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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6-11 17:21:36
  • 수정 2019-06-11 17: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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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모인라이브


최근 대머리로 고민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심한 미세먼지와 과도한 스트레스는 20대에서 30대의 젊은 남성들, 그리고 여성들과 어린 학생들에게까지 탈모를 부추기고 있다. 정수리부터 휑해지는 ‘정수리탈모’, 군데 군데 구멍처럼 동그랗게 빠지는 '원형탈모', 이마부터 시원해지는 ‘M자형 탈모’ 등 그 유형도 다양하다.


# 남성에게 많은 M자형탈모, 여성과 학생에게 많은 정수리탈모

M자형 탈모’ 는 이마와 머리의 경계선부터 탈모가 진행되어 이마가 점점 넓어지는 탈모 형태의 탈모다. 일반적으로 남자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데 예전에는 유전적인 원인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유전적인 원인보다는 생활환경, 서구화된 식습관, 스트레스 등 후천적인 원인이 많다. 특히 남성의 탈모는 M자형 탈모 외에도 정수리, 원형탈모 등 두피의 전면과 후두부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 경우도 다반수다.

‘정수리탈모’는 어린 학생들이나 여성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형태다. 이 유형은 머리의 정수리 부분부터 서서히 탈모가 진행되는 탈모 형태로 모발의 굵기가 점차 얇아지면서 빠지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정수리탈모는 정도가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앞에서 보았을 때 크게 티가 나지 않지만 위 쪽에서 보면 정수리 부위가 휑함을 알 수 있으며, 더 진행될 경우 정수리 부분에만 머리 숱이 없는 형태의 대머리가 될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청소년들에게 학업, 친구, 이성, 가정 등의 이유로 인한 원형탈모도 많이 생기는데 이는 동전 모양으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으로 처음에는 한 개로 시작을 했다가 계속 진행이 될 경우 두피 전체로 서너 개 씩 혹은 그 이상으로 번지게 된다.


# 탈모치료 초기에 시작하는 것이 효과를 높일 수 있어

무엇보다 탈모는 유형에 상관없이 초기 발생시에 제대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탈모가 진행되면 될수록 그 부위가 넓어지고 점차 머리카락이 얇아지면서 두피모공 역시 좁아지게 되므로 치료를 하는데 있어서 까다롭고 시간도 많이 걸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탈모가 의심되면 초기에 전문 병원을 찾아 탈모의 내적 원인과 외적 원인이 무엇인지를 검사하고, 이에 맞는 약물치료와 탈모관리 등 적극적인 탈모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탈모치료 초기에는 먹는 약과 바르는 약 중 탈모 상태에 맞는 것으로 선택을 하여 약물치료를 하게 된다. 만약 이러한 약물치료로 효과를 보기 힘들다면 모발이식을 고려해볼 수 있다. 모발이식에는 모낭단위 이식술(FUT)과 비절개(FUE)이식술이 있다. 모낭단위 이식술은 가장 널리 시술되고 있는 방법으로, 3000여 개의 모발을 이식하는 동안 4~5시간 정도의 시술 시간이 소요된다. 다이렉트 이식은 미세한 모근 채취기를 이용해서 모근 만을 선택적으로 채취해서 이식하는 시술로써 부분적인 모발의 이식에 흉터 없이 효과적이다.

# 평상시 생활 습관 개선등 탈모를 예방하고자 하는 노력 필요.

탈모는 적극적인 초기 대응도 중요하지만 탈모를 예방하고자 하는 노력도 필수다. 유전적인 요인에 국한되었던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환경적인 영향과 스트레스로 인해서 탈모가 더욱 악화되고 있는 만큼 평상시 나의 생활습관이 탈모를 부르고 있지는 않은지 한번쯤 체크해봐야 한다. 특히 샴푸를 하기 전후 과정에서의 잘못된 습관들은 꼭 바로잡아야 한다.

예를 들어 샴푸를 한 후 젖은 머리를 말릴 때 많은 사람들이 타월을 흔들고 털면서 말리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젖은 모발은 예민하기 때문에 타월로 툭툭 털 경우 마른 상태보다 더욱 심하게 자극을 받게 되어 쉽게 빠지게 된다. 따라서 마른 수건으로 눌러가면서 물기를 제거하는 게 좋다. 또한 젖은 모발 상태로 절대 사우나를 하지 말아야 한다. 젖은 모발이 뜨거운 열기를 만나게 되면 모발의 표면인 큐티클의 배열 상태가 흐트러지면서 구멍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머리카락이 젖은 상태에서는 빗질을 하지 말고 모발을 꼼꼼하게 말린 뒤에 빗질을 해야 한다. 빗질을 할 때에는 정수리 부분에서 빗질을 시작해서 아래로 빗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경우 피지선을 과다하게 자극해 두피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 그러므로 양쪽 귀 옆에서 시작해 정수리를 향해 위로 올려서 빗고 다시 정수리부분에서 아래로 살며시 내려서 빗는 형태로 빗질을 하도록 한다. 이런 두피마사지 형태의 빗질은 두피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어 탈모를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 두피가 청결치 않으면 오히려 탈모를 부추겨

간혹 머리카락이 많이 빠질까 봐 가능하면 자주 안 감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두피가 지저분해지면 오히려 탈모가 더 촉진된다. 두피상태에 따라 피지분비가 왕성한 경우에는 하루 두 번까지 자주 감는 게 좋고, 보통은 이틀에 한 번 정도 감으면 된다. 38℃ 정도의 너무 뜨겁지 않은 미지근한 물로 샴푸를 하되 샴푸 액이 두피에 남지 않지 않도록 꼼꼼하게 씻어내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머리카락에 영양을 주는 트리트먼트를 사용할 때엔 주 1~2회 정도 샴푸 후에 쓰고, 머리카락이 손상되었을 때에는 헤어 크림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퍼머나 염색 등 역시 모발의 큐티클 층을 손상시키므로 탈모를 촉진시킬 수 있다. 특히 염색과 펌 두 가지를 동시에 하는 것은 모발 건강에 치명적이다.

(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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