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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게 일어나고 들뜨는 화장... 봄철 피부건조증 예방하려면.. 2020-04-08
이종근 medchoi@naver.com

하얗게 일어나고 들뜨는 화장... 봄철 피부건조증


예방하려면..






(사진출처 : 무료이미지사이트 pixabay)






봄은 따뜻한 햇살에 마냥 활동하기 좋은 날씨라고 만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반대다. 한낮과 아침저녁의 기온차가 10도 가까이 나는 데다 비가 내리는 횟수도 적어 건조함이 그 어느때보다 심한 계절이다. 

 

이런 봄철의 건조한 기후, 자외선, 먼지는 봄철 피부건강의 가장 큰 적이다. 그 이유는 봄철 불청객인 미세먼지와 황사, 그리고 꽃가루가 건조한 날씨와 맞물리면 피부 구석구석을 건조증으로 고생하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기후가 건조하게 되면 대기 중에 먼지가 많아지는데 먼지 중 미세먼지와 황사의 일부 성분은 피부에 자극을 주어 자극성 피부염과 같은 피부질환을 유발하고 먼지 중의 꽃가루나 동물의 털도 알레르기 피부염을 일으켜 피부 발진과 가려움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그리고 햇살 속에 포함되어 있는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주범으로 주름살과 각종 잡티를 만들게 된다.

 

더욱이 봄이 되면 자외선의 강도가 강해지는데 겨울동안 옷으로 자외선을 차단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방어능력이 떨어져 여름보다 오히려 자외선에 더욱 예민하고 민감하게 반응을 한다. 특히 겨울철에 피부 건조증으로 고생을 한 경우 봄이 되어 건조함이 극에 달하면서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이런 것을 예방하고 피부가 건조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보습제와 에센스로 수분과 유분을 보충해야 한다. 피부가 건조하고 땅길 경우에는 보습효과가 뛰어난 보습크림과 기름기가 있는 영양크림을 적당량 바르는 것이 좋다. 

 

또한 잦은 목욕은 오히려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고 적절한 각질제거는 피부 호흡과 유수분 흡수에 도움이 되지만 때 수건으로 마구 문지르는 것은 1차 방어선인 각질층을 무리하게 깍아 버려 피부 건조를 심화시킬 수 있으니 삼가 해야 한다. 

 

 

피부 각질 제거는 부드러운 스크럽 제를 사용하여 일주일에 1회 정도 하도록 하고 목욕을 한 후에는 충분하게 피부 보습크림을 발라서 수분 증발을 막아 주어야 한다. 또한 외출을 할 때에는 필수적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막도록 해야만 한다.

 




(사진출처 : 무료이미지사이트 Unsplash)





봄철에는 세안도 중요하다. 화장을 했을 때는 물론이고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공해물질이나 피부의 분비물로 더러워진 피부를 깨끗이 해주어야 한다. 외출에서 돌아온 뒤 저녁에는 세안을 꼼꼼하게 해 먼지와 노폐물이 피부에 남아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기본이다. 

 

비누는 거품을 내서 얼굴 전체에 구석구석까지 가볍게 씻어내야 하며 세안과 똑같은 시간 혹은 더 많은 시간을 들여 헹구어 내고 일주일에 1회 정도는 피부 타입에 맞는 스크럽 제를 활용하여 각질제거를 해주는 것이 좋다.

 

 

# 피부 타입별로 각질제거 달리해야...

 

각질제거 역시 피부 타입에 따라서 그 방법을 달리하는 것이 좋은데 유분으로 번들거리는 지성피부라면 끈적임이 많은 제품보다는 산뜻한 리퀴드나 젤 타입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여 피지와 오염 물질은 말끔하게 제거하되 피부의 수분을 지키고 세안 후에도 깔끔하면서 촉촉함이 남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과잉 피지로 모공이 잘 막히거나 각질이 두껍게 쌓이면 여드름이 생기기 쉬우므로 깨끗한 물로 이중 세안을 철저히 하고 2차 세안 시 클렌징 폼을 사용해 과잉 유분을 제거하고 피부 스스로 피지 조절 능력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 야 한다. 1주일에 1회 정도 스팀타월 후 스크럽 마사지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피부가 하얗게 일어나는 건성피부의 경우 지나친 각질 제거는 피부를 오히려 더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수분과 유분을 보충해 들뜬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부 결합을 강화시키는 데 중점을 두는 것이 좋다. 

 

건성 피부는 아침 세안에는 클렌저를 사용하지 말고 미지근한 물로 세안해 피부의 유분 보유력을 적절히 유지시키고 각질이 들뜬 부위에는 에센스나 오일을 가볍게 두드리듯 바르면 가라앉히는 방법을 쓰도록 하고 주 1회 정도 코, 이마, 턱 등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 T존 부위에 스크럽 마사지를 한 후 수분 공급팩으로 피부건조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민감성 피부의 경우라면 자극이 적어 예민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워터 클렌저를 사용하여 각질제거를 하는 것이 좋다. 

 

민감성 피부는 거친 스크럽 알갱이가 들어 있는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고, 작은 자극에도 쉽게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최대한 자극이 적은 제품을 사용하되 사용 전 노출이 적은 팔 안쪽에 소량 발라본 뒤 적합성 여부를 테스트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종근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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