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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2-18 16: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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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은 탈모의 위험이 높은 계절이다. 탈모로 머리숱이 현저히 줄어든 탈모인들은 매서운 칼바람에 살이 에이는 고통보다 두피가 훤히 드러나는 상황이 더욱 고통스럽게 다가온다.

 

추위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 두피 또한 약해져 탈모를 부추길 수 있다. 실제로 가을, 겨울엔 타계별에 비해 모발이 하루 20~30가닥 이상 더 빠진다.

 

여기에 눈이라도 맞게 되면 눈에 포함된 산성 물질로 인해 탈모가 더욱 악화되기 마련이다. 겨울철 탈모가 고민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것을 권한다.

 

헤어스타일은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개인의 개성과 성적 매력까지 나타내는 중요한 신체 부위다. 때문에 모발이 부족한 탈모환자들은 기본적인 삶의 즐거움조차 잊고 사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이러한 탈모환자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나이와 성별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데 있다.

 

중장년층뿐 아니라 20~30대 젊은 층과 여성들에게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탈모가 좀처럼 그 원인을 찾을 수 없어 예방이나 관리가 어렵다는 것도 문제다.

 

대표적인 탈모 원인으로 유전이나 남성호르몬의 과다 분비, 노화 등을 꼽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나 약물복용, 자극성 샴푸나 스타일링제 사용, 환경오염, 잦은 염색이나 파마 등의 후천적 요인도 원인으로 밝혀지고 있다.

 

탈모 예방을 위해선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는 것이 좋고, 맵고 짠 음식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또한 물을 많이 마시면 모세혈관의 순환을 촉진시켜 탈모의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다.

 

검은 콩, 검은 깨, 찹쌀 등의 곡류는 비타민E가 들어있어 두피의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두부, 우유, 달걀노른자는 단백질과 비타민A가 많아 머리카락 성장을 촉진한다. 과일과 녹황색 채소 등도 두피에 좋은 비타민이 많이 들어있어 탈모예방에 아주 좋은 식품이다.

 

간혹 머리를 감을 때마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는 이유로 자주 머리를 안 감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틀에 한번 정도는 머리를 감아 두피에 쌓인 노폐물이나 비듬, 피지 등을 제거해 주어야 한다. 샴푸는 가급적 두피에 자극을 주지 않는 천연 샴푸가 도움이 되고, 샴푸 후에는 충분히 물로 씻어내 주어야 한다.

 




머리를 감은 후 말리지 않을 경우 머리카락이 서로 엉켜 있고 습해지는 상황은 피하고, 샴푸 잔여물이 남아 있을 경우 모공을 막아 오히려 탈모를 촉진시킬 수 있다. 스프레이나 젤, 무스 등 스타일링제는 모발 끝에만 살짝 사용하는 것이 좋다. 끝이 둥근 빗이나 손으로 자주 두피를 마사지해 주는 것도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엔 가급적 빨리 식습관을 비롯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탈모치료 전문의와 상담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탈모의 진행속도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방치하게 되면 분명히 악화되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 탈모환자들 사이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탈모 치료법은 모낭주위주사, 헤어셀 S2 자기장 치료, 두피 스케일링, 조혈모세포(PRP) 시술 등이다. 모낭주위주사는 두피의 혈액순환 촉진 및 모발성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물질을 탈모가 발생한 모낭 주위에 직접 주사하는 방법이다.

 




모발의 성장을 촉진시킬 뿐 아니라 퇴행 시기를 늦추는 효과를 나타낸다. 어느 부위, 어느 피부 층에 주사하는지, 어떤 약물을 사용하는 지에 따라 시술결과가 달라지며 주로 초·중기 환자의 주된 치료로 사용된다.

 

헤어셀 S2 자기장 치료는 두피 주위에 전자기장을 형성, 모낭세포를 활성화시켜 세포분열을 촉진시키고, 모낭 주위의 혈류를 증가시켜 탈모를 막거나 증모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치료법이다. 탈모치료제 복용이 어려운 여성이나 복용을 꺼리는 젊은 남성 환자에게 적합하다.

 

겨울철에 특히 심해지는 두피염증도 심한 경우 모낭 손상, 모발 약화로 가늘어진 후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대표적인 두피염인 지루성두피염이 발생할 경우 이에 맞는 주사치료나 약물치료, 지루성두피염 전용 샴푸 사용 등으로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 탈모인라이브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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