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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쭈욱 빠진 '거북목' 그 예방법은? 2020-03-30
한지윤 medchoi@naver.com

앞으로 쭈욱 빠진 "거북목" 그 예방법은?





(사진출처 : 무료이미지사이트 Unsplash)





요즘 아무래도 컴퓨터의 사용이 잦다 보면 오랜 시간 모니터를 보게 돼 바른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기가 힘들다. 결국 고개를 20도 이상 숙인 거북목 자세를 오래 취하게 되면 경추가 일자로 펴지게 된다. 

 

이 같은 증상은 흔히 '일자목'으로 거북목증후군 이라고도 불린다. 정상적인 경추 구조인 C형 구조가 아닌 일자 형태로 목이 변하는 것을 말한다. 

 

정상 경추 구조와는 달리 경추의 충격이나 만성적인 부적절한 자세로 경추 주위 근육이 경직되면서 목이 일자 형태로 변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이같이 일자 형태에서 상부 경추가 앞쪽으로 튀어나와 목이 앞으로 빠진 경우를 '거북목증후군'이라 부르기도 한다.

 

일자목은 고혈압, 만성두통, 긴장성 두통 어지럼증, 손 저림, 차가움, 만성피로, 안면 근육 떨림, 안면비대칭, 경추 디스크, 척추통증 등의 일자목 증상을 불러일으킨다. 

 

때문에 이 같은 일자목을 치료하면 통증 완화는 물론이고 좌우 어깨 높낮이의 차이를 교정해 외관상으로도 보기 좋다는 것이다.



(사진출처 : 무료이미지사이트 Unsplash)




우선 일자목, 거북목 상태가 되면 머리의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목 뒷부분의 압력이 커지게 된다. 또한 머리가 아프고 기울어지면 머리를 잡아주기 위해 목과 어깨 주변 인대들이 사용되며 디스크에 압박까지 가해질 수 있다. 

 

보통 일자목이 발생하는 원인은 책상에 오래 앉아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교통사고로 인한 경추부 충격, 높은 베개 사용, 체중과다, 휴대폰 등을 목에 걸고 다니는 행위 등이 포함된다. 

 

평소 턱을 앞으로 베는 것과 같은 잘못된 습관이 있다면 일자목이 되기 쉬운데 목이 일자로 되면 충격 흡수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후 목뼈 사이에 쿠션 역할을 하던 디스크가 지속적인 압박으로 납작하게 찌그러져 목 디스크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선 거북목이 의심되신다면 정확한 진료를 통해 경추가 얼마나 휘어졌는지 측정이 필요하며 좌우 골반 비틀림 측정, 좌우 다리길이 차이, 족부 불균형 확인, 턱관절 좌우 불균형 확인, 좌우 어깨 높낮이 측정 등이 있다. 




(사진출처 : 무료이미지사이트 Unsplash)




일자목을 교정하기 위해서는 우선 직장인이나 학생의 경우 모니터를 눈높이로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에도 가슴을 펴는 스트레칭을 자주 해야 하며 부득이하게 오래 모니터 앞에 앉아있어야 할 경우에는 50-10의 원칙을 지켜 50분 일하고 10분간 휴식하는 습관은 필수라 할 수 있다. 이처럼 일자목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목 디스크로까지 악화가 진행돼 주의가 필요하다.




한지윤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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