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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환희, 음주운전으로 ‘면허정지’...“처벌 달게 받겠다” 2020-03-22
오영서 medchoi@naver.com

가수 환희가 음주운전으로 21일 입건 됐다.


남성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멤버 환희(38, 본명 황윤석)가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21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황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황씨는 이날 오전 6시쯤 벤츠 차량을 운전하다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의 한 도로에서 사고를 냈다. 

   

황씨는 옆 차로에서 달리다가 차선변경을 하던 아벤떼 승용차를 자신의 벤츠 차량으로 들이받은 뒤 보험처리를 시도했으나 술 냄새를 맡은 상대측의 신고로 이런 사실이 알려진 것.

   

황 씨를 수상히 여긴 보험회사 직원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고, 경찰 측정 결과 당시 황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61%였다.

   

경찰은 황씨가 서울에서 술자리를 가진 뒤, 용인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이었고, 음주운전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황씨를 불구속 입건 후 귀가 시켰고, 다음 주 중 재소환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 밝혔다.

   

황씨의 소속사 에이치투미디어는 이날 팬 카페 공지를 통해 “변명의 여지없이 명백한 잘못이다. 향후 수사 과정에도 성실히 임할 예정이며, 그에 따른 처벌을 달게 받겠다”며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키고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다.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씨가 활동하는 플라이투더스카이는 1999년 데뷔했을 당시부터 지금까지 ‘Missing You’, ‘남자답게’, ‘가슴 아파도’ 등 수많은 인기곡을 남겼다.
















오영서 기자(youngseo_oh@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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