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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평소 예방과 관리로 자신감을 찾아 보자 2015-11-13
채시로 izzy0801@naver.com


성인 남성의 주된 고민 중 하나는 바로 탈모이다. 성인 남성 뿐 아니라 최근에는 10대에서 조차 탈모가 발생해 사회적으로 탈모가 큰 문제 시 되고 있다.

 

그래서 최근에는 탈모가 발생하기 전이나 발생 초기에 적극적으로 예방 및 치료를 통해 탈모를 극복하려는 사람도 늘고 있다.

 

올포스킨피부과 민복기 원장은 정확한 수치는 아니지만, 탈모를 겪는 남성은 10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탈모에 관한 시장 규모는 20055000억 원이었지만 정확히 10년이 지난 올해 2조원이 넘을 정도로 성장했고, 급속도로 탈모 환자가 증가한 이유는 스트레스에 쉽게 노출되는 생활 환경과 서구식 식습관이 한 몫 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민 원장은 탈모라는 적에 대한 기본을 먼저 알고 대처하길 권한다.

모발은 나이와 계절, 인종, 생리적 요인, 스트레스 등 많은 요인에 따라 하루에 평균 50~100개 정도는 빠지는데 이것은 정상적인 퇴행기 탈모.

모발의 성장속도는 추울 때 느려지는데, 반면 탈모는 가을과 겨울에 더 많이 일어난다.

 

이에 민 원장은 정상적인 탈모는 하루에 80개 내외의 모발이 빠지게 되는데 흔히 자신이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일어난다일단 자신이 발견한 빠진 머리카락 수가 50개 이상이라면, 탈모를 의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병력과 가족력이 있다면 미리 대처하는 것이 좋은데, 자신의 과거 사진과 비교해 앞이마가 넓어졌는지 확인하고 육안으로 두피가 많이 보이는지 살피는 방법도 있다.

 

이보다 비교적 정확한 방법은 머리를 감은지 24시간이 지난 상태에서 20가닥 정도를 잡아 가볍게 잡아당기는 것으로 이때 5개 이상이 빠지면 탈모를 의심해야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미리 탈모를 예방하는 것이다.

탈모는 한번 진행하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이런 탈모를 예방하기 위한 체계적인 모발 케어 프로그램도 있지만 그 보다는 집에서부터 미리 실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머리카락의 세포분열은 밤 9시 전후가 가장 활발한데, 이 때 식사를 하면 혈액의 많은 부분이 소화기로 몰려 모발세포까지 도달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9시를 전후로 1시간 정도는 되도록 몸을 편안히 하는 것이 좋다.

 

 

머리를 감는 것도 좀 더 전략적으로 임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머리를 저녁에 감지만 잠자는 동안에도 피지 분비는 활발하므로 탈모가 심하다면 아침에 감는 것이 좋다.

 

이에 대해 민 원장은 머리를 감을 때는 샴푸를 우선 손에 덜어 낸 다음 물에 섞어 머리카락에 가볍게 도포한 후 미지근한 물에 머리카락을 충분히 적시고 손끝 지문을 이용해 두피를 누르면서 마사지하듯 감아주어야 하고, 헤어 컨디셔너는 두피에 닿지 않게 머리카락에만 뿌려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성 두피와 손상된 두피는 단백질이 많이 첨가된 컨디셔너 성분의 샴푸를 사용하고, 지성 두피는 매일 머리를 감아도 되지만 가급적 이틀에 한번 감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샴푸 외에 트리트먼트도 모발 관리에 있어서는 필수적이다.

남성들이 샴푸 외 트리트먼트 사용을 꺼려하기도 하지만 건강한 머릿결을 원한다면 주1, 손상이 심하다면 일주일에 2~3회 정도 사용하면 좋다.

 

또한 빗질을 할 때는 강하고 빠르게 하기 보단 간격이 넓고 빗 끝이 둥근 것을 사용해 고개를 숙인 상태에서 머리 뿌리에서 끝까지 부드럽게 천천히 빗어 주어야 한다.

 

한 가지 기억할 것은 꼭 머리를 자연 건조시킨 후 빗질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듯 뷰티 루틴을 생활화 한 후 식이요법을 병행하면 두피에 큰 도움이 된다.

 

모발은 먹는 것의 영향을 많이 받는 신체 부위 중 하나다. 고기보단 등푸른 생선과 콩을 가까이 하는 것이 좋다. 인스턴트 식품과 밀가루 음식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지만 먹더라도 자주 먹는 것은 금물이다.

 

민 원장은 평소 잘 먹지 않지만 탈모 예방을 위해선 과일과 채소를 손 닿는 곳에 두고 간식처럼 자주 먹는 것이 좋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술과 담배, 카페인을 적으로 생각해 멀리해야 한다. 이런 몇 가지 사항만 지키면 일생 동안 탈모라는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민복기 원장이 밝히는 탈모의 진실 혹은 거짓>

 

1. 머리를 자주 감으면 더 많이 빠진다?

두피를 청결히 하는 것은 탈모 예방의 지름길 이다.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은 어차피 빠질 머리카락임으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거짓)

 

2. 탈모는 유전이다?

남성형 탈모의 원인 중 가장 큰 부분은 유전이지만 그렇다고 100% 원인은 아니다.

부모님이 탈모 증세가 없었는데 탈모증을 보이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탈모증세를 보이는 환자의 50%는 가족력이 있다.(진실)

 

3. 탈모로 빠진 머리카락은 다시 나지 않는다?

머리카락이 빠져도 모낭이 손상되지 않으면 대부분 모발이 다시 자란다.

다만 성장 주기가 짧아지고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는 것이 문제다.(거짓)

 

4. 왕소금으로 두피를 문지르면 탈모를 방지할 수 있다?

잘못 알려진 민간요법 중 하나가 바로 왕소금인데 아마 소금에 함유된 미네랄이 두피에 좋기 때문에 생긴 뜬소문인 듯하다. 하지만 직접 두피에 대고 문지른다고 소금 속 미네랄이 두피에 침투하는 것은 아니며, 입자가 거칠기 때문에 두피와 모세혈관을 손상시켜 탈모를 촉진 할 수 있다.(거짓)

 

5. 모발이식 후에는 대머리가 되지 않는다?

수술 후 2~3개월이 지나면 심은 머리카락은 대부분 빠진다. 하지만 수술 시에는 머리카락뿐 아니라 새롭게 모낭도 형성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건강한 머리카락이 금세 자란다.

그래서 수술 후 6개월 정도 지나면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가 된다.(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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