없어지지 않아 도리어 잇몸염증의 원인이 된다. 그리고 밤 사이에 균의 활동이 가장 활발하므로 잠자기 전에 반드시 이를 닦아야 한다. 밥 먹기 전에 이를 닦는 것은 화장실 가기 전에 뒤를 닦는 것과 같다. 밥을 먹고 난 후에는 반드시 이를 닦자.

 

하루만 지나면 치면 세균막이 치석으로 변한다. 그래서 반드시 하루에 한번은 이를 닦아야 하며 안 닦이는 곳이 없게 철저히 닦아야 한다. 만약 습관적으로 안 닦이는 곳이 있으면 그 곳에는 반드시 치석이 생기고 잇몸에 염증이 생기며 이가 망가진다. 이를 닦을 때 명심해야 할 것은 하루에 몇 번을 닦는가 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한 번 닦을 때 철저하게 닦아야 한다는 점이다. 

 

칫솔을 선택할 때는 빳빳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치약은 부드러운 것이 좋다. 그리고 불소가 든 것을 사용하도록 한다. 안쪽을 먼저 닦고 바깥쪽은 나중에 닦는다. 습관적으로 닦는 곳만 계속 닦는 편애는 금물이다. 치아 하나하나를 따로따로 열 번씩 헤아리면서 닦는다. 앞뒤로 톱질을 하 듯 닦는 습관은 이를 망가뜨리는 짓이다. 윗니는 위에서 아래로 아랫니는 아래에서 위로 손목을 돌려 칫솔의 탄력을 이용하여 털어내 듯 닦는다. 치간 칫솔이나 치 실로 이 사이사이를 먼저 닦고 칫솔질을 한다. 거울에 이와 잇몸을 자주 비춰 보아야 한다.

 

충치를 예방하는 생활 습관

 

치아의 씹는 면은 산도 있고 강도 있다. 그 중 강처럼 깊은 곳에 음식물이 잘 끼어 있게 되고 충치가 잘 생긴다. 또 치아 사이도 충치가 잘 생기는 곳이다. 충치는 치아 표면, 세균막에 있는 엄청난 양의 균이 음식물 찌꺼기와 당분을 분해해서 산을 만들면서 생긴다. 황산이나 염산에 석회덩어리를 넣으면 거품을 내면서 녹는 것처럼, 이 산이 우리 치아의 석회물질을 녹여 낸다. 이것이 충치이다. 이런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서도 양치는 균을 쓸어내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어렸을 때부터 이 닦는 습관을 잘 들여야

 

충치예방을 위해 아이들의 이닦기는 매우 중요하다. 어려서부터 이 닦는 습관은 부모들이 바르게 양치질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제대로 형성된다. 그러므로 부모가 우선 올바른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부모들은 아이들 입 속을 자주 들여다보고 충치가 있으면 빨리 치료하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면 정기검진을 받도록 하여 충치와 잇몸 병 그리고 부정교합을 예방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아무리 치료 기술이 발달했다 해도 예방과 조기 치료보다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것은 없다. 



박건호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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