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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8-04 12:15:50
  • 수정 2026-08-04 14: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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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어지고 화끈거릴 때"… 여성을 위협하는 일광화상 대처법


자외선 B가 유발하는 표피 손상… 진정부터 색소 침착 예방까지 뷰티 솔루션


여름철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햇빛에 노출된 피부가 붉게 변하고 통증을 호소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흔히 '붉게 그을렸다'며 가볍게 넘기기 쉽지만, 이는 햇빛의 자외선에 의해 피부가 손상을 입은 명백한 피부 질환, 즉 '일광화상(Sunburn)'이다.




일광화상은 단기적인 통증에 그치지 않고 피부 장벽을 무너뜨려 기미, 잡티, 노화를 촉진하는 주범이 된다. 피부·미용 전문 기자로서 일광화상의 원인과 올바른 응급 처치, 그리고 후유증을 줄이는 관리법을 정리했다.


피부를 붉게 만드는 주범, 자외선 B(UVB)의 진실

일광화상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은 자외선 중에서도 파장이 짧고 에너지가 강한 '자외선 B(UVB)'다. 자외선 B는 피부 표피층까지 침투하여 세포를 손상시키고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햇빛에 노출된 직후보다는 3~6시간이 지난 후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12~24시간 사이에 통증과 붓기가 최악에 달한다.


일광화상의 주요 증상은 1단계 (경증) 피부가 붉어지고 만졌을 때 열감과 미세한 통증이 발생한다.  2단계 (중등도): 피부가 부어오르며 작은 자극에도 심한 통증을 느낀다.  3단계 (중증): 피부 표면에 물집(수포)이 잡히고, 시간이 지나면 표피가 허물처럼 벗겨진다.


일광화상 발생 직후, 단계별 응급 처치 수칙

일광화상을 입었을 때 초기 24시간 동안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피부 회복 속도와 색소 침착 여부가 결정된다. 가장 우선되어야 할 조치는 피부 온도를 낮추는 것이다. 차가운 물을 적신 수건이나 얼음주머니를 거즈에 싸서 피부에 대어 준다.

단, 얼음을 피부에 직접 대는 행위는 금물이다. 이미 손상된 피부에 급격한 온도 변화가 일어나면 2차 손상이나 동상을 유발할 수 있다. 15~20분 정도 지속적인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열감이 어느 정도 가라앉았따면 성분이 단순한 진정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알로에 베라 겔: 진정 효과가 뛰어나지만,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제품은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전성분을 확인해야 한다.

덱스판테놀·아줄렌 성분: 손상된 피부 장벽을 복구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물집이 생겼다면 절대 임의로 터뜨려서는 안 된다. 물집은 외부 세균으로부터 손상된 진피층을 보호하는 천연 거즈 역할을 한다. 물집을 터뜨릴 경우 2차 세균 감염이 발생해 흉터가 남을 수 있다.


또한 피부 표피가 벗겨지기 시작할 때 억지로 떼어내는 행위 역시 금물이다. 자연스럽게 탈락할 때까지 기다리며 보습제를 지속해서 발라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광화상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가장 큰 문제는 '염증 후 색소 침착(PIH)'이다. 손상된 피부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멜라닌 색소가 과도하게 생성되어 기미나 잡티로 자리 잡기 쉽다.


일광화상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게 사용하는 것이다.

피부는 한 번 손상되면 완전한 회복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된다. 일광화상 증상이 나타났다면 망설이지 말고 즉시 적절한 진정 조치를 취하고, 물집이나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탈모인뉴스(www.talmoin.net) 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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