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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서 열린 신한동해 오픈, 또 다시 일본에 우승컵 내줘 - 아시안게임 출전 앞둔 문도엽, 준우승으로 선전
  • 기사등록 2026-09-14 07:18:51
  • 수정 2026-09-14 07: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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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도엽. 사진=KPGA


아시안게임 출격을 앞둔 문도엽이 신한동해 오픈 마지막 날 선두권 맹추격전을 펼친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 우승컵은 일본의 스나가와 고스케에게 돌아갔다.

 

문도엽은 13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린 ‘제42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5억 원)’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8개로, 더블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장유빈, 이상희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한 대회로 양국 투어 간판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문도엽은 지난 5월 경북오픈 우승 이후 4개월 만의 시즌 2승 달성은 아쉽게 무산됐지만, 김성현, 김주형과 함께 출전하는 이달 말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 전망을 밝혔다.

 

공동 11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문도엽은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탔다. 11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흔들리는 듯했으나 곧바로 반등했다. 12번 홀(파4)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뒤 15번 홀(파5)부터 18번 홀(파5)까지 4개 홀 연속 버디 쇼를 펼치며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렸다.

 

문도엽은 경기 후 “아시안게임 개막이 2주 남았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좋은 감각을 유지하겠다”며 “현재 퍼트 감각이 좋고 샷 감각만 더 올라온다면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시즌 3승을 바라봤던 장유빈은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해 1, 2번 홀(파4) 연속 버디로 단독 선두에 올랐으나 이후 타수를 크게 줄이지 못했다.

 

장유빈은 8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주춤했지만,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추격했다. 하지만 12번 홀(파4) 스나가와의 19m 버디로 격차가 벌어졌고, 14번 홀(파4) 보기 이후 18번 홀(파5) 버디로 최종일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우승을 차지한 스나가와는 한국 무대에서 감격스러운 프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KPGA 투어와 JGTO가 공동 주관한 이후 2024년 히라타 겐세이, 2025년 히가 가즈키에 이어 신한동해오픈까지 3년 연속 일본이 우승컵을 가져가게 됐다.

 





이종근 기자 (TMI NEWS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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