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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고민하는 ‘젊은 층’, 치료로 자신감 높아지면 취업·연예 성공률도 높아진다
  • 기사등록 2018-06-05 15: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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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탈모인구의 급격한 증가 추세에는 탈모의 주요 타깃이 되는 40대 이상의 중장년층 남성만의 문제는 아니다. 


건강보험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5년 사이 소위 ‘젊은 층’으로 대변되는 20~30대 탈모환자가 가장 두드러지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체 탈모인구 중 이런 젊은 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기며, 탈모치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아직 취업 전이거나 결혼을 계획 중인 경우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미혼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비호감 남성’ 부문에 ‘탈모인’이 꼽힌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취업 면접 시 탈모인이 불이익을 받았다는 사례도 종종 들려온다.


그래서 취업이나 결혼을 앞둔 젊은 남성들은 탈모고민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얼마 전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소위 잘나가는 남성 연예인이 뜬금없이 탈모 고민을 털어놓은 후 자신의 치료 과정을 소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취업이나 결혼 걱정 없어 보이는 유명 연예인들도 ‘탈모’ 앞에서는 고개가 숙여지는 고민거리인 것이다.  

 

젊은 층에서 발생하는 탈모 원인으로는 스트레스를 꼽을 수 있는데 ‘학업’, ‘취업’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탈모가 발생하고, 이런 탈모로 인해 또 다시 스트레스가 가중 돼 탈모가 더욱 가속화되는 악순환을 반복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마냥 탈모를 방치하고 살수만은 없다. 탈모는 어느 날 문득 찾아와 소리 없이 사라지는 질환이 아니다. 한번 발생하면 좀처럼 멈추지 않고, 상황에 따라선 영구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그래서 반드시 이에 대한 대처가 필요하다.


그리고 탈모가 자신의 삶에 있어 걸림돌이 된다면 혼자서 고민만 할 것이 아니라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탈모치료 전문의인 민복기 원장(대구 올포스킨피부과 탈모클리닉)은 “사회활동이 왕성한 젊은 남성에게 탈모가 발생하면 자신감도 결여되고, 삶의 질도 떨어질 수 있다”며 “최근 사회적인 문제가 되는 탈모로 인한 불이익은 사회가 점차 외모지상주의로 치닫는 과정에서의 문제점일 수 있다. 그래서 병원을 찾는 젊은 환자들은 심리적으로도 불안정한 상태에 놓인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탈모가 취업, 연애 뿐 아니라 사회생활 전반에 걸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이야기다. 


민 원장은 “병원을 찾은 젊은 탈모환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과연 치료를 통해 나아질 수 있느냐’하는 것인데 이에 대한 확신은 있지만 먼저 환자 본인이 치료에 대한 의지가 있어야 하고, 최소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시간을 가지고 치료에 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의학적으로 탈모는 질환의 일종인데 치료를 통해 완치가 되는 일반적인 질환과 달리 유전적인 영향 내지 호르몬 변화 등 단순 두피 모발 치료의 범주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증상에 따라 복합적인 치료가 필요할 때가 많다. 


이런 치료를 꾸준히 하게 되면 젊은 층의 경우 모발 생성력이 뛰어나 중장년층에 비해 높은 치료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약물에 대한 거부감 등 부작용도 거의 없기 때문에 다양한 치료를 통해 얼마든지 눈에 띄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민 원장은 “남성의 경우 앞머리에서 시작되는 M자형 탈모환자가 많고, 여성의 경우 정수리 탈모환자가 많은데 탈모 상태가 심하지 않은 남성은 약물치료를 기본으로 모낭주위주사 치료와 자가혈 치료(PRP)만으로도 2~3개월 안에 큰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여성의 경우 약물치료에 대한 부작용으로 인해 헤어셀 자기장 치료와 모낭주위주사 치료, 자가혈 치료를 병행해 치료하면 모발 생성은 물론 기존의 모발을 굵게 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덧붙여 민 원장은 “이런 비수술적 치료만으로 개선이 어려운 심한 탈모환자는 모발이식을 병행해 치료하게 되면 탈모 부위를 확실하게 가릴 수 있고, 남아 있는 모발도 건강히 자라게 해 전체적으로 확 달라진 모습으로 변화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 탈모인라이브 채시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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