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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9-16 18:07:24
  • 수정 2019-09-17 14: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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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잔데 탈모라고?” 여성탈모의 원인과 치료는



탈모의 잘못된 속설 중탈모는 남성들만의 전유물이고, ‘대머리는 남성에게만 발생한다는 말이 일상적으로 통용되던 때가 있었다.



그런데 최근 각종 언론 등을 통해 탈모를 호소하는 여성이 늘고 있고, 여성 대머리 인구도 늘고 있다. 한 마디로 잘못된 속설임을 떠나 우리가 알지 못하는 탈모의 본질을 다시금 일깨우는 대목이기도 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탈모환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48%로 전체의 절반에 해당하고, 더 놀라운 사실은 이중 20~30대가 또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왜? 여성탈모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일까?





탈모로 고민하는 여성환자들이 늘고 있다, 탈모인라이브





여성형 탈모의 증상은 모발이 점점 가늘어지고 머리숱이 줄어드는 것은 남성과 다름없지만 주로 앞머리에서 많이 발생하는 남성형 탈모와 달리 여성의 경우 정수리 부위에서 탈모가 주로 발생한다.



정수리 탈모의 경우 앞머리 탈모와 달리 스스로 인지하기 어렵고, 외적으로 잘 드러나지 않아 치료에 소극적인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탈모의 특성상 원인이 제거되지 않으면 계속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또 다른 여성탈모 유형은 산후탈모인데 출산 후 호르몬 이상과 출산으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산후탈모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출산 후 산후탈모를 경험한 사례가 80%에 달할 정도로 산후탈모가 출산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알려질 정도다.



산후탈모는 출산 후 급격히 진행되다 어느 정도 안정기에 돌입하면 점차 나아지는 것이 보통인데 6개월이 지난 후에도 계속적으로 진행되면 유전적인 영향이 복합될 수 있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이외에도 현대병으로 불리는 스트레스 질환 중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스트레스성 탈모도 여성의 대표 질환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다양한 원인에 의해 여성탈모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여성에게 탈모 발생 시 우선적으로 탈모를 막는 것이 중요한데 남성의 경우 DHT를 억제하는 탈모치료제로 탈모의 원인을 차단할 수 있지만 여성은 탈모치료제 복용이 제한돼 있어 치료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그래서 주로 바르는 탈모치료제를 많이 사용하고, 증상이 심한 경우 주사치료나 모발이식을 선택하기도 한다.



임신과 상관없는 여성은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탈모치료제를 복용해도 상관없지만 이 성분은 가임기 여성의 태아에 생식기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반드시 전문의에게 진단받은 후 복용해야 한다.






최영훈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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