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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1-31 14:27:25
  • 수정 2018-01-31 14: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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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가 기승을 부리는 겨울철에 모발이식을 계획하는 탈모인이 많다. 모발이식은 현재 의학적으로 검증된 가장 확실한 탈모탈출 해법임은 결코 부정할 수 없다.


모발이식은 탈모와 무관한 자신의 후두부 모발을 채취한 후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수술로 이식 모발은 영구적으로 빠지지 않고 자라기 때문에 단 기간 내 가장 확실한 효과를 보장한다.


하지만 최근 젊은 층에서의 탈모가 급증하며, 모발이식만이 유일한 대안인지에 대한 우려도 많다. 너무 어린 나이에 모발이식을 할 경우 추후 발생하는 탈모에 대처하기 어렵고, 치료·관리 또한 미흡하다보니 좋지 않은 결과를 불러오기도 한다.


모발이식 전문의인 전지훈 원장(모에버모발이식센터)모발이식도 중요하지만 이식 전후 치료와 관리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2, 30대 젊은 층에서의 탈모에 대해 전 원장은 “20대라고 해서 탈모가 안 생기는 것은 아니다. 탈모의 원인이 되는 DHT의 영향은 10대 사춘기 이후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정도의 차이일 뿐이라며 과거에 비해 젊은 층에서 탈모가 더 늘었다는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모발이식을 원하는 젊은 층이 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 말했다.



▲ 모에버 모발이식센터 전지훈 원장



젊은 층에서 모발이식 선호도가 높아지는 것은 사회적 현상과도 맞물려 있다. 과거와 다르게 스마트폰을 활용한 개인 간 소통 공간이 늘어나며 개인 신상이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보니 외모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 것도 한 몫 하고 있다. 이런 사회적인 영향이 탈모치료에도 큰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하지만 이에 대한 부작용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탈모가 발생했다고 해서 무조건 모발이식만으로 해결하려 한다면 추후 발생하는 탈모에 대한 대처가 자칫 어려울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전 원장은 탈모는 한번 발생하면 지속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너무 젊은 나이에 모발이식만을 고집하기 보단 비수술적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기존의 모발을 개선한 후 이식을 할 경우 두 가지 장점이 있다. 첫 번째는 기존의 모발이 치료를 통해 건강해지기 때문에 추후 이식 시 더 좋은 생착률을 기대할 수 있고, 두 번째는 이식 모발수를 줄일 수 있어 이후 발생하는 탈모에도 대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 원장의 말처럼 탈모는 정도의 차이일 뿐 지속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모발이식 전후 치료와 관리도 중요하다.


또 하나 모발이식을 결정함에 있어 추출 방식에 따라 절개식과 비절개식에 대한 고민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우리가 쉽게 알 수 있는 절개식과 비절개식의 장단점 외에 집도의 관점에서 환자에게 적합한 수술을 권하기도 한다.


이와 관련해 전 원장은 일단 두피의 탄력이 중요하다개개인마다 두피 상태가 다른데 두피 탄력이 좋지 않다면 절개 시 흉터가 크게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흉터에 민감한 환자에게는 비절개식을 권하기도 한다고 솔직히 밝혔다.


모발이식 후 기존에 남아 있는 모발에 대한 치료와 관리도 중요한데 자칫 이런 대처 없이 지낼 경우 이식 모발과 기존 모발 사이에 경계선이 생기는 등 치명적인 결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전 원장은 모발이식을 했다고 해서 이제 탈모로부터 자유롭다고 생각해선 안 된다. 탈모는 계속해서 진행되기 때문에 이식 모발 외에 남아 있는 모발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약물 복용은 물론 자기장치료, 레이저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꾸준히 할 경우 기존 모발은 물론 이식한 모발도 더욱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그래서 모발이식 외에 비수술적 치료의 중요성으로 인해 병원 선택도 중요하다. 모발이식만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 중 치료·관리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곳도 많다.


모발이식 병원 선택 시 유념해야 할 사항으로 전 원장은 “‘모발이식만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인지’, ‘원장이 직접 수술 전반과 사후관리까지 하는지’, ‘수술 후 치료-관리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지등 세 가지를 확인하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탈모인라이브 채시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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