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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 영화 ‘신문기자’로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여우주연상 수상 일본 아카데미상 제정 이래 한국 배우 첫 수상 2020-03-07
오영서 medchoi@naver.com


▲ 사진/일본 아카데미 공식 SNS



배우 심은경이 6일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43회 일본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영화 신문기자로 일본 아카데미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한국 배우로서는 1978년 일본 아카데미상 제정 이래 첫 수상이다.


이전 2010년 배두나가 공기인형으로 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이 한국 배우가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거둔 최고 성적이었다.


일본 아카데미상은 주요 부문 우수상을 시상하고 시상식 당일 우수상 수상자 가운데 최우수상을 발표한다.


심은경의 우수 여자연기상 수상은 1월 이미 결정돼 이날 시상식에 심은경도 참석해 있었다.

날아라 사이타마의 니카이도 후미 등 쟁쟁한 일본 여배우 4명과 경쟁했기에 심은경의 최우수상 수상은 다소 의외였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에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심은경은 무대 위에 올라 눈물을 쏟았다.


수상 소감에서 심은경은 수상을 전혀 예상 못 해서 소감을 준비하지 못했다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일본어로 소감을 밝혔다.


영화 신문기자는 일본 정권에서 벌어진 정치 스캔들을 통해 국가와 저널리즘 이면을 비판한 영화다.


아베 총리가 연루된 사학 스캔들과 내용이 비슷해 관심을 모았다.


신문기자는 최우수 여우주연상 외에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남우주연상(마츠자카 토리)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심은경은 교포 2세로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신문사 사회부 4년 차 기자인 요시오카 역을 맡았다.









오영서 기자(youngseo_oh@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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