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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1-30 12:50:49
  • 수정 2017-11-30 13: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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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후반부터 시작된 첨단 자동화 시스템에서 로봇은 결코 빠질 수 없는 존재로 자리 메김 했다.

그리고 21세기를 살아가는 지금, 인간이 할 수 없는 정교한 분야로 그 영역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모발이식 분야에도 첨단 로봇이 적극 활용되고 있다. 미국에서 개발된 아타스(ARTAS) 시스템은 컴퓨터 시스템이 환자의 모낭 깊이, 방향 등을 정확히 3D로 인식한 후 로봇팔이 모낭을 정교하게 추출해내는 첨단 로봇 시스템으로 미국 레스토레이션로보틱스사에서 10여년에 걸쳐 의료진, 임상전문가, 엔지니어들이 참여해 개발해낸 모낭 추출 시스템이다.




▲ 비절개모발이식 첨단 장비 아타스 시스템



국내에서 많이 시술되는 두피 절개식이 아닌 비절개 모낭 단위 추출 시스템으로 추출 부위에 긴 띠 모양의 흉터가 남지 않고, 추출 범위 내에서 컴퓨터가 가장 이상적인 추출 분포도를 확보하기 때문에 자칫 일정 부위에 집중돼 나타날 수 있는 점 모양의 흉터에 대한 우려도 적다.


국내 아타스모발이식시스템 권위자로 알려진 김병린 원장(모제림성형외과)아타스 장비가 국내에 처음 도입된 것은 2012년도로 길지 않다. 처음 로봇 모발이식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환자들이 선택하는데 주저함이 많았지만 현재는 장비도 보편화되고, 시스템도 업그레이드 돼 수술 결과에 대한 환자의 만족도가 대단히 높은 편이라 말했다.


장비 특성상 미국에서 개발된 장비여서 자칫 서양인과 다른 동양인의 모발 특성에는 맞지 않을 수도 있지 않을까란 질문에 김 원장은 미국에서 개발된 장비지만 컴퓨터 알고리즘에서 모발을 인식할 때 검은색과 갈색만을 인식한다. 금발과 같은 서양인은 검은색으로 염색한 후 시술하기 때문에 동양인에게 오히려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집도의가 직접 시술 시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긴 수술 시간과 이로 인한 모낭 손상에 대해 김 원장은 아타스 시스템은 시간당 1~15백 모낭(2~3천 모발수) 채취가 가능하다빠른 채취 뿐 아니라 시술 전 환자의 모낭 깊이와 방향 등을 컴퓨터가 3D로 정확하게 시뮬레이션한 후 채취하기 때문에 모낭 손상이 거의 없고, 건강한 모낭만을 채취하기 때문에 이식 후 결과도 굉장히 좋다고 확신했다.


집도의 시술 시 긴 추출 시간으로 인해 피로도가 쌓이다보면 이식 과정에서 집중도가 떨어질 수 있는데 아타스의 경우 이런 문제점 없이 집도의가 오로지 이식에만 집중할 수 있어 결과도 좋게 나타난다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이다.






- 탈모인라이브 채시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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