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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 탈모, 그 원인과 대처 방법은? - 학업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이 탈모 불러
  • 기사등록 2018-04-18 17: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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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탈모가 10대 청소년에게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한때 탈모는 노화의 상징처럼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나이와 성별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등 전 국민적 질환으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탈모치료 전문의들은 ‘10대 탈모의 원인으로 학업, 대인관계, 가족 내 갈등 등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꼽았다. 한 마디로 스트레스성 탈모가 주된 원인이라는 것이다.

 

청소년기에 겪는 과도한 스트레스는 질 높은 수면을 방해할 뿐 아니라 잠을 푹 자지 못하니 피로가 누적되고, 누적된 피로로 인해 신진대사를 방해해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성장기 모발 건강에 악영향을 끼쳐 모발 성장이 더디거나 탈모를 유발하기도 한다.

 

스트레스로 식습관이 흐트러지는 것도 문제다. 청소년기는 균형 잡힌 식단으로 각종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데 학업 성적에 대한 부담감과 불규칙한 식생활로 인해 제때 식사를 하지 않으면 모발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받지 못한다.

 

청소년기는 사춘기를 겪으면서 이전과 다른 성격 변화를 겪게 된다.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다 보니 헤어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많아져 지나친 염색과 드라이기, 고데기 사용 등으로 모발 손상이 잦고, 왁스나 젤 같은 헤어스타일링 제품을 사용한 후 제대로 씻어내지 않을 경우 두피에 남아 있는 성분이 두피를 자극해 탈모를 유발하기도 한다.

 


10대 청소년 탈모, 예방과 해결책은?

 

청소년 탈모는 모발 성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초기 탈모 증상이어서 성인과 달리 모낭 재생률이 좋고, 관리만으로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증상이 심한 경우 약물치료나 주사치료 등으로 나아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청소년 탈모는 유전적 요인보다 앞서 스트레스 등 심리적 요인이 많이 작용하기에 부모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탈모는 단순히 머리카락이 조금 빠진 것만으로 판단해선 안 된다. 탈모를 호소하는 아이가 현재 심경 변화를 겪고 있는 것은 아닌지, 또는 부모에게 말하지 못하는 고민들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 않은지를 살피는 것이 우선이다.

 

충분한 수면과 함께 규칙적인 식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고, 운동 등 적절한 야외 활동을 통해 건강한 신체를 갖도록 부모의 지원이과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 탈모인라이브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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