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1-24 15:31:44
기사수정

전국적으로 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연 초 취업 시장도 꽁꽁 얼어붙어 있어 취업준비생들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올해 대학을 졸업하는 취업준비생 김모씨는 취업이 어려워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 이마저도 최저인금 문제로 사장과 적잖은 갈등을 빚고 있다언제 그만둬야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특히 최근에는 이런 상황들로 인해 스트레스가 심해지다 보니 탈모까지 생겼다고 호소했다.

 

겨울 한파로 모발이 약해진 사이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스트레스성 탈모가 발생하는데 젊은 층 미취업자들은 마땅히 기댈 곳이 없다보니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것.

 

또 다른 취업준비생인 유모씨는 지난해부터 취업 스트레스로 탈모가 생겨 병원에서 치료 중인데 그나마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치료를 결정했지만 친구들 중에는 탈모를 취업병으로 부르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취업이 어렵다보니 최근 국내에서 성행하는 가상화폐투자에 몰리는 젊은 층이 늘고 있다. 문제는 가상화폐 거래가 24시간 쉬지 않고 진행되다보니 수면부족과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탈모 부작용을 겪기도 한다.

 

가뜩이나 취업도 어려운데, 가상화폐 투자로 돈까지 잃게 되면 잠도 오지 않고, 식욕도 떨어지는 등 극심한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게 돼 신체적인 부작용으로 탈모를 호소하는 것.

 

탈모병원 관계자는 매년 겨울철에 탈모환자가 늘어나는 편인데 최근에는 젊은 층 환자들이 부쩍 늘었다취업난과 같은 일상의 스트레스로 인해 원형탈모나 급성 탈모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2, 30대가 많다고 말했다.

 

치료와 관련해선 원형탈모와 같은 탈모질환은 치료를 통해 얼마든지 개선이 가능하지만 생활의 어려움으로 제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 만성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 반드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탈모인라이브 한대진 기자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talmoin.net/news/view.php?idx=98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뉴스종합더보기
탈모 & People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헤어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