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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머리카락과 새치는 어떻게 다른 걸까.!? 탈모와 흰머리가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간접적인 원인이 될 수는 있어 2020-10-12
최영훈 medchoi@naver.com


흰머리카락과 새치는 어떻게 다른 걸까.!?



흰머리와 새치를 구별하는 방법은 의외로 쉽다. 옆머리부터 시작해 앞머리, 뒷머리 순으로 하얀 머리카락이 나오기 시작했다면 자신이 더 이상 젊은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할 것 같다. 흰머리가 옆머리로부터 시작해 앞머리, 뒷머리.  특히 귀 밑 부분이나 귀 옆머리에 제일 많이 나타나는데 이 부분부터 흰머리가 생기는 원인은 피부가 얇아 혈관의 분포가 다른 부위에 비해 적기 때문이다. 반면 뒷머리는 비교적 혈액순환이 잘 되는 부위이기 때문에 가장 나중에 흰머리가 나게 된다.




 

간혹 흰머리가 많이 생기면 탈모가 심해질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탈모와 흰머리가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간접적인 원인이 될 수는 있다. 탈모도 노화 현상의 하나다. 따라서 나이가 듦에 따라 주름살이 생기고, 얼굴에 반점이 생기듯이 비슷한 시기에 이런 변화가 함께 발생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탈모, 흰머리 등의 노화 현상이 동시에 발생하는 것이다. 반면 특정 부위가 아니라 군데군데 흰 머리카락이 비집어 나왔다면 이것은 새치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걱정해야 할 처지다. 

 

노화 과정에서 나오는 백발의 경우 옆머리에서 시작해 앞, 뒷머리 순서로 분포하기 시작하는데 이 경우 대개 유전적인 요인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어 부모 혹은 친척 가운데 흰 머리카락이 일찍 나는 사람이 있다면 자식들도 의심해 볼 수 있다. 반면 새치는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일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호르몬 불균형과 활성산소의 생성으로 모근에 영양분 공급을 적게 하거나 멜라닌 생성을 저하시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 빈혈이나 영양결핍도 머리카락 세포의 노화로 이어질 수 있고 담배나 수면이 부족한 경우에도 체온이 떨어지면서 혈액순환이 저하돼 머리카락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 밖에도 질병 등의 이유로 흰 머리카락이 일찍 나오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면 예방책은 어떤 게 있을까. 

 

아쉽게도 아직까지 흰 머리카락이나 새치의 치료법은 없다. 일반적으로 염색약을 사용하는 게 현실인데 너무 잦은 염색이나 자극성이 강한 염색제는 오히려 머리카락의 손상을 가져온다. 따라서 두피 혈관 순환 개선을 위해 손이나 빗 등을 이용한 두피 마사지, 세정제가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 머리 감기 등 일상 생활 속에서 건강한 두피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두피에 과도한 자극을 피하는 게 중요하며 특히 금연이나 신선한 과일, 야채 섭취, 충분한 휴식과 수면, 규칙적인 운동 등의 습관으로 스트레스를 적게 받고 두피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는 게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 가운데 하나다.



도움말 홍원규 원장

 

 

 

 

 최영훈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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