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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푸어에서 벗어나려면! '지금 당장 실천하라’ 2020-03-12
이종근 medchoi@naver.com

하우스푸어에서 벗어나려면! '지금 당장 


실천하라




(사진출처 : 무료이미지사이트 pixabay)




하우스푸어, 집은 있지만 대출금 갚느라 허덕이는 안타까운 사람들을 일으키는 말이다. 실제로 임대를 주고 있는 집주인의 45%가 하우스 푸어를 겪고 있다고 한다. 이른바 주택의 반 가까이가 깡통 주택이라는 말이다. 

 

이것은 주변에 집 갖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충분히 납득이 될 것이다. 하우스푸어로 고통을 겪는 사람들의 경우는 집값이 오를 때를 생각하고 그 값 차이 만큼의 이익을 노리며 구입을 한 경우다. 

 

집을 구매할 때는 내 집에서 사는 편안함과 집값 상승으로 인한 재테크까지 노릴 수 있으니 이를 위해 절반가량의 대출쯤이야 별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본인의 예상과 달리 시간이 흘러도 집값이 오르기는커녕 하락세로 돌아서고, 금리는 설상가상으로 오르게 되면서 대출 이자 갚느라 쪼들린 생활이 반복되고 결국 하우스푸어가 되어 버린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손해 보면서 집을 처분할 수도 없고 언제까지 원금은 건들지도 못한 채 이자만 낼 수도 없는 노릇이다 보니 현실적으로 겪게 되는 경제적인 상황은 악화만 되어 가게 되는 것이다. 

 

 

 

# 대출금 상환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실천이 먼저

 

이러한 하우스푸어에서 탈출하려면 어떡해야 할까? 당연한 얘기지만 빨리 갚는 게 최선이다. 어떤 사람들의 경우 재테크를 통해 한 번에 갚겠다며 투자에만 집중하는데 그들의 최후는 대부분 상황이 더 안 좋아진다. 

 

일단 대출은 무조건 갚아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될 것 같아 미루기만 한다면 결국 점점 빚이 더한 빚을 부르며 깊은 늪으로 빠져버리게 된다. 

 

일단 하우스 푸어에서 벗어나기 위해 첫 번째 해야 할 일은 주택담보대출과 기타 대출에 대해서 상환할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대출금과 금리, 매달 이자를 기록하고 상환할 우선순위를 정한다




(사진출처 : 무료이미지사이트 pixabay)



고금리의 소액부터 갚은 순서를 정하도록 한다. 주택담보대출은 규모가 크기에 0순에 해당된다. 그리고 그러한 계획은 지금부터 은퇴하기 전까지 구체적으로 상환할 계획을 세우도록 한다. 

 

시중은행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어플의 대출계산기를 활용하면 매달 얼마씩을 갚아야 할지 쉽게 계산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대출계산기를 통해 계산해보면 늦게 대출금을 갚을수록 이자가 늘어간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하우스푸어에서 벗어나고자 한다면 벗어나고자 하는 의지를 확고히 해야 한다. 어차피 대출 때문에 마음 고생하느니 생활이 불편하더라도 마음 편한 쪽으로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렇게 했다가는 평생 하우스푸어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마음가짐을 똑바로 세우고 당장 생활부터 바꿔야 한다. 유지비가 많이 드는 자동차가 있다면 과감하게 소형으로 줄이고, 만약 할부금까지 남은 차라면 당장 팔아서 소형 중고차로 갈아타야 한다. 

 

자동차에서 생활비를 줄일 수 있는 부분을 가장 많이 찾을 수 있기에 강조하는 것이다. 어느 정도 대출에서 벗어났을 때 원하던 차를 타도 된다. 

(사진출처 : 무료이미지사이트 pixabay)




# '하우스 푸어' 비싼 월세를 사는 것과 같아..

 

또한 집을 산 원금에 집착하지 말고 과감히 집을 팔고 전세로 사는 것도 방법일수 있다. 집을 팔 경우 절반에 해당하는 대출금을 갚게 되면 이자에 허덕이지 않을 것이고, 그 동안 내야 했던 이자를 가지고 차라리 저축을 하는 것이다. 

 

그 동안 이자를 낸 만큼도 오르지 않아 그 동안의 경제적인 손실은 감수해야 하지만 만약 처음 구입한 대로 집을 3억에 팔고서 집을 판돈 중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대출금을 갚은 뒤에 남는 돈으로 전세를 얻어 살게 되었다고 쳐보자. 

 

그 동안 내었던 이자 100만원 정도가 남겨지기 때문에 이 돈을 저축을 하게 되면 10년 후에 원금만 이자 포함해서 약 1억3~4천 만원 정도가 모아진다. 그럼 자신이 갖고 있던 전세금과 합칠 경우 3억 가까운 돈이 모아지게 된다. 

 

만약 이전에 사서 이자를 갚았던 그 집값이 오르지 않았다면 10년 만에 온전하게 대출 없는 내 집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20년을 상환해야 할 빚이 10년으로 줄어들었다는 소리다. 

 

집을 구입하고 모두 하우스푸어에 시달리지는 않는다. 반대로 아파트 구입을 해서 얼마의 수익을 얻은 경우도 분명히 있다. 

 

하지만 요즘과 같은 경기 상황에서 집을 사두면 몇 년 안에 분명히 오른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되었고 50% 이상의 대출로 내 집을 마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따라서 집을 구입할 때 기본적인 생활을 침해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즉 가게 소득의 40% 이하 수준에서 대출을 받아 구입을 해야 하며, 만약 이미 절반 이상의 대출금 때문에 하우스푸어에 시달리고 있는 경우라면 하루라도 빨리 빚을 갚아야 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천을 해나가야 한다. 

 

자, 내 집에서 살면서 꾸준히 갚아가도 좋고, 전세로 살면서 돈을 모아도 좋다. 그 어떤 것도 정답은 없다. 중요한 건 뭐가 되었든 지금 실천하고 있냐는 것일 뿐이다.




이종근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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