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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1-07 14:48:06
  • 수정 2017-11-07 14: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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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단 로봇 모발이식 장비 `아타스 시스템`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종종 맞닥뜨리게 되는 놀라운 변화 중 하나로 상상력의 현실화를 꼽을 수 있다. 흔히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일들이 현실에서 이루어지기도 하고, 우리가 상상도 못한 일들이 이미 현실화 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과 함께 뒤처지지 않을까 고민스런 걱정도 하게 된다.


가장 놀라운 변화 중 하나를 꼽는다면 단연 인간을 대체할 로봇 기술의 발전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첨단 로봇 기술은 이미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의학 분야에서는 상당부분 기술의 검증을 마친 상태고, 이미 산업 현장에서는 로봇 시스템이 적용 분야를 꾸준히 넓혀가고 있는 상황이다.


로봇 시스템의 최대 장점은 정교함을 바탕으로 한 정확성과 지치지 않는 꾸준함일 것이다. 인간이 하지 못하는 일만을 대체하는 과정에서 최근에는 일의 효율을 높이는 영역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런 로봇 시스템이 모발이식의 영역으로까지 확대되며 의사의 편의성과 환자의 만족도 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계기가 마련됐다.


미국 레스토레이션 로보틱스사의 아타스(ARTAS) 시스템의 도입으로 모발이식 과정에서 겪게 되는 어려움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된 것.


아타스 시스템은 모발이식 과정에서 모낭을 분리해내는 채취 과정에 적용되는 첨단 로봇 시스템으로 지정된 범위 내에서 이상적인 밀도로 모낭 하나하나를 손상 없이 채취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흔히 두피를 절개하지 않고 모낭만을 채취하는 비절개방식에 첨단 로봇이 그 역할을 대신하는 것이다. 모발이식은 채취 방식에 따라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뉘는데 두피를 가로 방향으로 적출해낸 후 모낭을 분리하는 절개식과 모낭을 하나씩 채취하는 모낭 단위 비절개식으로 나뉜다.


각각의 장단점이 존재하지만 두피 절개를 원하지 않는 여성이나 긴 띠 모양의 흉터가 부담스러운 환자가 주로 비절개식을 선호한다.


문제는 비절개식의 경우 모낭을 채취하는 과정에서 집도의가 모낭을 하나씩 분리하는 과정에서 모낭의 손상률이 높아 실제 이식 후 채취 모낭 대비 생착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단점이 수치상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런 비절개식의 채취 시 발생하는 문제점을 자동화된 로봇 시스템이 집도의를 대신해 수행하는 것이 아타스 시스템이다.





아타스 시스템은 총 세 가지 단계로 이루어진다. 첫 번째는 후두부 모발 채취 단계를 의미하는 ARTAS Robotic Harvesting과 이어 채취한 모발의 이식할 장소를 결정하는 ARTAS Robotic Site Making, 마지막으로 모발이식 이후의 모습을 3D로 구현하는 ARTAS Hair Studio로 진행과정을 마무리 한다.


실제 시술 과정에서는 오랜 기간 임상 과정을 데이터화 한 로봇 팔이 정확한 추출 각도와 방향, 거리 등을 자동 시스템으로 계산한 후 진행된다.




지난 9월 한국을 방문한 세계적인 모발이식술 권위자이자 아타스 시스템 집도의인 크레이그 지링 박사(Dr. Craig Ziering)최근 모발이식 트랜드는 절개식보다 통증이나 흉터가 적은 비절개식을 선호하는 추세라며 비절개식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장시간의 수술로 인한 집도의의 피로도와 함께 환자의 흉터, 부작용 및 수술 후 회복 기간 등의 문제를 완벽하게 개선한 것이 아타스 시스템의 장점임을 강조했다.






- 탈모인라이브 채시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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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ladlstlr892017-11-11 22:17:12

    블로그에 퍼갈게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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