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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실공히 국내 최대 ‘탈모·피부학회’로 발돋움 중인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 매 학술대회 참석자 1천 여 명으로 국내 최대 학술대회 개최 - 이원 생중계, 라이브 서저리 등 다양한 변화 시도
  • 기사등록 2017-03-24 1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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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일 서울힐튼호텔에서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춘계대회가 열렸다


최근 탈모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며 탈모치료에 대한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탈모인구가 7백 만 명을 넘어섰고, 잠재적 탈모인구를 더하면 1천 만 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민 5명 중 1명이 탈모인인 셈이고, 탈모와 무관한 영유아를 제외하면 4명 중 1명이 탈모로 고민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인구 대비 탈모인의 비중도 OECD 국가 중 한국이 가장 높을 만큼 탈모가 이제 전국민적인 질환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모양세다.

 

하지만 탈모인구의 증가로 인해 탈모치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다 보니 국내 탈모치료 수준 또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모발이식 분야는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미국, 캐나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그 수준이 높아졌다. 올해 세계모발이식학회 회장으로 국내 모발이식 전문의가 이미 내정된 상황이다.

 

모발이식 외에도 자가혈을 이용한 성장인자 치료와 모발이 생성하는 모낭 주위에 다양한 영양공급 주사 치료를 통해 모발을 생성하거나 모발을 굵게 하는 치료들이 속속 선보이며 탈모인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 탈모치료 발전의 한 원동력으로 탈모치료학회를 꼽을 수 있다. 의사들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탈모학회는 10여년 전만해도 4, 5개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10여개에 이른다.

 

이중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회장 오욱)는 최근 3년 간 가장 급성장한 학회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학회로 자리메김하고 있다.


지난 20044, 대한두피모발학회로 첫 삽을 뜬 후 그해 1차 창립학술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춘계학술대회와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매 학술대회마다 두피·모발 관련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회원 간 정보교류는 물론 최신 치료 정보를 공유하며 회원들에게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201315차 학술대회를 앞두고 기존 두피·모발 중심에서 피부·레이저 시술 분야를 추가하며 지금의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로 그 영역을 넓혔다.

 

탈모치료를 주로 하는 전공 분야가 피부과, 성형외과임을 감안하면 이런 학회의 변화는 탈모치료에 관심이 많은 관련 학과 의사들에게 큰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20142천 여 명이던 회원이 지난해 4,180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그래서 현재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학술대회는 기존 백범기념관에서 열던 것을 2015년부터는 서울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 2개 층을 통째로 빌어 열고 있다.

 

외형적인 규모만 커진 것이 아니다. 2015년 회원 병원에서 탈모치료아카데미를 열어 시술에 대한 라이브 서저리를 진행했고, 지난해에는 병원과 학술대회 현장을 이원 생중계로 연결해 실질적인 시술 노하우를 전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학술대회 전반을 기획한 김형문 수석기획정책이사는 이원 생중계에 대한 회원의 반응이 좋아 올해는 대부분의 강의를 이원 생중계를 통한 라이브 서저리로 진행할 예정이라 밝혔다.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는 국내 뿐 아니라 외국학회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외국학회의 관심 속에 지난 319일 열린 25차 학술대회는 국제학술대회로 확대 개최했다.

 

3년째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를 이끌고 있는 오욱 회장은 몇 년 전부터 외국학회에서 러브콜이 있었다그 결실을 올해 춘계대회에서 펼쳐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 열린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총 참가자 1천 여 명 중 1백 여 명이 외국 참가자일 정도로 첫 국제학술대회 성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결과를 보였다.




 오 회장은 당초 2백 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사드 배치 문제로 중국 참석자들이 대거 참석을 취소해 절반에 그쳤지만 추후 중국 외에 일본, 대만 등 동남아지역 국가의 참가자가 늘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필러, 보톡스, 수술, 탈모, 레이저 등 5개 룸에서 열리는 열띤 강의 못지않게 학술회장 밖에서 열리는 다양한 참가 업체들의 홍보 부스도 참석자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피부모발관련 학회로는 이례적일 정도로 지난해 80개 업체가 학술대회에 참가했고, 올해는 경기불황임에도 불구하고 5개가 증가한 85개 업체가 참가해 학회의 높아진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학회 김윤하 사무국장은 학술대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라며 높아진 관심만큼 학술대회를 준비하는 기간도 길어져 학술대회를 마치면 바로 다음 학술대회를 준비해야할 정도로 바쁘다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학회 발전과 관련해선 열심히 준비한 만큼 참석자들이 큰 만족감을 안고 가는 모습에서 저뿐만 아니라 회장님과 학회 이사님들 모두 큰 보람도 느낀다고 말해 추후 학회의 발전상을 짐작케 했다.





- 탈모인라이브 채시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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