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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훈이 밝힌 모발이식 ‘4000모’…4000모낭과 무엇이 다를까
김원훈이 밝힌 모발이식 ‘4000모’…4000모낭과 무엇이 다를까병원마다 이식량 표시 기준 달라…견적 비교할 때 모수·모낭단위 확인해야사진: 바람부는 날에도 성형외과 박수호원장이 모발이식 모수와 모낭수의 차이를 설명하고 있다.코미디언 김원훈이 모발이식으로 “4000모를 심었다”고 밝히면서 모발이식 수량을 표시하는 ‘모수’와 ‘모낭수’의 차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김원훈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지예은이 “오빠 1000모 심었잖아”라고 말하자 “1000모 아니다. 4000모”라고 정정했다.다만 김원훈은 자신이 말한 4000모가 머리카락 4000가닥을 의미하는지, 4000개의 모낭단위를 의미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같은 ‘4000’이라도 어느 기준을 적용하느냐에 따라 실제 이식 규모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모수는 실제 머리카락 가닥 수를 뜻한다. 반면 병원에서 흔히 ‘모낭수’라고 부르는 것은 정확히는 여러 개의 모낭이 자연스럽게 모여 있는 ‘모낭단위’의 개수를 의미한다. 하나의 모낭단위에는 한 가닥부터 여러 가닥의 모발이 포함될 수 있다.박수호 바람부는날에도성형외과 원장은 “흔히 모낭 수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모낭단위라고 해야 정확하다”고 설명했다.박 원장에 따르면 모발이식 상담에서는 대략 1모낭단위를 2모로 환산해 설명하기도 한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머리카락 4000가닥은 약 2000모낭단위에 해당할 수 있다. 반대로 4000모낭단위라면 실제 이식되는 머리카락은 4000가닥보다 훨씬 많아질 수 있다.그러나 이를 고정된 공식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사람마다 한 모낭단위에 포함된 모발 수가 다르고, 수술 과정에서 두세 가닥으로 구성된 모낭단위를 단일모로 나눠 이식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특히 자연스러운 헤어라인을 만들기 위해 앞쪽에는 단일모를 배치하고 뒤쪽에는 여러 가닥으로 구성된 모낭단위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같은 4000모를 이식하더라도 모발의 굵기와 모낭단위 구성, 이식 범위와 배치에 따라 수술 후 보이는 밀도에도 차이가 생길 수 있다. 단순히 이식 숫자가 크다고 더 넓은 부위를 촘촘하게 채울 수 있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이유다.모발이식 병원의 견적을 비교할 때도 ‘몇 모를 심는다’는 숫자만 봐서는 안 된다. 제시된 수량이 머리카락 가닥 수인지 모낭단위 수인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실제 채취한 모낭단위와 그 안에 포함된 총 모발 수를 수술 후 확인할 수 있는지도 상담 과정에서 물어보는 것이 좋다.결국 김원훈이 밝힌 ‘4000모’는 모발이식 경험을 보여주는 숫자일 뿐, 방송 내용만으로 정확한 이식 규모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모발이식을 계획하고 있다면 숫자의 크기보다 모수와 모낭단위 가운데 어떤 기준으로 제시된 수량인지 확인하는 것이 먼저다.최영훈 기자(medcho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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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흔적 지우고 한파 대비할 ‘가을 피부과 시술’ 총정리
여름 흔적 지우고 한파 대비할 ‘가을 피부과 시술’ 총정리스킨부스터부터 색소 레이저까지… 계절 변화에 맞춘 맞춤형 관리 필요강렬한 여름 햇빛이 지나가고 건조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은 피부 건강에 경고등이 켜지는 시기다. 자외선에 누적된 멜라닌 색소가 기미와 잡티로 올라오는데다, 급격한 기온 차와 습도 감소로 피부 장벽이 무너지기 쉽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가을철을 피부 복구와 겨울철 대비를 위한 골든타임으로 꼽는다. 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시술받아야 할 대표적인 피부과 치료법을 정리했다.색소 질환 치료, 선선한 가을이 적기다. 여름 내 강한 자외선으로 진해진 기미, 잡티, 주근깨는 가을에 본격적으로 표출된다. 색소 질환 치료에 흔히 쓰이는 토닝 및 레이저 시술은 치료 후 자외선 차단이 필수적이다. 일조량이 줄어들고 야외 활동 시 땀 배출이 적은 가을은 레이저 치료 후 재생 관리와 부작용 예방에 유리하다.피코 레이저 토닝은 기존 레이저보다 조사 속도가 빠르며 색소 입자를 미세하게 파괴한다. 주변 정상 조직의 손상을 줄이면서 난치성 기미나 흑자 치료에 적용한다. 또한 IP-L(고주파·광선 치료)은 복합적인 파장의 빛을 이용해 표피층의 잡티와 홍조를 동시에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건조한 유수분 불균형은 스킨부스터로 피부장벽 강화가 필요하다. 대기가 건조해지면 피부 표면의 수분이 급격히 증발해 잔주름이 생기고 탄력이 떨어진다. 단순한 화장품 도포만으로 속건조 해결이 어렵다면 피부 진피층에 직접 영양 성분을 주입하는 스킨부스터 시술을 고려할 수 있다.리쥬란 힐러는 연어에서 추출한 Polynucleotide(PN) 성분을 진피층에 주입해 손상된 피부 구조를 복구한다.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유수분 밸런스를 회복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물광주사'라 불리는 하일루론산 주입술은 수분을 끌어당기는 성분인 히알루론산을 직접 주입해 피부 수분 보유력을 극대화한다.탄력 저하와 모공 확장, 고주파·초음파 리프팅으로 개선이 가능하다. 여름철 과도한 피지 분비와 열감으로 넓어진 모공, 그리고 건조함으로 유발되는 탄력 저하는 가을철 대표적인 피부 고민이다. 피부 안쪽 깊은 층을 자극해 콜라겐 재생을 촉진하는 비침습적 리프팅 시술이 대안이 될 수 있다.울쎄라·슈링크 (HIFU 고강도 집속 초음파)는 피부 근막층(SMAS)까지 초음파 에너지 치료를 전달해 타이트닝 효과를 유도한다. 볼처짐과 턱선 라인 정리 효과가 있다. 써마지 (RF 고주파)는 진피층 전체에 열에너지를 전달해 진피 내 콜라겐 수축과 재생을 돕는다. 잔주름 개선과 피부 밀도 향상에 기여한다.모든 피부과 시술은 개인의 피부 두께, 색소 깊이, 건조도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과도한 시술은 오히려 피부 장벽을 손상시키거나 염증 후 색소침착(PIH)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시술 후에는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고, 실외 활동 시 자외선 차단제를 철저히 도포해야 치료 효과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의 피부 상태를 정확히 진단받는 과정이 우선되어야 한다.탈모인뉴스(www.talmoin.net) 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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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고트, 아트코르와 MOU…헤어디자이너 전용 유통채널 확대
헤어고트, 아트코르와 MOU…헤어디자이너 전용 유통채널 확대9월 4일부터 인증 회원 대상으로 케라틴 제품 판매…전문제품 교육·콘텐츠 협력도 추진사진제공=아이디버스헤어케어 브랜드 헤어고트를 운영하는 아이디버스가 전문가용 헤어 솔루션 브랜드 아트코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헤어디자이너 대상 전문제품 유통을 확대한다.아이디버스는 오는 9월 4일부터 헤어고트 자사몰 내 헤어디자이너 인증 회원을 대상으로 아트코르 케라틴 제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업은 자체 브랜드 중심으로 운영해온 헤어고트가 외부 전문 브랜드를 유통하는 첫 사례다. 일반 소비자가 자유롭게 제품을 구매하는 오픈마켓 방식이 아니라 미용사 면허증과 사업자등록증 등을 통해 헤어디자이너임을 인증한 회원에게만 제품을 제공한다.전문적인 시술 지식과 사용법이 필요한 제품을 실제 미용 현장에서 사용하는 디자이너에게 공급하겠다는 취지다. 아트코르 케라틴 제품도 헤어고트의 일반 소비자 판매 영역과 분리해 인증된 디자이너에게만 판매된다.아트코르는 그동안 제품 가격을 공개하지 않고 미용사 인증을 거친 회원만 이용할 수 있는 전문가 전용 폐쇄몰을 운영해왔다. 자체 온라인몰과 전문 교육을 중심으로 제품을 공급해온 아트코르가 외부 온라인 유통채널과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양사는 제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전문제품 교육과 헤어디자이너 대상 콘텐츠, 공동 프로모션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판매 데이터와 현장 디자이너의 반응도 향후 제품 운영과 협력 방향에 반영한다.아이디버스 고광민 대표는 “전문제품은 가격과 상품 수보다 누가 어떤 목적으로 사용하고 현장에서 어떤 결과를 만드는지가 중요하다”며 “단순한 입점 확대보다 헤어디자이너 인증이라는 기준을 먼저 세웠다”고 말했다.아이디버스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실제 미용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문 브랜드를 선별해 추가하고, 인증된 헤어디자이너에게 제품과 교육·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유통채널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탈모인뉴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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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광선치료 LLLT, 효과 있지만 보조수단일 때 더 빛난다
탈모 광선치료 LLLT, 효과 있지만 보조수단일 때 더 빛난다과도한 기대는 금물…미녹시딜과 함께 사용하면 추가 효과 기대사진: 기사내용의 이해를 위해 AI로 제작된 이미지두피에 붉은빛을 조사하는 저출력광선치료(LLLT)가 안드로겐성 탈모 치료의 보조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독으로 탈모약을 대신할 정도는 아니지만, 바르는 미녹시딜과 함께 사용하면 모발 밀도와 굵기를 추가로 개선할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재조명되고 있다.2025년 8월 국제학술지 ‘Lasers in Medical Science’에 발표된 체계적 문헌고찰·메타분석은 LLLT와 바르는 미녹시딜 병용 효과를 평가한 무작위 대조시험 7편의 결과를 종합했다.핵심 평가인 모발 밀도 분석에는 LLLT와 미녹시딜 병용군 225명, 미녹시딜 단독군 222명 등으로 총 447명이 포함됐다.분석 결과 병용군의 모발 밀도는 미녹시딜 단독군보다 평균 6.62개/㎠ 더 증가했다. 평균 모발 굵기도 병용군에서 약 0.01mm 더 개선됐으며, 환자 만족도는 미녹시딜 단독군보다 1.71배 높았다. 부작용 발생에는 두 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이는 LLLT가 기존 미녹시딜 치료의 효과를 보완할 가능성을 보여준 결과다. 모발 수뿐 아니라 굵기와 환자 만족도에서도 병용군이 더 나은 결과를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앞선 분석은 효과 확인 못했지만 후속 연구서 가능성 제시LLLT 병용 효과에 관한 연구가 처음부터 일치했던 것은 아니다.2025년 초 ‘Journal of Dermatological Treatment’에 발표된 메타분석은 4개 무작위 대조시험에 참여한 188명을 분석했으나, LLLT와 미녹시딜 병용군과 미녹시딜 단독군 사이에서 모발 수와 굵기의 유의한 차이를 확인하지 못했다.다만 당시 분석은 포함된 임상시험의 수가 적고 일부 평가기간이 8~12주로 짧았다. 연구진도 포함된 임상시험의 비뚤림 위험이 중등도에서 높다는 점을 한계로 제시했다.같은 해 8월 발표된 후속 메타분석은 분석 대상을 7개 무작위 대조시험으로 확대했다. 모발 밀도 평가에 포함된 자료도 447명으로 늘었고, 이 분석에서는 병용군의 추가 개선이 통계적으로 확인됐다.서로 다른 두 메타분석의 결론만으로 LLLT 병용 효과가 완전히 확정됐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더 많은 임상시험과 환자 자료를 포함한 후속 분석에서 모발 밀도와 굵기, 만족도가 모두 개선됐다는 점은 LLLT의 보조 치료 가능성에 무게를 더한다.세계모발학회도 추가적인 2차 치료로 제시스페인 라몬 이 카할 대학병원의 탈모 전문가 세르히오 바뇨 갈반 교수도 2026 세계모발학회에서 발표한 안드로겐성 탈모 치료 전략에서 LLLT를 남녀 환자에게 고려할 수 있는 추가적인 2차 치료로 제시했다.바뇨 갈반 교수는 남성 안드로겐성 탈모에서는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 등 경구 5알파환원효소억제제를 가장 효과적인 치료로 평가했다. 여성에서는 먹는 미녹시딜과 환자의 연령 및 폐경 여부에 따른 항안드로겐 치료를 주요 치료로 꼽았다.LLLT는 남녀 모두에서 혈소판풍부혈장(PRP)과 마이크로니들링 등과 함께 추가로 고려할 수 있는 2차 치료에 포함됐다.이는 LLLT를 효과 없는 두피관리로 배제하지 않았지만, 피나스테리드·두타스테리드·미녹시딜 등 핵심 치료를 대신하는 1차 치료로 평가하지도 않았다는 의미다.효과 인정되지만 ‘탈모약 대체재’는 아냐LLLT는 낮은 에너지의 적색광이나 근적외선을 두피에 조사해 모낭세포의 생물학적 반응을 유도하는 치료다. 피부를 태우거나 조직을 파괴하는 고출력 레이저와는 다르다.탈모 임상연구에서는 주로 630~680nm 안팎의 적색광이 사용된다. 빛이 모낭세포의 에너지 대사와 모발 성장주기에 영향을 줘 성장기 모발의 전환과 유지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다만 8월 메타분석에서 확인된 평균 6.62개/㎠의 추가 개선이 모든 환자에게 육안으로 뚜렷한 발모로 나타난다는 뜻은 아니다. 연구마다 사용한 장비와 파장, 출력, 조사시간과 치료기간도 달랐다.이번 결과는 바르는 미녹시딜과 LLLT의 병용을 평가한 것이므로 먹는 미녹시딜이나 피나스테리드·두타스테리드와 함께 사용해도 같은 추가 효과가 나타난다고 확대해석해서도 안 된다.현재 근거를 종합하면 LLLT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단순 두피관리가 아니다. 반면 탈모약을 대신해 단독으로 큰 발모 효과를 기대할 치료도 아니다.정확한 진단과 기본적인 약물치료를 전제로 꾸준히 병용할 때 모발 밀도와 굵기를 추가로 개선할 가능성이 있는 보조 치료다. LLLT가 보조수단일 때 더 빛나는 이유다.최영훈 기자(medcho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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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는 주사 넘어 심뇌혈관 치료제로… ‘마운자로’의 진화
살 빼는 주사 넘어 심뇌혈관 치료제로… ‘마운자로’의 진화당뇨·심근경색 예방 승인… 혈관 건강 개선이 가져오는 피부 항노화의 반전체중 감량제로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마운자로(성분명 티르제파타이드)'가 단순한 다이어트 치료제를 넘어 당뇨병 및 심근경색·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 치료제로 공식 승인을 받으며 의학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식약처 및 글로벌 규제 기관이 마운자로의 혈관 보호 효과를 인정한 것이다.이번 승인은 마운자로가 체중 감량이라는 외형적 변화를 넘어, 체내 대사 질환과 혈관 건강을 근본적으로 개선한다는 점을 입증했다. 미용 및 피부 의학계에서는 이 같은 혈관 건강 개선 효과가 피부 건강과 항노화(Anti-aging)에 미치는 파급력에주목하고 있다.마운자로는 GIP(주황색폴리펩티드)와 GLP-1(글루카곤 유사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하는 이중 작용제다.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혈당 스파이크를 방지하는 동시에, 체내 만성 염증 반응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킨다. 만성 염증과 높은 혈당 수치는 혈관 벽을 손상시키고 진피층의 콜라겐을 파괴하는 주범이다. 마운자로가 혈관 내피 세포의 기능을 개선하고 염증 반응을 억제함으로써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위험을 낮추는 동시에, 피부 진피층으로 가는 미세혈관의 순환을 촉진하는 구조다.피부 건강의 핵심은 세포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미세혈관의 상태에 달려 있다. 혈관 건강이 악화하면 피부 톤이 칙칙해지고 세포 재생 속도가 떨어지며 주름이 깊어진다. 마운자로를 통한 혈관 기능 정상화와 혈당 관리는 당화 반응(Glycation)으로 인한 피부 단백질 변성을 막아준다. 이는 피부 탄력 유지 및 안색 개선이라는 부수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다.급격한 체중 감량 시 나타날 수 있는 볼 패임이나 피부 처짐 현상은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 체지방이 짧은 기간에 빠지면 피부 진피층을 받쳐주던 지지대가 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마운자로 치료 시 단백질 위주의 영양 섭취와 근력 운동을 필수적으로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필요한 경우 스킨부스터나 리프팅 등 피부 탄력을 보완하는 의학적 시술을 병행하는 것이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 실질적 대안이 될 수 있나.마운자로의 심뇌혈관 질환 치료제 승인은 신체 내부의 대사 환경과 혈관을 정상화하는 것이 미용의 기본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신체 내부의 대사 불균형을 해결하는 치료가 결국 근본적인 뷰티 케어로 연결되고 있다.탈모인뉴스(www.talmoin.net) 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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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 생활 습관이 콜라겐 파괴해… 손상된 피부는 전문 시술로 개선 가능
무심한 생활 습관이 콜라겐 파괴해… 손상된 피부는 전문 시술로 개선 가능피부 노화 앞당기는 악습관과 예방 위한 피부과 치료법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는 피부의 원인은 유전이나 세월의 흐름만이 아니다. 무심코 반복하는 일상적인 생활 습관이 피부 세포의 손상을 유발하고 콜라겐 분해를 촉진해 노화를 앞당긴다. 이미 손상되거나 탄력을 잃은 피부는 생활 습관 교정만으로 원상 복구하기 어렵다. 전문가들은 악습관을 바로잡는 동시에 증상에 맞는 피부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피부 노화의 가장 큰 외부 요인은 자외선이다. 자외선 A(UVA)는 진피층까지 침투해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한다. 흐린 날이나 실내에서도 자외선 A는 창문 유리를 통과해 피부에 영향을 준다. 과도한 세안 기법과 수건 마찰 역시 피부 장벽을 무너뜨린다. 뽀득거리는 느낌을 위해 강한 세정제를 사용하거나 각질을 과하게 제거하면 피부 유수분 균형이 파괴되어 건조함과 잔주름이 유발된다. 세안 후 수건으로 얼굴을 강하게 문지르는 행위도 기계적 자극을 준다. 식습관과 수면 패턴도 중요한 변수다. 당분이 많은 음식이나 정제 탄수화물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체내에서 '최종당화산물(AGEs)'이 형성된다. 이는 콜라겐을 변성시켜 피부 탄력을 떨어뜨린다.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이루어지는 수면이 부족해지면 성장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증가해 피부 재생을 방해한다.이미 진행된 노화 징후나 저하된 피부 재생력은 전문적인 피부과 시술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대표적인 치료법은 장비 시술과 스킨부스터, 주사 시술로 나뉜다.고주파(RF) 및 초음파(HIFU) 리프팅은 피부 진피층과 섬유근막층(SMAS)에 열 에너지를 전달해 콜라겐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다. 고주파 시술(써마지 등)은 진피층 전체에 열을 가해 피부 밀도를 높이고 잔주름을 개선한다. 고강도 집속 초음파 시술(울쎄라 등)은 더 깊은 층을 자극해 처진 윤곽을 끌어올리는 데 효과적이다.스킨부스터 주사는 피부 진피층에 직접 영양 성분을 주입해 피부 환경을 개선하는 치료다. 연어 DNA에서 추출한 Polynucleotide(PN) 성분의 리쥬란 힐러는 손상된 피부 조직의 재생을 돕고 장벽을 강화한다. 히알루론산 주사는 유수분 균형을 맞춰 건조로 인한 잔주름을 방지한다.스킨 보톡스 및 레이저 토닝법은 피부 표층에 미량의 보툴리늄 톡신을 주입하는 스킨 보톡스는 넓어진 모공을 축소하고 미세한 잔주름을 개선한다. 자외선으로 인해 발생한 기미나 잡티 등의 색소 질환은 레이저 토닝을 통해 멜라닌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함으로써 피부 톤을 밝게 정돈할 수 있다.일상 속에서 자외선 차단과 올바른 세안, 규칙적인 수면을 실천하는 것은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기본 바탕이다. 여기에 개인의 피부 상태에 맞춘 적절한 피부과 시술을 적기에 병행한다면 더욱 건강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탈모인뉴스(www.talmoin.net) 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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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탈모약 처방 7일? 결국 하지 말자는 것
비대면 탈모약 처방 7일? 결국 하지 말자는 것비대면진료 제도화를 앞두고 초진 환자의 처방일수를 최대 7일로 제한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탈모치료제와 여드름치료제 등 일부 비급여 전문의약품은 비대면 초진 처방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아직 결정된 내용은 아니다. 의료법 하위법령을 만드는 과정에서 정부와 의약계, 플랫폼업계 등이 논의하는 여러 방안 가운데 하나다.그럼에도 탈모약을 7일분만 처방하도록 하자는 주장을 듣고 있으면 의문이 생긴다.탈모약을 비대면으로 처방하지 말자는 말을 돌려서 하는 것은 아닐까.탈모의 첫 진단은 제대로 해야 한다필자는 탈모의 첫 진단까지 무조건 비대면으로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머리카락이 빠진다고 모두 남성형 탈모는 아니다. 남성형 탈모와 여성형 탈모뿐 아니라 원형탈모, 휴지기탈모, 두피질환이나 다른 질환에 의한 탈모도 있다. 갑자기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면 최근의 질병, 수술, 출산, 다이어트, 영양 상태, 복용 약물 등도 확인해야 한다.탈모의 양상과 두피 상태를 살피고 필요하면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를 처방하기 전에 정말 이 약이 필요한 탈모인지 판단하는 과정도 필요하다.화상 화면만으로 모발의 밀도와 굵기 변화를 살피고 탈모 유형을 정확하게 구분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조명과 촬영 거리, 카메라 각도에 따라 두피가 전혀 다르게 보이기도 한다.따라서 탈모가 처음 의심되는 사람이라면 가능하면 탈모를 제대로 진료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해 진단받는 것이 좋다. 비대면진료의 편리함이 정확한 첫 진단보다 앞설 수는 없다.하지만 모든 ‘초진’이 처음 진료받는 환자는 아니다문제는 그다음이다.탈모 전문병원에서 대면진료를 받고 남성형 탈모로 진단받은 환자가 있다고 하자. 피나스테리드를 수년간 복용했고 특별한 이상반응도 없다. 앞으로도 같은 약을 계속 복용해야 한다.그런데 처음 진단한 병원이 비대면진료를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약을 처방받기 위해 매번 그 병원을 직접 찾아가거나, 비대면진료를 제공하는 다른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한다. 다른 의료기관에서는 처음 보는 환자이므로 행정적으로는 ‘초진’이 된다.하지만 그 환자가 의학적으로도 처음 탈모 진료를 받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이미 대면진료를 통해 탈모를 진단받았고 동일한 약을 장기간 복용해 왔다. 새로운 탈모 치료를 시작하려는 것도 아니다. 기존 치료를 이어가기 위해 처방을 받으려는 것이다.이 환자에게도 해당 의료기관을 처음 이용한다는 이유만으로 7일분만 처방해야 한다면 제도가 환자의 실제 치료 과정과 맞지 않게 된다.의료기관 기준으로는 초진이지만, 질환과 치료 이력을 기준으로 보면 치료를 이어가는 환자다. 지금 필요한 것은 이 둘을 구분하는 일이다.일주일 뒤 다시 비대면으로 무엇을 보겠다는 것인가탈모약은 감기약처럼 며칠 복용하고 치료를 끝내는 약이 아니다.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는 수개월 이상 복용해야 효과를 평가할 수 있고,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7일 복용했다고 모발 상태가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일주일 사이에 탈모 치료의 성패를 판단할 수도 없다.그런 약을 7일분만 처방하고 일주일 뒤 다시 비대면진료를 받으라고 한다면, 의사는 두 번째 진료에서 무엇을 새롭게 확인할 수 있을까.처음 비대면진료에서 탈모 유형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한 의사가 일주일 뒤 화상 화면을 다시 본다고 진단이 정확해지는 것도 아니다. 같은 질문을 반복하고 같은 약을 다시 처방하는 절차가 될 가능성이 크다.그 과정에서 환자는 매주 진료비를 내야 한다. 시간도 다시 내야 한다. 3개월분을 복용하려면 여러 차례 같은 진료를 반복해야 할 수도 있다.이것은 환자의 안전을 높이는 방식이라기보다 비대면진료 이용을 어렵게 만들어 결국 포기하게 하는 방식에 가깝다.대면에서는 2년치도 처방되는 약이다현재 대면진료에는 일반 의약품의 처방일수를 일률적으로 제한하는 규정이 없다. 의사가 환자를 직접 진찰하고 장기 처방이 가능하다고 판단하면 피나스테리드를 1년 또는 2년분 처방하는 것도 가능하다.필자도 최근 대면진료를 통해 피나스테리드 2년분을 처방받았다.물론 모든 환자에게 2년분을 처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뜻은 아니다. 환자의 나이와 건강 상태, 이상반응, 복용 중인 다른 약 등을 고려해야 한다. 장기간 복용하는 동안 상태가 달라졌다면 다시 진료받을 필요도 있다.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는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일부 환자에게 성기능 관련 이상반응 등이 나타날 수 있고, 피나스테리드는 전립선특이항원인 PSA 수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깨지거나 부서진 약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그렇다고 이 약이 마약류나 향정신성의약품인 것은 아니다. 대면진료에서 모든 환자에게 적용되는 별도의 처방일수 상한도 없다. 오랜 기간 사용돼 왔으며 지속적인 복용을 전제로 처방되는 약이다.대면진료에서는 의사의 판단에 따라 2년분도 처방할 수 있는데, 비대면 초진에서는 모두 7일분으로 제한해야 한다면 그 차이에 합리적인 근거가 있어야 한다.단순히 비대면 처방에서 탈모약 비중이 높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탈모약이 많이 처방된다는 사실과 위험하게 처방되고 있다는 사실은 같지 않다.약사회의 우려는 이해한다대한약사회가 민간 비대면진료 플랫폼을 우려하는 이유는 이해할 수 있다.플랫폼이 저가 탈모약을 앞세워 환자를 유인하고 특정 병원이나 약국으로 이용자를 몰아줄 가능성이 있다. 약국이 플랫폼을 통하지 않고서는 환자를 만나기 어려워지고, 결국 플랫폼의 수수료나 운영정책에 종속될 수 있다는 걱정도 있을 것이다.처방전 전달 과정에서 환자의 약국 선택권이 훼손되거나, 전문의약품이 일반 온라인 상품처럼 광고되는 문제도 막아야 한다. 플랫폼이 의료기관이나 약국을 사실상 지배하는 구조가 만들어지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하지만 플랫폼이 문제라면 플랫폼을 규제해야 한다.특정 병원과 약국으로 환자를 유도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처방약을 미끼로 한 광고를 제한하고, 환자가 약국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처방전 전달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위법한 알선이나 경제적 이익 제공이 확인되면 엄격히 처벌하면 된다.플랫폼의 영향력이 걱정된다는 이유로 탈모 환자의 처방일수부터 줄이는 것은 문제의 대상과 해결책이 어긋난다.필요한 것은 7일이라는 숫자가 아니다비대면 탈모진료의 안전성을 높이려면 먼저 환자의 상태를 구분해야 한다.탈모를 처음 진단받는 사람과 이미 탈모 전문병원에서 진단받고 같은 약을 장기간 복용한 사람은 다르다. 갑자기 머리카락이 빠지는 사람과 수년간 남성형 탈모 치료를 이어온 사람도 같지 않다.진단 이력이 없거나 탈모 유형이 불분명하다면 대면진료를 권해야 한다. 이상반응이 있거나 증상이 달라졌을 때도 직접 진료받도록 해야 한다.반면 기존 진단과 처방 이력이 확인되고 같은 약을 안정적으로 복용해 온 환자라면 의사가 그 기록을 바탕으로 적절한 처방기간을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기존 진단과 처방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다. 환자가 이전 처방전이나 진료기록을 제출하고, 의사가 복용 성분과 기간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충분한 정보가 없으면 대면진료로 전환하고, 정보가 확인되면 치료가 끊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무조건 허용하거나 무조건 제한할 문제가 아니다. 정확한 첫 진단과 합리적인 치료의 연속성을 함께 지켜야 한다.누구를 위한 제한인가필자는 플랫폼업계를 대변할 생각이 없다. 의료계나 약사회의 이해관계에 서고 싶은 생각도 없다.대변해야 할 사람이 있다면 탈모 환자다.탈모 환자에게 중요한 것은 플랫폼 기업의 성장도, 어느 직역의 영향력도 아니다. 처음에는 제대로 진단받고, 이후에는 치료를 불필요하게 중단하지 않으면서 합리적인 비용과 방법으로 약을 복용하는 것이다.탈모의 첫 진단을 가볍게 비대면으로 처리해서는 안 된다. 탈모를 제대로 판단할 수 있는 의사가 직접 보고 진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하지만 이미 대면진료를 통해 진단받고 같은 약을 장기간 복용해 온 사람에게 다른 의료기관을 이용한다는 이유로 매주 비대면진료를 반복하게 하는 것도 제대로 된 의료라고 보기 어렵다.비대면 초진 처방을 7일로 제한하자는 주장과 탈모약을 초진 처방 대상에서 제외하자는 주장이 함께 이어진다면 탈모 환자에게 전달되는 의미는 분명하다.비대면으로 탈모약을 처방받지 말라는 것이다.약사회의 걱정은 알겠다. 플랫폼도 필요하면 강하게 규제해야 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탈모 환자를 가장 손쉬운 규제 대상으로 삼지는 말았으면 한다.플랫폼을 견제하려면 플랫폼을 건드려야 한다.탈모인을 건드릴 것이 아니라.최영훈 편집장(medcho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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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끈한 피부 뒤 숨겨진 경고… 셀프 제모 부작용과 전문 피부과 치료의 필요성
매끈한 피부 뒤 숨겨진 경고… 셀프 제모 부작용과 전문 피부과 치료의 필요성부적절한 셀프 제모의 위험성과 피부과 레이저 제모 치료의 전문성 분석 자가 제모를 시도하는 젊은층이 늘고 있다. 면도기, 제모 크림, 왁싱 스트립 등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을 활용해 집에서 손쉽게 체모를 정리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부적절한 셀프 제모가 원인 미상의 피부 질환이나 영구적인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집에서 주로 사용하는 족집게나 면도기에 의해서 생기는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부작용은 모낭염이다. 면도기나 핀셋 등을 사용할 때 미세한 상처가 생기면 피부 표면에 존재하는 세균이 모낭 내부로 침투한다. 이는 염증과 함께 고름을 동반한 트러블을 일으킨다. 피부 착색과 찰과상도 빈번하다. 왁싱 스트립이나 화학 제모 크림은 체모뿐만 아니라 피부 표면의 각질층까지 함께 제거한다. 이 과정에서 피부 자극이 반복되면 멜라닌 색소가 과다 분비되어 해당 부위가 어둡게 변하는 색소 침착이 발생한다.체모가 피부 안쪽으로 자라는 인그로운 헤어(Ingrown Hair) 역시 주요 문제다. 꺾이거나 단면이 날카로워진 체모가 피부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내부에서 자라나면 붉은 반점과 염증을 유발한다. 자가 제모의 한계를 극복하고 안전하게 체모를 제거하기 위해 피부과 레이저 제모 치료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피부과에서 시행하는 레이저 제모의 작동 원리와 안정성은 체모의 멜라닌 색소에만 선택적으로 반응하는 광선을 이용한다. 레이저 에너지가 모낭의 검은 색소에 흡수되어 열에너지로 전환되면서 모낭과 모근을 파괴하는 원리다. 열 에너지가 모근과 모낭만을 파괴하므로 모낭 주위의 정상 피부 조직에는 손상을 주지 않는다. 피부 표면에 직접적인 물리적·화학적 자극을 가하지 않기 때문에 모낭염이나 색소침착 등 셀프 제모에서 발생하는 부작용 위험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선택적 모낭 파괴: 주변 피부 조직에 손상을 주지 않고 체모의 근원이 되는 조직만을 집중적으로 치료한다.위생적인 시술 환경: 비침습적 방식으로 진행되어 세균 감염으로 인한 모낭염 발생 가능성이 극히 낮다.인그로운 헤어 예방: 체모의 성장 기반 자체를 억제하므로 모발이 피부 안으로 자라 들어가는 현상을 근본적으로 방지한다.단순히 체모를 제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가 제모 시 발생하는 자극을 최소화해야 한다. 이미 부작용으로 피부 염증이나 색소침착이 발생했다면 셀프 케어를 중단하고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전문가들의 제언에 따르면 "피부 상태나 체모의 굵기, 밀도는 개인마다 다르다. 따라서 피부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없이 진행하는 셀프 제모는 피부 장벽을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안전한 제모를 위해서는 개인의 피부 유형에 맞춘 레이저 파장과 출력을 설정하여 시술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시술 후에는 피부 재생을 돕기 위해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고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관리법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전한다.탈모인뉴스(www.talmoin.net) 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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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심해지는 여드름 원인과 병원 치료 법
여름철 심해지는 여드름 원인과 병원 치료 법고온다습한 기후와 피지 분비 급증의 상관관계… 전문적 진단과 맞춤형 시술 필요 여름철은 피지 분비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피부 트러블이 심화하는 시기다. 기온이 섭씨 1도 상승할 때마다 피지 분비량은 약 10%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높은 습도와 강한 유방향 자외선, 땀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염증성 여드름 발생 위험이 급증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 무더위 속 화장품 사용과 땀의 결합, 호르몬 변화 등이 맞물려 모공이 막히기 쉽다. 여름철 여드름의 악화 원인을 의학적으로 분석하고, 피부과에서 시행하는 전문적인 치료 방안을 알아본다. 여름철 여드름 악화의 주된 원인은 피지선의 과도한 활성화다. 체온이 올라가면 피부는 열을 방출하기 위해 땀을 배출하지만, 동시에 피지선도 함께 자극을 받는다. 과도하게 분비된 피지는 모공 내부에서 탈락한 각질 세포와 섞여 피지 마개(면포)를 형성한다. 또한 여름철 높은 습도는 피부 표면의 수분 증발을 막아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 여드름의 주된 원인균인 여드름균(Cutibacterium acnes)은 모공 속 혐기성 환경에서 피지를 영양분 삼아 증식한다. 이 과정에서 유해 물질이 배출되며 주변 조직에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자외선 역시 피부 장벽을 약화하고 각질층을 두껍게 만들어 모공을 막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많은 여성들이 갑작스럽게 올라온 여드름을 손으로 짜거나 시중의 압출 도구를 사용해 제거를 시도한다. 하지만 소독되지 않은 도구나 손을 이용한 자가 압출은 모낭 벽을 파괴하여 염증을 피부 깊숙이 확산시킬 수 있다. 이는 2차 세균 감염으로 이어지며, 심각한 색소 침착이나 흉터를 남기는 원인이 된다. 피부과에서는 여드름의 상태를 면포성, 구진성, 농포성, 결절성 등으로 세분화하여 진단한다. 개인의 피부 타입과 여드름의 진행 단계에 따라 적용하는 치료법이 달라지므로, 초기 단계에서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병원에서 시행하는 여드름 치료는 크게 메디컬 스킨케어, 광선 및 레이저 치료, 약물 치료로 나뉜다.메디컬 스케일링: AHA, BHA, PHA 등의 화학적 피링제를 사용해 피부 표면의 두꺼워진 각질을 제거하고 모공을 열어준다.압출: 소독된 기구를 사용해 염증을 유발하는 피지 마개를 안전하게 제거한다. 염증을 최소화하면서 피지만을 선택적으로 배출시키는 과정이다.PDT(광역학 치료): 빛에 반응하는 광감작제를 피부에 바른 후 특정 파장의 빛을 쬐어 피지선과 여드름균을 선택적으로 파괴한다. 피지 분비를 줄이고 재발률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골드 PTT: 골드 나노 입자를 모공 속에 침투시킨 뒤 레이저를 조사하여 피지선을 파괴하는 시술이다. 피부 표면에 손상을 주지 않고 염증을 완화한다.혈관 레이저: 여드름으로 인해 붉어진 자국이나 확장된 혈관을 치료하기 위해 붉은색 혈소판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레이저를 사용한다.바르는 약(외용제): 레티노이드 계열 연고는 각질 교체 주기를 정상화하고 모공 막힘을 예방한다. 과산화벤조일 연고는 여드름균을 살균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사용된다.먹는 약(내복약): 염증이 심한 경우 항생제를 투여하여 균 증식을 억제한다. 피지 분비가 극심한 경우에는 비타민 A 유도체인 이소트레티노인 성분의 피지조절제를 처방한다. 다만 약물 복용 시에는 건조증이나 가려움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병원 치료 효과를 유지하고 여드름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치료 후 관리도 병행되어야 한다. 하루 2회, 미온수와 약산성 클렌저를 사용하여 피부 자극을 줄이면서 피지를 제거한다. 과도한 이중 세안은 피부 장벽을 손상할 수 있으며, 유분이 적은 오일 프리(Oil-Free) 및 논코메도제닉(Non-Comedogenic) 제품을 사용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모공을 막지 않는 가벼운 제형을 선택해 매일 발라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규칙적인 수면을 통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줄인다. 당화지수가 높은 음식이나 유제품의 과도한 섭취는 피지 분비를 촉진할 수 있으므로 식단 조절이 필요하다. 여름철 발생한 여드름은 방치할 경우 가을과 겨울철 색소 침착이나 영구적인 흉터로 남을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심해지기 전 피부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탈모인뉴스(www.talmoin.net) 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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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뒤 찾아온 피부 경고등… 대표 휴가철 피부질환 예방과 대책
여름 휴가 뒤 찾아온 피부 경고등… 대표 휴가철 피부질환 예방과 대책물놀이·야외활동 후 증가하는 피부 트러블, 정확한 원인 파악과 조기 관리가 핵심여름 휴가철이 지나면 피부과를 찾는 여성 환자가 급증한다. 즐거운 휴가 뒤에 남은 강렬한 자외선과 높은 습도, 오염된 물은 피부 장벽을 무너뜨리는 주원인이다. 휴가철 대표적으로 발생하는 피부질환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올바른 대처법을 짚어본다.야외 활동 중 자외선 B(UVB)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일광화상이 발생한다. 피부가 붉어지고 화끈거리는 통증이 동반되며, 심한 경우 수포가 생기고 허물이 벗겨진다. 대응 방법으로는 피부 온도를 낮추는 냉찜질이 시급하다. 찬물이나 차가운 녹차 우린 물을 적신 거즈를 피부에 얹어 열기를 식힌다. 알로에 베라 겔을 바르는 것도 도음이 된다. 또한 발생한 수포를 인위적으로 터뜨리면 2차 세균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 자연스럽게 탈락할 때까지 보습제를 바르며 보호해야 한다. 수영장이나 바닷물, 계곡물에 들어간 뒤 피부가 가렵고 오돌토돌한 두드러기가 난다면 물놀이 관련 피부염을 의심해야 한다. 수영장 피부염은 수영장 소독에 사용하는 염소 성분이 피부를 자극하거나, 오염된 물속의 '속칭 녹농균'이 모낭염을 유발하기도 하며, 땀과 기름 분비가 많은 여름철, 말라세지아 효모균이 증식하여 가슴이나 등에 얼룩덜룩한 반점을 만드는 어루러기(곰팡이 감염)에 감염되기도 한다. 대응 방법으로는 물놀이 직후에는 반드시 깨끗한 수돗물로 몸을 충분히 씻어낸다. 증상이 지속되면 항진균제나 항히스타민제 처방이 필요하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땀샘이 막히면서 땀띠가 생기기 쉽다. 또한, 땀과 피지가 모공을 막고 피서지에서 사용한 억센 자외선 차단제 잔여물이 더해지면 성인 여드름과 모낭염이 악화된다.피부과 전문의는 "휴가 후 피부 트러블을 단순 피로 누적으로 여겨 방치하면 정밀 치료가 필요한 만성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다. 초기 진정과 세심한 세정이 피부 회복의 핵심이다." 그리고 "자외선은 흐린 날이나 실내에서도 창문을 통해 유입될 만큼 일상적이다. 한 번 손상된 피부 세포와 콜라겐은 자연적으로 완전히 회복되기 어렵기 때문에, 외출 30분 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2~3시간마다 덧바르는 예방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 한다. 강렬한 햇빛 속 자외선은 단순히 피부를 검게 태우는 데 그치지 않는다. 피부 세포의 DNA를 직접 손상시키고 조기 노화와 피부암을 유발하는 주원인이다. 여름철 휴가 기간에 집중적으로 노출되는 자외선 A(UVA)는 피부 깊숙한 진피층까지 침투해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를 파괴한다. 자연스러운 나이 듦에 따른 내인성 노화와 달리, 자외선으로 인한 노화는 깊은 주름, 기미, 주근깨, 잡티, 그리고 피부 처짐을 급격하게 유발한다.자외선 B(UVB)는 피부 표피에 작용하여 세포의 DNA에 직접적인 손상을 입힌다. 손상된 DNA가 정상적으로 복구되지 못하고 변이가 누적되면 비정상적인 세포 증식이 일어나며, 이는 결국 피부암으로 이어진다. 오랜 기간 자외선에 누적 노출되었을 때 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편평세포암 및 기저세포암이다.여름철 발생한 피부질환은 초기 대처에 따라 회복 기간이 결정된다. 증상이 진정되지 않거나 통증 및 수포가 동반된다면 즉시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탈모인뉴스(www.talmoin.net) 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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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젊어지는 비법?"… 실리프팅의 원리와 선택 기준
"10년 젊어지는 비법?"… 실리프팅의 원리와 선택 기준피부층에 특수 실 삽입해 처짐 개선… 실 종류와 의료진 숙련도 확인해야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피부 처짐과 탄력 저하는 많은 여성들의 대표적인 피부 고민이다. 최근 바쁜 일상 속에서 비교적 짧은 회복 기간과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실리프팅' 시술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리프팅이란 무엇이며, 시술 전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 실리프팅의 기본 원리와 메커니즘은 인체에 무해한 의료용 녹는 실(PDO, PLLA, PCL 등)을 피부 진피층이나 피하 지방층, 혹은 근막층(SMAS)에 삽입하는 비수술적 리프팅 시술이다. 시술의 원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째 물리적 견인 방법은 실에 달린 돌기(돌기/코그)가 피부 조직을 걸어 당겨줌으로써 처진 볼살이나 이중턱, 팔자주름 등을 즉각적으로 끌어올린다. 두번째 콜라겐 생성 유도 방법은 삽입된 실이 체내에서 천천히 녹아 흡수되는 과정에서 주변 세포를 자극해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촉진한다. 이를 통해 피부 탄력 개선과 피부톤 정돈 효과가 장기적으로 나타난다.실리프팅에 사용되는 실은 성분과 형태에 따라 구분된다. PDO (Polydioxanone)은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성분으로, 체내에서 약 6개월 내외로 흡수된다. 안전성이 높고 입문용으로 많이 활용되며, PLLA (Poly-L-Lactic Acid)은 PDO에 비해 유지 기간이 길며(약 18~24개월), 콜라겐 생성 유도 능력이 우수하다. 또한 PCL (Polycaprolactone)은 유연성이 뛰어나고 체내 유지 기간이 가장 긴 편(2년 이상)에 속한다. 이질감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실의 형태에 따라 돌기가 없는 일자 실(모노사)은 전반적인 탄력 개선에, 돌기가 있는 코그 실은 강력한 리프팅 효과에 쓰인다.실리프팅 시술 대상과 부작용 및 주의사항 으로는 턱선이 둔해졌거나 볼 처짐, 팔자주름 등으로 고민하는 30~50대 여성층에서 선호도가 높다. 수술적 방법인 안면거상술에 비해 멍이나 부기가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모든 의료 시술과 마찬가지로 부작용의 위험은 존재한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딤플 현상: 실을 너무 얕게 침투시키거나 과도하게 당길 경우 피부 표면이 패이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통증 및 염증: 시술 직후 뻐근한 통증이나 멍, 부기가 발생할 수 있으며, 균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실 비침 및 비대칭: 개인의 피부 두께를 고려하지 않을 경우 실이 겉으로 비치거나 좌우 대칭이 맞지 않을 수 있다.실리프팅은 단순한 주사 시술이 아니라 피부층의 깊이와 해부학적 구조를 정확히 이해해야 하는 섬세한 시술이다. 따라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몇 가지 요소를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사람마다 피부 두께와 지방량, 처진 방향이 다르므로 맞춤형 실 종류와 개수를 선정해야 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KFDA) 등 공인 기관의 승인을 받은 안전한 정품 실인지 확인 또한 중요하며, 안면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하고 실리프팅 임상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것이 부작용을 줄이는 길이다.시술 후에는 약 일주일간 음주와 사우나, 과도한 경락 마사지 등 시술 부위에 자극을 주는 행위를 피해야 한다. 개인의 상태에 맞는 정확한 상담과 안전한 시술이 선행될 때 비로소 원하는 리프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탈모인뉴스(www.talmoin.net) 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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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취재] 바르는 순간 사라진다? ‘쥐젖·비립종 제거 연고’의 진실
[기획 취재] 바르는 순간 사라진다? ‘쥐젖·비립종 제거 연고’의 진실시중 유통 허위·과대광고 성행… 의학적 효능 검증 안 돼, 부작용 위험 주의해야 피부 결을 잡고 깨끗한 인상을 만들기 위해 피부과를 찾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특히 목이나 눈가 주변에 오돌토돌하게 올라오는 ‘쥐젖’과 ‘비립종’은 대표적인 피부 고민 중 하나다. 최근 온라인 쇼핑몰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바르기만 하면 쥐젖과 비립종이 뿌리째 빠진다는 일명 ‘제거 연고’나 ‘크림’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제품의 효능을 과신했다가 오히려 피부 손상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쥐젖의 정식 의학 명칭은 ‘연성 섬유종’이다. 피부의 콜라겐과 혈관 조직이 과도하게 증식하여 발생하는 양성 종양이다. 주로 목, 겨드랑이, 눈꺼풀 등 피부가 접히거나 마찰이 일어나는 부위에 잘 생긴다. 통증이나 가려움은 없지만 외관상 눈에 띄며,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나 임신, 당뇨병 등 호르몬 변화 및 대사 질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비립종은 피부 모공에 쌓인 각질과 표피 성분이 뭉쳐서 생기는 0.1~0.2mm 안팎의 작은 미세낭종이다. 눈가나 뺨 주위에 잘 발생하며, 내부에는 흰색이나 노란색의 꽉 찬 각질 덩어리가 들어있다. 화장품 잔여물이나 물리적 자극으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쥐젖·비립종 제거 연고’의 의학적 진실시중에 유통되는 쥐젖·비립종 제거 제품은 대부분 화장품이나 공산품으로 분류된다. 현행법상 화장품은 피부 미용을 돕는 제품일 뿐,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를 위한 의약품이 아니다. 의학적으로 쥐젖과 비립종은 피부 진피층 부근까지 연결된 물리적 구조물이다. 화장품에 함유된 AHA, BHA 등 각질 정리 성분이 표면의 각질을 부드럽게 만들 수 있으나, 피부 깊숙이 위치한 종양 조직이나 낭종을 뿌리째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쥐젖이나 비립종을 제거해 준다고 광고하는 의약외품 및 화장품에 대해 허위·과대광고로 엄격히 단속하고 있다. 해외에서 직구하는 일부 강력 부식성 제품의 경우 산성 성분이 강해 정상 피부까지 손상시킬 위험이 크다.검증되지 않은 연고나 크림을 사용해 강제로 쥐젖이나 비립종을 녹여내려 할 경우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접촉성 피부염 및 화상: 강한 Acid(산성) 성분이 정상 피부에 자극을 주어 염증이나 화학적 화상을 유발한다.이차 감염: 피부 장벽이 손상된 상태에서 세균이 침투해 염증이 악화될 수 있다.색소 침착 및 흉터: 병변을 어설프게 자극하면 염증 후 색소 침착(PIH)이 남아 피부가 더 어두워지거나 패인 흉터가 생길 수 있다.손톱깎이나 바늘을 이용해 집에서 직접 짜거나 잘라내는 행위 역시 감염과 흉터의 주원인이 되므로 삼가야 한다.쥐젖과 비립종을 안전하게 없애는 유일한 방법은 피부과 전문의를 통한 물리적 시술이다.쥐젖 치료: 주로 CO2(탄산가스) 레이저나 어븀야그 레이저를 이용해 병변을 정밀하게 깎아낸다. 크기가 작을 경우 레이저 시술 한 번으로 간단히 제거된다.비립종 치료: 레이저로 피부 표면에 미세한 구멍을 뚫은 후, 압출기를 사용하여 내부의 각질 알갱이를 깔끔하게 빼낸다.두 시술 모두 마취 크림을 바른 후 진행되며, 통증이 적고 시술 시간도 짧다. 시술 후에는 재생 테이프를 부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철저히 발라 색소 침착을 예방해야 한다.과대광고에 속아 검증되지 않은 연고로 피부를 자극하기보다, 정확한 진단을 받고 안전한 의학적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는 길이다.탈모인뉴스(www.talmoin.net) 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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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폭염 속 빨간불 켜진 피부... '자외선·열·땀' 삼중고 탈출법
[기획] 폭염 속 빨간불 켜진 피부... '자외선·열·땀' 삼중고 탈출법자외선 지수 '매우 높음' 지속... 피지 분비 급증하고 피부 장벽 무너져모공 자극 줄이는 저자극 클렌징과 열감 낮추는 진정 케어 필수 장마가 물러가고 기온이 39도 안팎까지 오르는 본격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피부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 강렬한 햇빛과 높은 습도, 실내 냉방으로 인한 건조함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여드름, 홍조, 접촉성 피부염 등 각종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여름철 피부 트러블의 주원인으로 '체온 상승'과 '과도한 피지 분비'를 꼽는다. 피부 온도가 1도 상승할 때마다 피지 분비량은 약 10%씩 증가한다. 한낮 야외 활동으로 피부 표면 온도가 40도를 육박하면, 늘어난 피지가 땀과 얽히고설켜 모공을 막고 세균이 번식하기 최적의 환경을 조성한다.땀과 자외선이 부르는 여름철 3대 피부 질환여름철 대표적인 피부 문제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트러블성 여드름 및 구진: 과도한 피지와 노폐물이 모공을 막아 발생하는 질환이다. 땀을 많이 흘린 뒤 제때 씻어내지 않으면 면포성 여드름이 염증성 여드름으로 악화하기 쉽다.안면 홍조 및 열성 노화: 자외선B(UVB)와 열 자극은 피부 혈관을 확장하고 콜라겐을 파괴한다. 이는 얼굴이 붉어지는 홍조 현상과 함께 탄력 저하, 주름 생성을 유발한다.접촉성 피부염 및 땀띠: 자외선 차단제 성분과 땀 속 염분이 피부를 자극해 가려움증이나 화끈거림, 진물 등을 유발한다.폭염을 이기는 부위별·단계별 피부 케어 수칙손상된 피부 장벽을 회복하고 트러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본에 충실한 관리가 요구된다.1. 저자극 딥 클렌징으로 모공 비우기외출 후에는 피부에 남은 자외선 차단제와 노폐물을 깔끔히 세정해야 한다. 다만 과도한 세안은 필요한 유분까지 제거해 오히려 피지 분비를 촉진한다. 약산성 세안제를 사용해 노폐물만 부드럽게 제거하는 것이 좋다.2. '쿨링'과 '진정' 중심의 기초 케어열이 오른 피부는 즉시 온도를 낮춰야 한다. 병풀 추출물(시카), 어성초, 티트리, 알로에 등 진정 성분이 함유된 토너나 수분 크림을 활용해 열감을 가라앉힌다. 토너를 솜에 적셔 냉장 보관한 뒤 화장솜 팩으로 활용하는 것도 유효한 방법이다. 다만 아이스팩을 피부에 직접 대는 행위는 극심한 자극을 주므로 피해야 한다.3. 무기 자외선 차단제 활용과 수분 섭취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30분 전에 바르고 2~3시간마다 수정 도포한다. 피부가 민감해진 상태라면 자극이 적은 무기 자외선 차단제(무기자차)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 건조가 심화하므로 하루 1.5리터 이상의 물을 수시로 섭취해야 한다.전문의가 제안하는 올바른 생활 습관"여름철 트러블을 방치하면 착색이나 흉터로 남아 장기적인 피부 고민으로 이어질 수 있다. 피부에 열이 오르지 않도록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고, 실내외 온도 차를 5도 이내로 유지해 피부가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전문가들은 손으로 트러블 부위를 자극하거나 임의로 짜내는 행위는 2차 감염을 유발하므로 금물이라고 조언한다. 초기 증상이 심할 경우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연고나 시술 처방을 받는 것이 합리적이다.탈모인뉴스(www.talmoin.net) 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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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어지고 화끈거릴 때"… 여성을 위협하는 일광화상 대처법
"붉어지고 화끈거릴 때"… 여성을 위협하는 일광화상 대처법자외선 B가 유발하는 표피 손상… 진정부터 색소 침착 예방까지 뷰티 솔루션여름철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햇빛에 노출된 피부가 붉게 변하고 통증을 호소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흔히 '붉게 그을렸다'며 가볍게 넘기기 쉽지만, 이는 햇빛의 자외선에 의해 피부가 손상을 입은 명백한 피부 질환, 즉 '일광화상(Sunburn)'이다.일광화상은 단기적인 통증에 그치지 않고 피부 장벽을 무너뜨려 기미, 잡티, 노화를 촉진하는 주범이 된다. 피부·미용 전문 기자로서 일광화상의 원인과 올바른 응급 처치, 그리고 후유증을 줄이는 관리법을 정리했다.피부를 붉게 만드는 주범, 자외선 B(UVB)의 진실일광화상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은 자외선 중에서도 파장이 짧고 에너지가 강한 '자외선 B(UVB)'다. 자외선 B는 피부 표피층까지 침투하여 세포를 손상시키고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햇빛에 노출된 직후보다는 3~6시간이 지난 후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12~24시간 사이에 통증과 붓기가 최악에 달한다.일광화상의 주요 증상은 1단계 (경증) 피부가 붉어지고 만졌을 때 열감과 미세한 통증이 발생한다. 2단계 (중등도): 피부가 부어오르며 작은 자극에도 심한 통증을 느낀다. 3단계 (중증): 피부 표면에 물집(수포)이 잡히고, 시간이 지나면 표피가 허물처럼 벗겨진다.일광화상 발생 직후, 단계별 응급 처치 수칙일광화상을 입었을 때 초기 24시간 동안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피부 회복 속도와 색소 침착 여부가 결정된다. 가장 우선되어야 할 조치는 피부 온도를 낮추는 것이다. 차가운 물을 적신 수건이나 얼음주머니를 거즈에 싸서 피부에 대어 준다.단, 얼음을 피부에 직접 대는 행위는 금물이다. 이미 손상된 피부에 급격한 온도 변화가 일어나면 2차 손상이나 동상을 유발할 수 있다. 15~20분 정도 지속적인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열감이 어느 정도 가라앉았따면 성분이 단순한 진정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알로에 베라 겔: 진정 효과가 뛰어나지만,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제품은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전성분을 확인해야 한다.덱스판테놀·아줄렌 성분: 손상된 피부 장벽을 복구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물집이 생겼다면 절대 임의로 터뜨려서는 안 된다. 물집은 외부 세균으로부터 손상된 진피층을 보호하는 천연 거즈 역할을 한다. 물집을 터뜨릴 경우 2차 세균 감염이 발생해 흉터가 남을 수 있다.또한 피부 표피가 벗겨지기 시작할 때 억지로 떼어내는 행위 역시 금물이다. 자연스럽게 탈락할 때까지 기다리며 보습제를 지속해서 발라주는 것이 바람직하다.일광화상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가장 큰 문제는 '염증 후 색소 침착(PIH)'이다. 손상된 피부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멜라닌 색소가 과도하게 생성되어 기미나 잡티로 자리 잡기 쉽다.일광화상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게 사용하는 것이다.피부는 한 번 손상되면 완전한 회복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된다. 일광화상 증상이 나타났다면 망설이지 말고 즉시 적절한 진정 조치를 취하고, 물집이나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탈모인뉴스(www.talmoin.net) 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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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레이저 치료의 허와 실: 모낭 세포 활성화인가, 과대광고인가
탈모 레이저 치료의 허와 실: 모낭 세포 활성화인가, 과대광고인가의학적 근거와 임상 효과의 한계 명확히 구분해야 최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가정용 탈모 레이저 치료기나 병원에서의 레이저 시술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탈모는 나이가 들면서 피하기 어려운 고민 중 하나로, 약물 복용에 부담을 느끼는 환자들이 대안으로 레이저 치료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의학 전문가들은 레이저 치료가 만병통치약이 아니며, 그 효과와 한계를 명확히 인지하고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탈모 치료에 사용되는 레이저의 핵심 원리는 '저출력 레이저 치료(Low-Level Laser Therapy, LLLT)'다. 고출력 레이저가 조직을 파괴하거나 절개하는 데 사용되는 반면, 저출력 레이저는 두피 표면에 특정 파장의 빛을 조사하여 세포를 자극한다.의학계에 따르면, 약 650나노미터(nm) 안팎의 적색광 파장은 두피 깊숙한 모낭 세포까지 도달할 수 있다. 이 빛이 모낭 세포 내의 미토콘드리아를 자극하면, 세포 에너지원인 ATP 생산이 촉진된다. 결과적으로 두피의 미세혈관 혈류량이 증가하고, 모동 세포의 분열이 활성화되어 모발이 성장기 단계로 진입하도록 돕는 원리다. 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도 일부 안드로겐성 탈모 치료의 보조 요법으로 승인한 바 있다.임상적 효과와 한계: '모발 생성'이 아닌 '굵기 개선'그러나 레이저 치료의 효과를 오인해서는 안 된다. 많은 환자가 레이저를 사용하면 머리카락이 새로 자라날 것으로 기대하지만, 임상적 결과는 이와 다르다.기존 모발의 연장 및 강화: 레이저 치료는 이미 소실된 모낭에서 새로운 모발을 만들어내지 못한다. 다만 퇴행기에 접어든 모발의 수명을 연장하고, 가늘어진 모발을 굵고 건강하게 만드는 데 국한된다.초기 환자에게 유효: 모낭 기능이 완전히 상실된 중증 탈모 환자에게는 효과가 거의 없다. 모낭이 아직 살아있는 탈모 초기나 중기 단계에서만 제한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대한두피모발학회 관계자에 따르면 "레이저 치료기는 단독 치료로서의 효과보다 약물 치료의 보조 수단으로 이해하는 것이 의학적으로 타당하다. 이미 머리카락이 빠진 자리에 다시 머리가 나게 하는 극적인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 한다.과대광고와 부작용 유의해야시중에 유통되는 일부 가정용 탈모 치료기 중에는 의학적 검증을 거치지 않은 채 '탈모 완치', '모발 증식' 등의 자극적인 문구로 중장년층을 현혹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의료기기가 아닌 단순 공산품이나 미용 기기로 등록된 제품은 출력량이나 파장이 일정하지 않아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부작용 역시 간과할 수 없다. 부적절한 파장이나 과도한 출력의 레이저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두피에 화상을 입거나 오히려 모낭이 손상되어 탈모가 악화될 수 있다. 또한 피부염이나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의료기기인지 확인해야 한다.결과적으로 탈모 레이저 치료는 보조적인 수단일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안드로겐성 탈모의 주원인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 호르몬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 성분의 경구용 치료제 복용이 선행되어야 한다.따라서 중장년층 환자들은 막연한 기대감으로 레이저 치료에만 의존하기보다,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의학적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탈모인뉴스(www.talmoin.net) 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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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고민" 탈모 두피주사, 임산부도 맞아도 될까?
"청춘의 고민" 탈모 두피주사, 임산부도 맞아도 될까?
메조테라피·PDRN·스테로이드 등 성분별 효과와 청년·임산부 대상 주의점 분석
최근 학업과 취업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으로 인해 2030 청년층의 탈모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수술 없이 비교적 간편하게 시도할 수 있는 '탈모 두피주사(메조테라피 등)'가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두피에 직접 약물을 주입하는 시술인 만큼, 성분과 부작용을 명확히 알고 접근해야 한다. 특히 임신을 준비 중이거나 임신·수유 중인 여성이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탈모 두피주사의 주요 성분과 효과, 그리고 청년층과 임산부가 반드시 알아야 할 주의점을 정리했다.
탈모 두피주사의 주요 성분과 치료 효과
두피주사는 탈모가 진행 중인 부위의 두피 진피층에 유효 성분을 직접 주입하여 모낭을 활성화하는 치료법이다. 사용하는 약물 성분에 따라 효과와 기전이 달라진다.
메조테라피 (영양소 복합제): 두피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혈관 확장제, 모발 성장에 필수적인 비타민(비오틴 등), 아미노산, 아연 등을 배합하여 주입한다. 모근에 직접 영양을 공급해 모발을 굵게 만들고 성장기를 연장하는 효과가 있다.
PDRN (DNA 주사): 연어의 정소에서 추출한 DNA 조각으로, 세포 재생과 염증 완화 효과가 탁월하다. 손상된 두피 조직을 재생하고 모낭 주변의 미세혈관 생성을 촉진해 모발 생장을 돕는다.
성장인자 및 엑소좀: 세포 간 신호 전달 물질을 활용해 모낭 세포의 분열과 증식을 직접적으로 자극한다. 모발 탈락을 줄이고 휴지기 모발을 성장기로 전환하는 데 기여한다.
트리암시놀론 (스테로이드): 자가면역 반응으로 인해 발생하는 원형 탈모 치료에 주로 사용된다. 강력한 항염증 작용으로 모낭을 공격하는 면역 세포의 활성을 억제한다. 단, 일반적인 남성형·여성형 탈모에는 사용되지 않는다.
청년층과 임산부가 알아야 할 부작용과 주의점
탈모 두피주사는 먹는 약에 비해 전신 부작용이 적은 편이지만, 개인의 신체 조건에 따라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젊은 층의 경우 빠른 효과를 기대하고 과도한 시술을 요구하기도 한다. 시술 초기에는 일시적으로 모발이 더 빠지는 '쉐딩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이는 약해진 모발이 빠지고 건강한 모발이 자라나는 정상적인 과정이다. 다만,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시술받을 경우 두피 감염이나 모낭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임산부나 수유부는 탈모 주사 시술을 원칙적으로 피하거나, 시술 전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피나스테리드 계열 주의: 남성형 탈모 치료제인 피나스테리드 성분은 태아(특히 남성의 알)의 생식기 발달에 기형을 유발할 수 있어 임산부의 접촉 자체가 금지된다. 주사제 성분에 해당 계열이나 안드로겐 억제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지 필히 확인해야 한다.
스테로이드 및 세포 재생 물질: 원형 탈모 치료용 스테로이드 주사는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어 임신 중에는 권장하지 않는다. PDRN이나 성장인자 주사 역시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안전성 평가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으므로, 출산과 수유가 끝난 시점까지 시술을 미루는 것이 안전하다.
탈모 유형별 맞춤형 치료가 우선
두피주사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탈모의 원인은 유전성(안드로겐성), 스트레스성, 영양 불균형, 면역 질환 등 다양하다. 원인에 맞는 치료를 선행하지 않고 주사 시술에만 의존할 경우 비용 대비 효과를 보기 어렵다.
피부과 전문의에 따르면 "청년층 탈모는 초기 대응이 중요하지만, 무분별한 주사 시술보다는 정확한 진단이 우선이다. 특히 임산부의 경우 분만 후 호르몬 변화로 인한 일시적 탈모(산후 탈모)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무리한 시술보다는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휴식을 통해 자연 회복을 기다리는 것이 현명하다."고 전했다.
탈모 두피주사는 분명 모발 성장에 유용한 보조적 치료 수단이다. 하지만 본인의 신체 상태와 탈모 유형을 정확히 파악하고,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시술 여부를 결정해야 부작용 없이 건강한 두피를 되찾을 수 있다.
탈모인뉴스(www.talmoin.net) 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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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의 작은 외과가 '탈모 성지'가 된 이유
당진의 작은 외과가 '탈모성지'가 된 이유가격도, 광고도 아니었다… 전국 탈모인들을 움직인 것은 '신뢰'였다충남 당진시 합덕읍에 위치한 제일의원은 탈모인들 사이에서 이른바 '탈모 성지'로 불린다. 서울은 물론 부산, 울산,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환자들이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탈모인뉴스가 최근 병원을 직접 방문해 취재한 결과, 이 병원의 성공은 저렴한 가격이나 공격적인 마케팅 때문이 아니라 환자의 변화가 만든 입소문과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가 핵심 요인으로 분석됐다. 시작은 탈모병원이 아니었다흥미로운 점은 제일의원이 처음부터 탈모를 전문으로 한 병원이 아니라는 사실이다.30년 넘게 지역 주민을 진료해 온 일반외과 의원으로, 탈모 진료 역시 거창한 계획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었다.사무장 서종환 씨는 "지인이 탈모 때문에 처방을 부탁했고, 효과를 본 뒤 주변 사람들을 소개하면서 조금씩 환자가 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처음에는 하루 한두 명 수준이던 탈모 환자가 수년간 서너 명 정도로 유지되다가 2019~2020년을 전후해 급격히 증가했다고 말했다. 즉, '탈모 전문병원'을 표방해서 환자를 모은 것이 아니라 환자가 병원을 키운 사례인 셈이다.광고보다 강했던 '머리 좋아졌네?'라는 한마디탈모는 다른 질환과 달리 치료 효과가 눈에 보인다.사무장은 "오랜만에 만난 사람이 머리숱이 많아진 모습을 보고 '어디서 치료받았느냐'고 묻기 시작했고, 그 소개가 또 다른 환자를 불러왔다"고 말했다. SNS 광고나 온라인 마케팅보다 실제 환자의 변화가 훨씬 강력한 홍보가 된 것이다.탈모는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질환인 만큼, 입소문이 빠르게 확산되는 특성이 있다.가격 때문이었다면 설명되지 않는다탈모인들 사이에서는 '탈모약 성지'라고 하면 종로를 먼저 떠올린다.실제로 종로에는 저렴한 처방료와 약값으로 유명한 병원들이 적지 않다.반면 제일의원은 스스로도 "비용은 중간 수준"이라고 설명한다. 3개월 기준 진료비는 혈액검사를 포함하면 약 3만 원 수준이며, 약값은 별도다. 미녹시딜 등이 추가되면 비용은 더 올라간다. 그럼에도 전국에서 수백 킬로미터를 이동해 합덕까지 찾는 환자들이 있다는 것은 단순히 '가격'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신뢰가 만든 재방문취재 과정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병원이 강조한 것이 가격이 아니라 재방문율 이었다.사무장은 "새로운 의료진들도 꼼꼼하게 진료를 보고 있어 재방문율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탈모 치료는 한 번의 진료로 끝나는 질환이 아니다.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약을 복용하며 경과를 관찰해야 하는 만큼, 환자 입장에서는 '어디서 처방받느냐'보다 '누구를 믿고 계속 치료받느냐'가 더 중요할 수 있다.이러한 신뢰가 다시 입소문으로 이어지고, 새로운 환자를 불러오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하루 수백 명이 찾는 이유현재 제일의원은 평일 약 300~350명, 토요일에는 약 600명에 가까운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의사 3명이 진료를 맡고 있으며, 간호인력과 행정직원을 포함한 병원 인력도 15명 안팎에 이른다. 흥미로운 점은 탈모 진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지역 주민들의 외과 진료와 물리치료도 함께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다.전국적인 유명세를 얻었지만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해 온 동네 의원의 역할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탈모 성지'가 만들어지는 방식이번 취재를 통해 확인한 것은 '탈모 성지'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광고비를 많이 쓴다고 성지가 되는 것도 아니고, 가격을 가장 낮춘다고 해서 반드시 전국적인 병원이 되는 것도 아니다.환자가 효과를 경험하고, 그 경험이 신뢰로 이어지며, 다시 입소문을 통해 또 다른 환자를 데려오는 과정이 오랜 시간 반복될 때 비로소 하나의 '성지'가 만들어진다.종로의 일부 병원이 '가격 경쟁력'으로 알려졌다면, 당진 제일의원은 환자가 만든 신뢰를 기반으로 성장한 사례라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결국 이번 취재를 통해 확인한 제일의원의 가장 큰 경쟁력은 처방료도, 광고도 아닌 "믿고 계속 다닐 수 있는 병원"이라는 환자들의 평가였다. 이것이 전국 각지의 탈모인들이 당진의 작은 외과를 찾는 가장 큰 이유인지도 모른다.탈모는 눈으로 확인하는 질환이다.탈모가 시작되는 순간도 거울 앞에서이고,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순간도 거울 앞이다. 그러나 그 변화는 다른 질환에 비해 매우 더디다. 몇 주가 아니라 수개월, 때로는 1년 이상의 시간이 지나야 비로소 효과를 체감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그렇기에 탈모 치료에서 신뢰는 단기간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화려한 광고나 자극적인 마케팅만으로는 환자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 결국 신뢰는 꾸준한 치료 결과와 환자의 경험이 쌓여 만들어진다.이번 취재는 당진의 한 작은 외과가 어떻게 전국의 '탈모 성지'가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였다. 동시에 탈모 치료를 하는 의료인들에게도 하나의 질문을 던진다.환자를 모으는 것은 광고일까, 아니면 시간이 증명한 신뢰일까.최영훈 기자(medcho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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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약 효과, 어떻게 복용하느냐가 좌우할까?
탈모약 효과, 어떻게 복용하느냐가 좌우할까?같은 약이라도 올바른 복용법이 중요한 이유… 전문가 "장기간 미리 분할 보관은 권장하지 않아"똑같은 탈모약을 처방받는데도 왜 어떤 병원에서는 효과가 좋은 것 같고, 다른 병원으로 옮기면 예전만 못하다고 느끼는 걸까.최근 '탈모성지'로 불리는 병원을 취재하면서 기자도 같은 궁금증을 가졌다.병원 관계자에게 그 이유를 묻자 돌아온 답은 의외로 담담했다."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환자 한 분 한 분을 정성껏 진료할 뿐이고, 처방하는 약도 다른 병원에서 사용하는 약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그렇다면 전국에서 수백㎞를 달려오는 환자들이 느끼는 차이는 어디에서 생기는 것일까.기자는 뜻밖에도 그 실마리를 병원이 아닌 약국에서 찾을 수 있었다.취재 과정에서 만난 한 약국 관계자는 "같은 약이라도 약사가 어떻게 복약지도를 하느냐가 장기적인 치료에서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탈모 치료에는 탈모 적응증으로 허가된 약뿐 아니라 오프라벨(허가 외 처방)로 사용하는 약들도 적지 않다"며 "이 가운데 일부는 용량 조절을 위해 분할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환자들이 편의를 위해 한 달치 이상을 미리 잘라 달라고 요청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약국에서는 이런 요청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한다.이 관계자는 "분할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장기간 분할된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문제일 수 있다"며 "약의 종류에 따라 안정성과 품질에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환자들에게 복용 직전에 분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과연 약사의 설명은 의학적으로도 타당한 이야기일까.탈모인뉴스는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에게 이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김 교수는 "정제를 분할한다고 해서 약효가 화학적으로 소실되거나 반드시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했다. 그러나 "한 달 이상 미리 분할해 보관하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설명했다.김 교수는 "정제를 분할하면 절단면이 공기와 습기, 빛 등에 노출된다"며 "복용 직전에 분할하는 것은 일반 속방형 정제에서 약효가 의미 있게 감소한다고 보기 어렵지만, 장기간 미리 분할해 보관하면 약효와 함량이 처음과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보장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이어 "한 달 이상 미리 분할해 두었다고 해서 반드시 약효가 떨어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절단면이 노출된 상태에서는 품질 변동 가능성이 생기므로 가능하면 복용 시점에 맞춰 분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김 교수는 미국 FDA 역시 정제를 분할해야 하는 경우 전체 복용량을 한꺼번에 미리 잘라 보관하기보다 한 알씩 분할해 순차적으로 복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또한 피나스테리드의 경우 분할 후에는 코팅의 보호 기능이 사라지므로 임신 중이거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부서지거나 분할된 정제를 취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스피로노락톤 등 일부 약물은 차광 보관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결국 이번 취재를 통해 확인한 것은 탈모 치료는 어떤 약을 처방받느냐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같은 약이라도 올바른 복용법과 보관법, 그리고 이를 환자에게 정확히 설명하는 복약지도가 더해질 때 비로소 치료는 완성된다.탈모 치료는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친 긴 여정이다. 처방은 병원에서 시작되지만, 그 치료를 이어가는 것은 환자의 복약 습관이다. 어쩌면 '탈모 성지'를 만드는 것은 특별한 약이 아니라 환자의 작은 습관까지 챙기는 세심한 의료와 복약지도인지도 모른다.최영훈 기자(medcho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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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숱' 넘어 온몸 털 공격하는 원형탈모, 전신탈모로 이어지면 회복 어려워
'머리숱' 넘어 온몸 털 공격하는 원형탈모, 전신탈모로 이어지면 회복 어려워자가면역 이상으로 발생… 중장년층, 만성질환·면역력 저하와 맞물려 예후 더 나빠 흔히 탈모라고 하면 나이가 들면서 이마가 넓어지거나 정수리가 휑해지는 '안드로겐성 탈모(남성형·여성형 탈모)'를 먼저 떠올린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동전 모양으로 모발이 빠지는 '원형탈모'는 유전자와 호르몬이 아닌 '면역계의 반란'으로 발생하는 전혀 다른 질환이다. 특히 원형탈모가 두피 전체를 넘어 온몸의 털이 빠지는 '전신탈모(범발성 탈모)'로 진행될 경우, 그 위험성과 후유증은 단순한 미용상의 문제를 넘어선다. 중장년층의 경우 면역력 저하 및 기저질환과 맞물려 예후가 더 악화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원형탈모와 전신탈모의 발병 기전: 면역세포의 오인 사격 원형탈모는 우리 몸의 면역세포인 T-림프구가 정상적인 모낭 세포를 이물질로 잘못 인식하여 공격함으로써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모낭 주위에 발생한 염증은 모근의 성장을 멈추게 하고 모발을 탈락시킨다.문제는 이러한 면역 반응이 두피 한두 곳에 국한되지 않고 확장될 때 발생한다. 탈모반(머리카락이 완전히 빠진 부위)이 융합되면서 두피 전체의 모발이 소실되는 '전두탈모', 더 나아가 눈썹, 속눈썹, 수염, 겨드랑이, 음모 등 전신의 체모가 모두 탈락하는 '전신탈모'로 이행될 수 있다. 임상 통계에 따르면 전체 원형탈모 환자 중 약 1~2%가 전신탈모로 진행되며, 발병 연령이 높거나 초기 탈모반의 개수가 많을수록 전신형으로 악화될 확률이 높다.중장년층의 원형탈모 및 전신탈모는 젊은 층에 비해 치료가 까다롭고 위험성이 높다.동반 자가면역질환의 높은 빈도: 중장년층은 신체 노화와 면역 체계의 불균형으로 인해 이미 다른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있거나 발병할 가능성이 크다. 원형탈모 환자는 갑상선 질환(갑상선기능저하증·항진진증), 백반증, 류마티스 관절염, 당뇨병 등의 동반율이 일반인보다 유의미하게 높다.치료 약물 선택의 제한: 만성질환(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으로 이미 복용 중인 약물이 많은 중장년층은 탈모 치료제 선택에 일부 제한을 받는다. 원형탈모 치료에 흔히 쓰이는 고용량 스테이지 제제나 면역억제제는 혈당 상승, 혈압 상승, 골다공증 악화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장기 투여가 어렵다.난치성으로의 전환: 40대 이후에 발생하는 전신탈모는 모낭의 재생 능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진행되므로, 치료에 대한 반응이 낮고 만성적인 경과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전신탈모는 단순히 외형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심각한 신체적 후유증과 기능 저하를 동반한다.첫째, 눈 보호 기능의 상실이다. 눈썹과 속눈썹이 모두 탈락하면 먼지나 땀이 눈으로 바로 흘러들어 가 안구 건조증, 결막염, 각막 상처 등을 자주 유발한다.둘째, 호흡기 방어벽의 붕괴이다. 코털이 빠지면 외부의 미세먼지나 병원균이 걸러지지 않고 폐로 직접 유입되어 호흡기 질환에 취약해진다.셋째, 손발찌꺼기 변형(조갑 이영양증)이다. 원형탈모는 모발뿐 아니라 같은 각질 조직인 손톱과 발톱에도 영향을 미친다. 손톱이 오목하게 파이거나 얇아지고 부서지는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통증을 유발해 일상적인 손동작에 지장을 준다.가장 치명적인 후유증은 정신건강의 붕괴이다. 사회적 활동이 활발하고 대인 관계가 중요한 중장년층에게 전신탈모로 인한 외모의 급격한 변화는 대인기피증, 우울증, 불안장애로 이어진다. 실제로 대한피부과학회 연구에 따르면 중증 원형탈모 환자의 우울증 발병률은 일반인보다 2배 이상 높다.조기 진단과 최신 치료 전략원형탈모는 초기 대응이 예후를 결정한다. 동전 크기의 탈모반이 발견되었을 때 '스트레스 때문이겠지'라며 방치하면, 면역 반응이 겉잡을 수 없이 확산되어 전신탈모로 진행될 수 있다. 초기에는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나 바르는 약으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최근에는 자가면역 반응의 핵심 경로를 차단하는 'JAK 억제제(야누스키나제 억제제)' 등 표적 치료제가 도입되어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던 중증·전신탈모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다. 다만 이 역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기저질환에 대한 면밀한 검토 후에 투약되어야 한다.원형탈모와 전신탈모는 유전이나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닌, 반드시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면역계 질환'이다. 특히 신체 회복력이 저하되는 중장년층은 모발이 무더기로 빠지거나 부위가 넓어지는 징후가 보인다면 즉시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야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탈모인뉴스(www.talmoin.net) 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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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탈모치료는 다르다"... 세계적 권위자가 제시한 최신 치료전략
"남녀 탈모치료는 다르다"... 세계적 권위자가 제시한 최신 치료전략[세계모발학회 2026] 두타스테리드·경구 미녹시딜 핵심 치료 유지... 여성은 폐경 여부 따라 치료법 달라져사진: 여성탈모의 심각성이 늘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으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세계모발학회(WCHR 2026)에서 남성과 여성의 안드로겐성 탈모 치료 전략을 정리한 최신 치료 가이드가 발표됐다.스페인 라몬 이 카할 대학병원의 세르히오 바뇨 갈반(Sergio Vañó-Galván) 교수는 성별, 연령, 탈모의 중증도, 동반질환, 환자의 기대 등을 고려한 맞춤형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재 임상에서 활용되고 있는 남녀 탈모 치료 전략을 소개했다.발표에 따르면 남성형 탈모에서는 경구용 5α-환원효소 억제제가 여전히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제시됐다. 특히 두타스테리드는 일반적으로 피나스테리드보다 높은 효과를 보이며, 저용량인 0.5mg을 주 2~3회 복용하는 방식도 하루 1mg 피나스테리드와 유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0.5mg을 매일 복용하는 표준용량은 피나스테리드보다 더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소개됐다.또한 경구 미녹시딜을 함께 사용하는 병용치료는 치료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국소 미녹시딜을 병행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혔다.남성형 탈모의 2차 치료로는 국소 항안드로겐제, 항안드로겐 메조테라피, 혈소판 풍부 혈장(PRP), 저출력 광치료(LLLT), 마이크로니들링 등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Self-assembled micelle inhibitor RNA와 보툴리눔 톡신도 향후 활용 가능성이 있는 치료법으로 소개됐다.이번 발표에서는 여성형 탈모 치료 전략도 함께 제시됐다.교수는 여성형 탈모에서는 경구 미녹시딜과 항안드로겐 치료가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치료 약물은 환자의 연령과 폐경 여부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폐경 전 여성에서는 경구 미녹시딜과 함께 스피로놀락톤, 비칼루타마이드 등이 주요 치료 옵션으로 제시됐으며, 폐경 후 여성에서는 두타스테리드와 피나스테리드, 비칼루타마이드 등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여성형 탈모에서도 국소 항안드로겐제, 메조테라피, PRP, 저출력 광치료, 마이크로니들링 등이 2차 치료로 소개됐으며, 일부 환자에서는 Self-assembled micelle inhibitor RNA, 메트포르민, 보툴리눔 톡신 등이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약물치료 외의 보조요법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교수는 흔히, 흑채라 불리는 케라틴 마이크로파이버와 두피문신(SMP)이 외형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보조 치료라고 설명했으며, 모발이식 역시 적절한 환자에서는 효과적인 치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다만 "모발이식은 지속적인 약물치료를 대체하는 치료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모발이식 후에도 의학적 치료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이번 발표는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하기보다 현재 임상에서 활용되고 있는 치료 전략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강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남성과 여성의 치료 전략을 명확히 구분하고, 여성형 탈모에서는 폐경 여부와 호르몬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치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는 점이 주목된다.이번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여성형 탈모 치료의 비중이 크게 확대됐다는 것이다. 특히 비칼루타마이드와 메트포르민, RNA 기반 치료가 함께 언급된 것은 최근 세계모발학회에서 여성형 탈모 치료가 호르몬뿐 아니라 대사와 분자생물학까지 포함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본 기사는 2026 세계모발학회(World Congress for Hair Research, WCHR 2026)에서 발표된 초록(Abstract)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초록은 연구 결과를 요약한 내용으로, 세부 데이터나 추가 분석은 향후 정식 논문을 통해 공개될 수 있습니다.최영훈 기자(medchoi@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