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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9-18 14: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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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가 치료 가능한 질환으로 인식되며, 탈모치료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과거 탈모하면 치료 불가능한 불치병정도로 인식되던 것이 최근에는 탈모의 원인이 의학적으로 밝혀진 후 이에 대한 치료제를 통해 탈모가 개선되는 등 그 효과가 입증되며 탈모인들의 치료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밝힌 국내 탈모인 중 절반이 3, 40대 이고, 탈모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환자 중 절반이 여성임을 감안하면 탈모라는 단어는 이제 더 이상 남의 일만은 아닌 듯싶다.

 

실제 우리 주변 사람이 아니더라도 방송 등을 통해 잘 알려진 연예인들이 방송에서 탈모 고민을 하거나 치료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이제 식상할 정도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며칠씩 군부대 체험을 하는 과정에서 탈모치료제를 필수품으로 챙겨 가는가 하면, 탈모로 고민하는 동료 연예인에게 탈모약을 권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렇듯 현대의 탈모는 의학적으로 그 원인이 밝혀진 후 탈모의 원인이 되는 호르몬 이상을 억제하는 치료제가 출시 돼 검증 받아 왔다.

 

그리고 관련 시장 또한 급성장을 거듭하며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1천억대 시장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20155백억대 시장 규모에서 2년 만에 10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탈모치료제 시장의 급성장을 이어가는 원동력에는 후발주자들의 선전이 눈에 띈다. 이전 탈모치료제 시장을 독점했던 프로페시아’(피나스테리드 성분, MDS)는 후발주자인 아보다트’(두타스테리드, GSK)의 급성장으로 전문의약품 시장을 양분하게 됐고, 지난해 초 아보다트의 특허 만료로 두타스테리드 복제약이 대거 출시되며 이전 피나스테리드 복제약과 복제약 시장의 빅뱅을 형성하며 또 다른 격전지가 생겨났다.

 




이런 탈모치료제 시장의 경쟁은 이전 탈모약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관심이 없었던 탈모인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고, ‘탈모도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하다는 인식 변화도 이끌어 냈다.

 

탈모 고민이 가장 큰 젊은 층의 경우 탈모치료제 복용만으로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어 관련 시장의 성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프로페시아로 대표되는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복제약은 140여개 품목이고, 두타스테리드 복제약은 40여 품목으로 두 전문의약품만 해도 180여 품목에 이른다.

 

여기에 최근 여성 복용이 제한되는 전문의약품 외에 판시딜(동국제약), 마이녹실(현대약품), 판토가(멀츠), 엘크라넬알파(갈더마)와 같은 일반의약품이 앞 다퉈 출시되며 탈모치료제 시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남성형 탈모치료제의 경우 성기능 장애, 피로감 등 부작용 사례가 알려지며, 복용을 꺼리는 경우가 많고, 평생 먹어야 하는 전문약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에 비해 높은 약가 문제, 일반의약품의 경우 치료 효과 미비가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탈모치료 전문의인 민복기 원장(피부과 전문의, 대구 올포스킨피부과 탈모치료센터 대표 원장)탈모치료제의 부작용은 약의 성분에 의해서라기보다는 그런 부작용에 대한 심리적인 효과가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만약 부작용이 의심되면 전문의와 상담 후 약 복용을 중단하면 얼마든지 복용 이전 상태로 복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탈모인라이브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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