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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햇살에 특히 조심해야 할 거뭇하게 올라오는 기미! 2020-04-06
한지윤 medchoi@naver.com

봄철 햇살에 특히 조심해야 할 거뭇하게 올라오는


기미!





(사진출처 : 무료이미지사이트 Unsplash)






화사한 햇살이 가득한 요즘, 벚꽃, 개나리, 진달래들이 흐드러지면서 봄의 계절을 알리고 있다. 비록 코로나19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올 봄 나들이를 피하고 있긴 하지만 계절을 물들이고 있는 형형색색의 꽃 빛깔을 보기 위해 산책하는 연인과 가족들의 모습은 쉽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갑자기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하는 계절, 무심코 나들이길을 나섰다 가는 오히려 피부 고민에 빠질지 모른다. 

 

날씨가 따뜻해진다는 것은 그만큼 내리쬐는 햇살의 양도 많아졌다는 것이고, 또한 피부에 각종 트러블을 유발하는 자외선의 양도 증가했다는 말이다. 특히 이맘때 가장 많이 생기는 것이 바로 기미다. 

 

날씨 변화와 일교차로 인해서 피부의 방어막이 약해진 상태에서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 우리 피부는 급작스러운 자외선에 쉽게 손상되는데 그때 가장 많이 생기는 트러블이 바로 기미와 같은 색소질환이다.

 

피부는 표피, 진피, 피하지방으로 나뉘어진다. 이중 기미는 이중 가장 바깥에 있는 표피에서 발생하는 색소 성 질환으로 주로 이마와 눈가, 뺨 등에 발생하며 대칭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기미의 종류에는 과잉 생성된 멜라닌 색소가 표피층 상부로 올라오는 표피형 기미와 진피 쪽으로 떨어지는 진피형 기미, 두가지가 함께 나타나는 혼합형 기미로 나뉘어진다. 

 

기미는 30대 여성에게 주로 발생하지만 생활 환경의 변화와 햇빛에 자주 노출되는 경우 20대에도 발생한다. 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에도 발생한다. 

 

여성에서 만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사춘기 이전의 여자 어린이나 폐경이 지난 중 노년층에서는 거의 생기지 않는다. 여성호르몬 분비가 왕성한 20~50대에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특히 임신 중에 기미가 생기거나 심해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임신 중에 평소에 비해 수백 배 이상의 여성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임신에 의한 기미는 수개월 내에 완전 없어지거나 일부분 만이 남게 된다. 이밖에 먹는 피임약이나 여성호르몬을 분비하는 난소종양, 내분비 질환으로 기미가 생기기도 한다




(사진출처 : 무료이미지사이트 Unsplash)




기미는 햇빛 속의 자외선이 피부 색소 형성세포를 자극해 피부가 방어기전을 작동, 검은 색소를 만들어 자외선의 유해성분이 내부로 침투되는 것을 막기위해 생긴다. 

 

또 햇빛에 다량 노출됐을 때 생긴 염증이 치유되면서 색소가 남기도 한다.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신장 위에 붙어있는 부신피질에서 아드레날린이 분비되고 피부 방어기능인 색소형성 세포의 활동이 증가해 보호기능을 하게 된다. 

 

이 색소형성세포의 증가가 기미의 원인이 되며 만성적으로 끊임없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원인을 치료하기 전까지 피부를 원상태로 돌리기가 어렵다. 이밖에 자신의 피부와 맞지 않는 화장품 사용이나 접촉성 피부염, 약물 복용 등에 의해서도 발생한다.

 

 

# 기미 치료가 까다로운 만큼 예방이 우선되어야 

 

기미는 한번 생기면 치료가 매우 까다로운데 특히 후천적으로 생기는 기미의 경우엔 대부분 자외선 때문에 생기거나 심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꼭 여름철이 아니더라도 SPF(자외선차단지수) 15인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생활화하고 자외선 노출시간이 많을 때는 SPF 30 이상인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는 일반적으로 작용시간이 세시간 정도이므로 장시간 햇빛에 노출될 때는 세시간 간격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한다. 

 

또한 수분 보충과 스트레스를 피하고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고 미백효과가 있는 비타민C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품을 섭취하도록 하고 감귤류, 딸기, 레몬, 양배추, 토마토 등 과일이나 채소를 많이 먹고, 농축 비타민C정제를 먹는 것도 방법이다.




한지윤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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