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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2-04 13: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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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치료 시기? 치료 방법?


물론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겠지만 치료 전문의들이 꼽는 것 중 최우선은 환자의 치료에 대한 확신이라 말한다.

 

아무리 좋은 치료를 하더라도 환자가 확신이 없으면 당연히 치료에 소홀할 수밖에 없고, 또한 치료를 통해 나아지더라도 환자가 만족하지 못하면 그것 또한 성공적인 치료라 할 수 없다.

 

탈모치료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도 치료 확신을 갖는데 큰 장해물이 되곤 한다. ‘탈모치료제를 먹으면 성욕 감퇴, 발기 부전 등 부작용이 있다는 주위의 얘기만으로 그냥 생긴 데로 살지 뭐..’하는 식으로 병원 치료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갖게 된다.


특히 남성들의 경우 탈모치료제의 부작용에 더욱 민감하다. 그러다보니 가장 근본적인 치료 중 하나인 탈모치료제 복용을 꺼리게 되고, 이후 진행되는 치료에 대해서도 불신을 갖게 된다.


현재 의학적으로 밝혀진 탈모의 원인으로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의 작용을 들 수 있는데, DHT는 남성호르몬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이 변형된 형태로 건강한 모낭을 공격해 탈모를 유발하는 작용을 한다. 그리고 이런 DHT를 억제하는 성분이 바로 피나스테리드 또는 두타스테리드 성분이다.

 

이 두 성분이 포함된 것이 바로 탈모치료제인데 탈모치료제를 복용하게 되면 짧게는 3개월 내에 탈모가 멈추게 된다. 이후 다양한 치료를 함께 하게 되면 탈모된 부위에 새로운 모발이 생성하기도 하고, 양모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의학적으로 검증된 탈모치료제는 현재 이 두 성분이 유일한데도 불구하고 탈모인이 꺼리는 이유는 바로 성 관련 부작용 때문이다.


탈모치료제 제조사가 매년 이런 부작용과 관련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 수치상으로는 1% 미만이고, 실제 조사 결과로는 0.3%가 부작용 사례로 밝혀진 바 있다만약 부작용이 발생하더라도 약 복용을 중단하게 되면 수일 내 이런 부작용은 사라진다.


그나마 남성의 경우 이런 근본적인 치료제가 존재하지만 여성들은 두 성분이 포함된 치료제를 복용할 수 없다. 남성 호르몬 억제 역할을 하는 두 성분이기에 여성이 복용 시 호르몬 이상 등 더 큰 부작용이 발생해 여성의 복용을 극히 제한하고 있다.


그래서 직접적인 효과가 있는 탈모치료제 복용이 어려운 여성들의 경우 바르는 탈모치료제나 주사치료, 자기장치료와 같은 부작용이 없는 치료로 대신한다.





탈모치료 전문의인 서울 피부과 탈모클리닉 김주은 원장은 탈모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과거 중장년층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20대 젊은 층과 여성도 늘고 있다하지만 탈모치료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인해 선뜻 치료에 나서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김 원장의 말에 따르면 20대 젊은 층 또는 여성의 경우 탈모가 의심되면 바로 병원을 찾아 치료하게 되면 분명히 나아지지만 방치하는 경우가 많고, 탈모 진행이 심한 30~40대 남성들의 경우 약물에 대한 거부감, 치료에 대한 불신감이 크기 때문에 치료에 대한 적극성이 떨어져 탈모를 더욱 악화시킨다는 것.


김 원장은 환자 개개인에 따라 탈모 증상도 다르기 때문에 정확하게 진단한 후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탈모치료만으로 증상을 개선하기 힘들다면 치료와 모발이식을 병행하는 방법이 있다탈모 진행이 많이 된 경우라도 약물치료로 탈모 진행을 막고, 모낭주위주사, 헤어셀 자기장 치료, 조혈모세포 시술(PRP), 레이저 치료, 두피스케일링 등으로 모발을 굵게 하고, 새로운 모발을 생성하는 증모 효과를 얻은 후 모낭 손실이 심한 부위에 모발이식을 함께 하면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최근 탈모치료 효과와 관련해서도 과거엔 6개월 이상, 최대 1년 이상 치료 시 그 효과를 나타내곤 했는데 최근엔 모발이식 뿐 아니라 탈모치료 전문 장비, 탈모 치료 약물 등이 개발되며 치료 효과도 앞당기고 있다.


탈모가 몸에 적신호를 일으키는 중한 병은 아니지만 심리적으로 크게 위축될 정도라면 진지하게 탈모치료에 나서보는 것도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






- 탈모인라이브 채시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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