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버닝썬 사태’ 중심에 섰던 승리, 함구 한 채 군 입대 2020-03-09
오영서 medchoi@naver.com



‘버닝썬 사태’의 중심에 섰던 승리(본명 이승현)가 함구 한 채 입대했다.

   

승리는 9일 오후 1시 30분경 강원도 철원군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승리는 해외 원정도박과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는 등 사회적 파장이 만만치 않았다. 

   

승리는 최근 코로나19의 확산 우려로 인해 훈련병 전원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이 방식은 훈련소 입구까지 차량으로 이동했다가 열이 있는지 점검한 후 교육대에 들어가는 방식이다.

   

문제는 지난달 4일 10억 원대 해외 원정도박을 하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기소된 승리에게 병무청이 입영을 통지했고, 승리는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 업체 자금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성폭력처벌법 위반, 상습 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승리는 결백을 입증한다는 이유로 지난해 3월 군 입대를 연기했지만 결국 의문이 풀리지 않은 상태로 국방의 의무를 지게 됐다.


승리가 입대함으로써 이에 대한 재판은 군사법원으로 이관될 예정이다.

   

이날 마스크를 쓰고 차량에서 내린 승리는 입대 심경과 혐의 등을 묻는 취재진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병무청은 “일관되고 공정한 판결이 이뤄지도록 검찰과 적극 공조하고 관련 사건에 대한 진행 경과를 고려해 재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영서 기자(youngseo_oh@talmoin.net)


 

전체기사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