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서 medchoi@naver.com
사진/tvN
‘반의반’ 정해인이 짝사랑 경험이 없다고 털어놨다.
16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tvN 새 월화드라마 ‘반의반’(극본 이숙연, 연출 이상엽) 제작발표회가 열려 정해인, 채수빈, 이하나, 김성규, 이상엽 PD가 참석했다.
이 PD는 “소중한 것들을 바라보는 듯한, 하원과 서우의 짝사랑을 다루는 설레고 두근거리는 작품”이라 설명했다.
문하원 역의 정해인은 짝사랑을 다루는 작품인 만큼 실제 짝사랑에 대한 질문에 “곰곰히 생각을 해봐도 기억에 남는 짝사랑이 없다”고 밝혔다.
정해인은 “하지만 작품 속에서 짝사랑을 한 적은 있다. 그래서 이번 작품 유독 더 고민을 많이 해야 했던 작품”이라 말했다.
한서우 역의 채수빈은 “저는 짝사랑 경험이 있다. 이 대본을 읽으면서 서우를 통해 배운 게 많다. 보통 짝사랑을 하면 상대와 만나고 싶고 욕심이 생기는데 서우는 하원을 짝사랑하면서도 욕심을 내지 않는다. 온전히 하원이 잘 됐으면 좋겠고 행복을 바라면서 응원한다. 너무나 순수한 마음이 예뻐서 공부가 많이 됐다”고 말했다.
오는 23일 밤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반의반’은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정해인 분)과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 서우(채수빈 분)가 만나 그리는 시작도, 성장도, 끝도 자유로운 짝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하원은 사랑하는 여자 마음의 반의반, 작은 조각 하나면 충분하다고 믿는 남자로 N년차 짝사랑 중인 순정남. ‘반의반’은 그런 하원을 통해 누구나 한번쯤 해보았을 짝사랑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공감하고 설레게 만들 예정이다.
오영서 기자(youngseo_oh@talmoi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