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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를 유발하는 지루성 피부염에 대하여! 2020-10-27
이병운 mtrs2000@naver.com


탈모를 유발하는 지루성 피부염에 대하여!



지성형(지루성)두피는 전 국민의 약 25% 정도. 어린이, 청소년, 어른. 노인에 이르기까지 남녀 모두에게 분포되어 있으며 늘 머리가 가렵고 자주 손으로 긁게 된다. 날씨가 흐리고 땀이 나는 여름철에는 더 가렵고 답답하며 쉬 피로함을 느낀다.




지루성피부염은 흔한 피부질환의 하나로, 미용적인 문제를 일으키나 오랜 기간을 두고 서서히 생기며 젊은 성인의 3~5%에서 발생하는 매우 흔한 피부질환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에 기름기가 많은데도, 세안을 하면 눈썹이나 코 주변 피부에 허옇게 각질이 일고 가려움증이 느껴진다면 일단 지루성 피부염을 의심해야 한다.

지루성피부염은 피지선 혹은 지방 분비가 많은 피부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머리, 코 주변, 눈썹, 눈꺼풀, 귀 뒷부분, 가슴 등에 잘 발생하는데 그 밖에 겨드랑이, 유방하부, 사타구니, 엉덩이 등에도 발생할 수 있다. 피부는 붉은 빛을 띠며, 황색의 기름기가 많은 각질로 덮혀져 있고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지루성 습진이라고도 하는데 홍반과 가느다란 비듬을 주체로 하는 피부염으로서 20~40대에 많이 발생한다.

 

보통의 습진과 달리, 체질이나 피지분비 이상에 의하여 일어나며 가장 가벼운 형은 비듬, 마른버짐 등이다. 햇빛이나 온 열에 민감하고, 봄과 가을에 악화하는 일이 많으며, 나아도 재발하기가 쉽다. 피지의 과다부위로 기름기 있는 발진이나 홍반성 인설이 있는 발진이 생긴다. 소양감은 심하지 않으며, 유아의 경우 재발율이 낮으나 성인은 재발율이 높으며 체질에 따라 난치성인 경우도 많다.

 

특히 진균의 일종인 Pytirosporum ovale이 악화인자로 작용하며 피지선의 기능이 왕성하여 피지의 분비가 많아져서 염증과 비듬이 자주 생기게 됨을 의미한다. 염증이 생기게 되면 두피가 빨개지며, 모낭 주위가 붉게 부풀어 오르거나 곪게 되고, 가렵고, 두피를 만지면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이런 염증이 모낭에도 악영향을 주어 탈모도 유발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비듬이 피지선에서 나오는 피지와 혼합되어 지루가 되며, 이것이 모공을 막아 모근의 영양장애와 위축작용을 일으킴으로써 머리카락이 빠지게 된다.

 

남성호르몬은 머리카락은 가늘게 하지만 피지선을 비대 시켜 피지의 분비를 증가시키게 되는데 피지선이 크고 기능이 활발해지면, 머리의 표면에 진 비듬이 많아지고 환원효소의 분비도 늘어나 모발의 발육과 성장에 영향을 주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대머리로 탈모가 진행중인 사람의 피지선을 살펴보면 대체로 비대한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그래서 대머리가 진행되는 사람은 비듬이 많이 생기며 하루만 머리를 감지 않아도 머리가 끈적거리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병운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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