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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20~30대 젊은 층에 집중되는 이유가... - 자신감 결여, 대인기피증 우려도 커 - 탈모의 원인 인지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
  • 기사등록 2016-09-19 14: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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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인들 중에 상당수가 탈모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혼자만의 고민거리 정도로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여성에 비해 유독 남성이 이런 성향이 강한데 탈모를 방치하는 남성의 경우 일시적인 현상내지 유전적인 영향으로 치료가 어렵다등의 이유로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게 된다.

 

초기 탈모 발생 시에는 외형적으로 탈모 부위가 잘 드러나지 않아 잘 인식하지 못하다가 탈모 부위가 넓어지면 그때서야 고민을 하게 되고, 이후 탈모 부위를 가리기에 급급하다. 그런데 탈모 부위가 앞머리에 나타나면 숨기는 것도 한계가 있어 고민은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다.

 

대다수의 탈모치료 전문가들은 초기 탈모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정작 탈모인들은 탈모가 상당수 진행된 후에야 치료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등 탈모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탈모인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탈모인구는 1천만 명에 이른다고 밝히고 있다.

국민 5명 중 1명이 탈모인인 셈인데 실제 탈모 증상을 호소하는 탈모인은 7백만 명에 이르고, 잠재적 탈모인구가 3백만 명임을 감안하면 탈모인구는 더욱 늘어날 것이 확실해 보인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국내 탈모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일까?

 

탈모인구를 연령대별, 성별로 구분해보면 그 이유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먼저 연령대별로 20~30대 젊은 층에서 탈모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

탈모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 중 20~30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여성 환자들도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탈모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환자 중 48%가 여성 환자였다고 밝혔다. 과거 탈모와 무관하다고 생각했던 10대 탈모환자도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적극적으로 대처하면 치료 가능한 것이 탈모


탈모는 이제 2,30대 젊은 층과 여성 탈모환자가 늘어나며 과거 중장년층 남성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것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 등 국민적 고민거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탈모인구가 늘어나며 관련 치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탈모인라이브 자문위원들에 따르면 공통적으로 탈모는 질환임을 밝히고 있다. 탈모가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선 이미 오래 전 의학적으로 그 원인이 밝혀졌고, 이에 대한 치료제와 치료방법들이 다양해지고 있어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면 얼마든지 극복 가능한 질환임을 확신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탈모인구가 계속적으로 늘고 있는 건 아직까지 탈모를 불치병으로 여기는 탈모인이 많다는 사실 때문일 것이다.

 

한 탈모치료 전문가의 경우 탈모인구의 증가에 대해 외모지상주의를 꼽기도 한다.

과거에 비해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집에 있는 시간보다는 회사, 학교, 학원, 사교모임 등 다양한 사회생활로 인해 타인과 마주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외모에 더욱 관심을 갖는 과정에서 탈모에 대한 사회적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는 것.

 

실제 탈모 고민을 호소하는 연령대가 30~40대에 집중되는 것도 이런 사회적인 유대관계와 결코 무관하지는 않아 보인다. 3,40대의 경우 가장 활발한 사회생활을 펼쳐나가는 연령대이고, 타인과의 관계가 가장 많은 시기여서 탈모로 인한 이미지 저하가 클 수밖에 없다.

 

20대 역시 취업 준비, 결혼, 직장생활 등 사회초년생으로서 탈모는 자칫 자신감 결여나 심한 경우 대인기피증에 시달리는 등 사회생활에 치명적일 수 있다.

 

현재 국내 탈모치료는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 있다. 초기 탈모 발생 시 약물치료와 주사치료 등 의학적으로 검증된 치료만으로 얼마든지 완치가 가능하고, 탈모가 심한 경우 자가모발이식수술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탈모가 질환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 치료는 더욱 쉬워질 것이다.

 

어느 날 갑자기 머리카락이 한웅쿰씩 빠져나간다면 잠시 이러다 말겠지..’, ‘아버지가 대머리니 올 것이 왔구나..’ 등 자가진단을 하기 보단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 탈모인라이브 채시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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