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서 medchoi@naver.com
사진/MBC
23일 오후 MBC 상암동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이하 ‘365’)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감염 예방 차원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남지현, 이준혁, 김지수, 양동근 등이 참석했다.
특히 남지현은 스릴러 웹툰 ‘히든 킬러’를 연재 중인 작가 신가현으로 분해 첫 장르물에 도전하는 심경으로 “전 작품들과는 느낌이 많이 다르지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함께 참석한 이준혁은 “편하고 잘 따라가면 될 것 같았다”고 밝힌 후 “첫 인상부터 단단함이 느껴졌다. AI같이 완벽하다. 그 느낌이 있다”고 남지현을 치켜세웠다.
작품과 관련해 이준혁은 “대본이 굉장히 잘 읽혔다. 빨리 읽혔다”며 “대본을 정독하면 40~50분 걸리는데, 이거는 20분 정도면 볼 수 있게 속도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속도감 잘 전달되면 재미있겠다 싶었다. 그게 대본에서도 계속 나오고 있다.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남지현도 “저도 일단, 스토리 전개가 엄청 빨랐다. 놀라면서 대본을 봤다”면서 “그 전에 했던 작품과 느낌이 다르다.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래서 도전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양동근은 “배우들이 선택받은 작품이다. 이걸 우리가 택한 것이 아니다. MBC의 야심작에 출연 기회를 얻은 셈이다. 엄청난 일”이라 소감을 짧게 말했다.
한편 ‘365’는 완벽한 인생을 꿈꾸며 1년 전으로 돌아간 순간, 더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 버린 자들의 미스터리 생존 게임을 그린 드라마다.
첫 방송은 오늘 밤 오후 8시 55분에 만날 수 있다.
오영서 기자(youngseo_oh@talmoi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