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7-12-01 15:25:46
기사수정



40세 전에 머리카락이 세거나 탈모가 발생하면 심장병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30일 인도 심장병 연구소(Institute of Cardiology and Research Center)의 심장병 전문의 카말 샤르마 박사 연구팀은 관상동맥 질환(심장병)이 있는 40세 이하 남성 790명과 같은 연령대의 건강한 남성 1270(대조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보도한 것.

 

이번 연구결과는 관상동맥 조영술, 심장 초음파, 심전도, 혈액검사 조사대상자들의 심장 건강 평가 자료가 이용됐다.

 

남성형 탈모는 관상동맥 질환 위험을 5.6, 센 머리는 5.3배 높이는 것으로 분석됐고, 비만은 관상동맥 질환 위험을 4배 정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관상동맥 질환 그룹은 49%가 대머리였던데 반해 정상인들은 27%만 대머리였다. 또한 관상동맥 질환 그룹의 50%가 머리가 하얗게 센 것으로 나타났다.

 

샤르마 박사는 마흔 이전에 센 머리와 남성형 탈모가 나타나는 것은 실제 연령과는 무관한 혈관의 생물학적 나이와 연관돼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혈관이 노화해 관상동맥 질환을 쉽게 유발시킨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다른 의견도 있었다. 미국 뉴욕 레녹스 힐 병원 심장병 전문의 사트지트 부스리 박사는 연관성이 있다뿐이지 인과관계를 입증하는 것은 아니다고 논평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달 인도 콜카타에서 열린 69차 인도 심장병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 탈모인라이브 한대진 기자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talmoin.net/news/view.php?idx=95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뉴스종합더보기
탈모 & People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헤어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