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서 medchoi@naver.com
▲ 사진/SBS드라마 스토브리그 홈페이지
SBS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은퇴의 기로에 선 최고참 투수 역할을 맡아 드라마 인기를 견인했던 배우 홍기준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이키고 있다.
8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홍기준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밤 11시20분께 송파구 마천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해 차 안에서 잠들었다가 “운전자가 자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적발됐다.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고 전해졌다.
홍기준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기사 내용은 사실이다. 현재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성실하게 조사받겠다”며 “소속사 차원에서도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말씀 전달 드린다”고 밝혔다.
경찰은 운전석에서 잠이 든 홍기준을 발견 후 음주 측정을 했고, 홍기준은 출동한 경찰에게 “종로에서 술을 마셨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단 홍기준을 집으로 보내고 나중에 다시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홍기준은 최근 종영한 SBS ‘스토브리그’에서 야구 구단 드림즈의 중심을 잡아주는 맏형이자 최고참 투수 장진우로 출연했다.
한편 홍기준은 음주운전 혐의로 물의를 빚은 이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오영서 기자(youngseo_oh@talmoi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