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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탈모치료, ‘수술적 치료’, ‘비수술적 치료’ 상관없이 꾸준히 해야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다”
  • 기사등록 2017-12-28 14: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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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내 탈모인구가 매년 증가하며 지난해 잠재적 탈모인구를 포함해 1천 만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실제 탈모치료를 위해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수도 최근 5년 간 1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탈모로 인해 병원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탈모인구의 증가와 함께 치료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과거 탈모는 치료가 안 된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탈모도 치료를 통해 개선 가능하다는 인식변화가 이루어지며 관련 산업도 함께 커지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탈모치료 학회를 이끌고 있는 오욱 원장(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회장, 삼성필 의원)정확한 탈모인구는 확신할 수 없지만 탈모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의사들 모두가 실감하고 있다과거에 비해 탈모에 대한 걱정이 많아진 것이 환자 증가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탈모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오 원장은 탈모하면 단순히 대머리 아저씨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미용적인 측면으로 헤어라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특히 여성들이 헤어라인에 관심을 가지다보니 전체적으로 탈모치료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탈모치료에 대한 관심은 관련 산업의 발전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탈모치료제와 같은 의약품 시장을 비롯해 탈모 제품, 탈모 관리, 탈모치료센터 등이 매년 증가하며 올해 국내 탈모시장은 4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탈모치료 시장의 급성장은 2, 30대 젊은 층의 관심이 한 몫 하는 것으로 전망하는 전문가가 많다. 실제 지난 10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은 최근 5년 간(2012~2016)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통해 20~30대 탈모환자가 58%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젊은 층에서의 탈모인구 증가에 대해 오 원장은 전체적으로 탈모인구가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이겠지만 최근 환경적인 요인과 함께 젊은 층이 겪게 되는 스트레스와 외적인 관심 또한 원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탈모치료를 통해 나아질 수 있는지에 대해선 분명히 나아진다하지만 탈모는 계속적으로 진행되는 질환인데 탈모치료를 일정기간 동안 치료 후 완치 된다는 개념으로 생각해선 안 된다. ‘개선의 의미로 생각하고 지속적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병원에서 진행되는 탈모치료로는 먹는 약과 바르는 약, 주자요법, 자기장 치료, 레이저 치료 등이 대표적이고, 모발이식과 같은 수술적 치료가 가장 많이 시술되고 있다.

 

이에 대해 오 원장은 어느 치료가 더 좋다 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치료 효과가 뛰어난 모발이식을 하더라도 추후에 발생할 수 있는 탈모에 대비해 비수술적 치료는 꾸준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탈모인라이브 채시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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