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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2’ 김은희 작가, ‘왕좌의 게임’보다 재밌다?... “죄송하지만 기뻤다” 2020-03-20
오영서 medchoi@naver.com

사진/넷플릭스

‘킹덤2’ 김은희 작가가 20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인터뷰에서 김 작가는 ‘엔딩요정’으로 등장한 전지현에 대해 “매력적인 배우”라고 극찬했다.

   

또한 “여전사 느낌이 물씬 난다”며 “몸을 예쁘게 잘 쓰는 배우라 액션에 함께 도전하고 싶다”고도 말했다.

   

드라마 ‘킹덤2’는 죽은 자들이 살아나 생지옥이 된 위기의 조선을 배경으로 왕권을 탐하는 조씨 일가의 탐욕과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어버린 왕세자 창의 피의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특히 시즌 2의 경우 시즌 1이 조선을 배경으로 한 단편적인 흐름의 좀비물이라는 다소 진부한 전개로 인해 아쉬운 시즌을 마무리했다면 시즌 2에서는 본격적인 드라마 전체의 서사를 풀어나가는 전개가 설득력 있게 다가왔고, 막판 전지현의 가세로 시즌 3를 기대케 했다. 

   

전지현은 김 작가의 차기작인 ‘지리산’의 여주인공 물망에 오른 가운데 시즌 3에서 활약할 것으로 예고했다. 

   

김 작가는 추후 전지현과의 작품과 관련해 “통통 튀는 매력을 두 편에 걸쳐 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킹덤 2는 지난 13일 공개된 뒤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킹덤 시즌 2에서 주요 인물과 악역이 죽으면서 향후 어떤 인물이 새로운 시즌에 합류할지에 대해 김 작가는 “이전에 나왔던 악역을 능가하는 인물들이 등장할 것”이라며 “새로운 인물도 깜짝 예고하는데 나만의 생각일 뿐”이라 웃어 넘겼다.

   

킹덤2 시즌 2는 공개되자마자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HBO의 ‘왕좌의 게임’과 비교되며 “더 낫다”는 반응도 다수 나왔다.

   

이에 대해 김 작가는 “영광스럽다”며 “‘왕좌의 게임’과 함께 언급되는 것 자체가 죄송하지만 기분은 좋다”고 웃어 보였다.













오영서 기자(youngseo_oh@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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