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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점차 심해지는 탈모... 어떻게 하지? - 겨울은 모발의 휴지기로 탈모 위험성 높아 - 춥고, 건조한 날씨로 두피염증 발생할 수도
  • 기사등록 2016-12-22 13: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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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유독 심해지는 탈모에 대해 탈모인라이브 자문위원인 심창식 원장은 “1년 중 겨울철은 모발의 휴지기에서 퇴행기로 이어지는 계절이어서 일반인들에게도 탈모가 많이 발생한다특히 탈모 유전이 있거나 평소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탈모 증세가 더욱 심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발은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를 반복하며 일정 기간이 지나면 빠지고 다시 자라기를 반복하는데 가을과 겨울은 모발의 휴지기에서 퇴행기로 접어드는 계절이어서 머리카락이 다른 계절에 비해 유독 많이 빠지게 된다.


또한, 겨울의 춥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두피 각질이 늘어나는 등 모공이 막히기 쉬워 탈모가 심해지기도 하고, 탈모를 유발하는 남성호르몬의 증가로 탈모의 원인이 되는 DHT를 형성하기도 한다. 이에 평소 탈모 증상이 있는 사람이라면 난방으로 인해 두피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습도 조절을 해주고, 물을 자주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연말에는 각종 모임과 망년회 등으로 술을 마실 기회가 많은데 지나친 음주와 흡연은 탈모의 진행을 더욱 촉진시킨다. 음주 후 그냥 잠자리에 들게 되면 밤새 증가한 모근의 피지가 두피에 쌓인 알콜 성분 등에 막혀 모낭에 악영향을 끼칠 뿐더러 몸 안에 있는 항산화 물질을 파괴해 두피 노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평소보다 유독 탈모가 심하다고 생각될 경우 외출 시 모자를 착용해 차가운 바람으로부터 모발과 두피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외출 후 집에 돌아와서는 두피에 쌓여있는 이물질과 각질을 제거하기 위해 꼼꼼히 씻어주어야 한다.


머리를 감을 때에는 적당량의 샴푸로 충분히 거품을 낸 후 손가락 끝으로 마사지하듯 두피를 문질러 주고, 미지근한 물로 충분히 헹구어 준다. 잠들기 전에 반드시 머리를 완전히 말려주어야 하며, 드라이어 사용 시에는 뜨거운 바람보다는 시원한 바람으로 말려 준다.


머리를 감는 시간은 아침보다 저녁에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외부에서 묻은 먼지, 피지 등을 제거하고 잠자리에 들어야 두피와 모발이 재생되는 밤 10시부터 새벽 3시 사이에 청결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날씨가 추워지면 찜질방이나 온천 혹은 사우나를 찾는 경우가 많아지는데 이는 겨울 탈모 관리에 좋지 않다. 온도가 매우 높은 곳에서 장시간 있게 되면 두피의 모공이 넓어지며 피지의 분비량은 급증하고, 모공 탄력 자체가 떨어지기 때문에 너무 자주 찾는 것은 좋지 않다.


이외에도 식습관 개선도 필요하다. 삼겹살 등 과도한 동물성 지방 섭취는 남성호르몬의 증가로 이어지고, 피지 분비량을 촉진시켜 모공이 막히는 등 탈모를 유발하기 쉬우므로 과다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담배 역시 담배에 포함된 니코틴과 타르 성분이 말초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액순환을 방해해 탈모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또한 남성형 유전성 탈모에서 염증 반응을 촉진시키기도 한다.


탈모는 생명과 직결되는 질환은 아니지만, 탈모가 심한 경우 대인기피나 심리적 위축감으로 이어질 수 있고, 자칫 우울증을 유발하는 등 일상생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치료와 관리는 필수적이고, 탈모치료 시 반드시 탈모치료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검증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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