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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1-28 17: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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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는 각종 모임도 많고, 이에 따른 술자리도 많아지는 때다. 연초에 비해 한해를 마무리 하는 시기여서 업무량도 많고, 할 일도 많은데 이런 와중에 술자리도 자주 있다 보니 늘 피곤함이 쌓여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혼밥족’, ‘혼술족의 증가로 과거에 비해선 모임 문화가 많이 잦아든 것도 사실이지만 그래도 연말에는 그 동안 못 봤던 친구들이나 회사 동료, 동호회 등에서 한해를 마무리 하는 송년회를 핑계로 술자리가 자주 이어지는 것은 피할 수 없다.

 

짧은 시간 내에 집중적으로 음주를 하거나 과음을 자주 할 경우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문제는 평소 탈모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탈모가 의심되는 상황에서 이런 생활 패턴이 지속된다면 자칫 탈모를 촉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현재 탈모가 진행 중인 탈모인들 조차 자신의 탈모 원인을 정확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단지 유전적인 원인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 정도로 치부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대다수다.

 

하지만 유전적이든 스트레스에 의해서든지 간에 자신의 탈모 증상을 인지했다면 반드시 이에 대한 대처가 필요하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탈모는 한번 발생하면 결코 멈추는 법이 없고, 방치하면 방치한 만큼 그에 대한 변화를 뚜렷이 보여주는 것이 바로 탈모질환이다.

 

최근 성별, 연령대를 가지지 않고 나타나는 탈모로 인해 전 국민적 질환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탈모에 대해 전문가들은 유전적 원인 못지않게 후천적 원인에 주목한다.

 

유독 늘어나는 젊은 층에서의 탈모와 여성 탈모 환자의 증가는 결코 유전적 원인만으로 해석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하고, 그 심각성 또한 크기 때문이다.

 

탈모치료 전문의들이 말하는 후천적 요인에 의한 탈모 증상의 원인으로 잘못된 생활 습관을 꼽는다. 불규칙한 식습관과 부족한 수면 시간, 지나친 편식, 급격한 다이어트, 운동부족, 잦은 음주와 흡연 등이 맞물려 건강의 이상 신호 중 하나인 탈모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특히 연말에는 모발의 성장주기 상 겨울철 휴지기에 해당해 모발이 약해진 상황에서 영양공급 없이 음주와 흡연이 자주 이어질 경우 모근에 악영향을 끼칠뿐더러 잠을 자더라도 숙면을 취하기 어려워 하루 종일 피로가 쌓여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생활이 지속될 경우 각종 질병의 위험도 커지고, 탈모질환과 같은 1차적인 건강 위험신호가 나타나는 등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잦은 음주로 인한 지나친 알콜 섭취는 호흡과 체온을 조절하는 뇌 기능 이상을 가져올 뿐 아니라 간염, 간경화, 당뇨병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런 질병이 발생할 경우 면역력 저하 등으로 인해 건강한 사람에 비해 탈모 발생률이 높아지게 되고, 이에 따른 부작용도 많아진다.


특히 흡연은 모발 건강에 더욱 치명적이다. ‘흡연이 탈모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흡연이 직접적으로 탈모를 촉진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다.


담배에 포함된 니코틴 성분이 체내에 쌓일 경우 혈관을 수축시킬 뿐 아니라 혈액의 흐름을 저하시켜 혈액을 통해 모발에 공급해야 할 영양분과 산소 공급 등이 원활하지 않아 모발의 성장을 더디게 하고, 이런 현상이 지속될 경우 모발을 퇴행시키는 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이는 중장년층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젊은 층이나 여성에게도 결코 예외는 아니어서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음주 시에는 가급적 물을 많이 마셔 체내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고, 술이 취한 상태에서 바로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또한 콩, 두부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자주 섭취하고, 가벼운 조깅이나 산책 등을 통해 유산소 운동을 하게 되면 두피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된다.

 




- 탈모인라이브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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