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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1-09 16: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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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감는 중 손안 가득 빠져 있는 머리카락을 목격할 때.

헤어드라이어로 공들여 올린 머리가 금세 가라않아 버릴 때.

샤워 시 거울에 비친 모습에서 두피가 훤히 드러난 모습을 볼 때.

 


우리는 이럴 때 탈모를 확신한다.

 

탈모는 언제, 어느 때, 어떻게 시작되는지 알 수 없다. 그러나 탈모가 시작되면 본인 스스로는 충분히 알 수 있다.

 

전문가들은 탈모의 원인에 대해 호르몬의 이상 작용에 의해서라고 말한다. 남성호르몬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이 인체 내 효소에 의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로 전환 된 후 이 DHT가 모발을 생성하는 모낭을 공격해 탈모가 이루어진다는 것.

 

그렇다면 왜? 순수한 남성호르몬이 모낭을 공격하는 변형된 호르몬으로 바뀌는 것일까?

이에 대해선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 또는 경로가 밝혀진 사례는 없다. 유전에 의해서라든지,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건강 이상 현상으로 호르몬에 변화가 생겼을 것이라고 의심하는 정도다.

 

이런 예측불허 한 불확실함으로 인해 탈모는 사실상 예방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흔히 탈모에 좋은 음식, 탈모에 좋은 습관, 탈모에 좋은 제품 등으로 예방을 하려 하지만 실제 이런 예방에 힘쓰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탈모가 시작됐거나, 탈모가 진행 중인 사람들이다.

 

 



탈모인의 기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내 탈모인구를 1천 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탈모질환으로 병원을 찾았거나 탈모가 진행 중인 7백 만 명에, 밝혀지지 않은 잠재적 탈모인구 3백 만 명을 더한 수치다.

 

얼핏 너무 과장된 수치가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할 수 있지만 30대 이상 남성들 중 탈모 관련 제품을 한번쯤 사용해보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정도로 탈모를 실감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도 늘고 있다. 여기에 20대 뿐 아니라 10대에서도 탈모 이슈가 끊이지 않다보니 이제 전 국민적 질환으로 등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탈모인라이브 탈모치료 자문위원인 윤정현 원장(은평 연세팜스의원 탈모클리닉)과거와 달리 탈모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연령대와 성별이 바뀌고 있다여성 환자가 급격히 증가했고, 20대 뿐 아니라 10대 중에서도 부모님과 함께 탈모치료 차 병원을 찾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탈모치료에 대해 윤 원장은 “10대나 20대 등 젊은 층은 치료를 통해 충분히 개선 또는 완치가 가능하다. 문제는 30대 이상 중장년층이 스스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기가 힘든 경우가 있는데 어느 정도 치료 후 모발이식과 같은 수술적 치료를 병행할 경우 탈모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확신했다.

 




 

탈모의심되면 망설이지 말고 적극 대처해야 


탈모의 원인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머리카락이 빠진다는 점에서는 같다. 어느 날 갑자기 멀쩡했던 머리카락이 우수수 빠지는 것은 아니다. 가을에 파란 잎이 노랗게 물들고, 가지가 마른 후 낙엽이 떨어지듯 머리카락도 검게 물들었던 모발이 가늘어지며, 옅어진 후 점차 빠지게 된다.

 

성별과 연령대, 원인에 따라 탈모 속도는 다를 수 있다. 하지만 빠르게 빠진다고 해서 치료가 어렵고, 천천히 빠진다고 해서 치료가 쉬운 것 또한 아니다.

 

탈모를 의심하는 순간. 이 순간이 가장 빠른 탈모치료 시기임을 명심해야 한다. 간혹 탈모가 많이 진행 돼 치료가 어렵다거나 치료 효과가 없을 것이란 생각은 자신의 선택일수 있지만 적어도 탈모가 고민이라면 그 고민 해결을 위해 힘써보는 것 또한 선택일 수 있음을 먼저 생각해보자.

 

어느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인지는 아마도 탈모를 가장 먼저 알게 되는 본인 스스로가 더 잘 알 수 있기에...

 

 

 


 

- 탈모인라이브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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