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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9-06 12:55:40
  • 수정 2017-09-06 12: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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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남자의 계절이라 부르기도 하지만 탈모의 계절이기도 하다. 일 년 중 가장 낭만적인 계절이지만 탈모인에게는 가장 걱정스러운 계절인 셈이다.


일 년 중 유독 가을철에 탈모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탈모치료 전문의들은 가을에 발생하는 탈모에 대해 남성 호르몬의 영향을 꼽는다. 탈모의 원인으로 밝혀진 테스토스테론이 유독 가을철에는 분비량이 늘어 자칫 호르몬 이상이 있을 경우 모발의 성장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하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탈모치료 전문의인 민복기 원장(올포스킨피부과)가을은 여름철에 비해 모발의 성장속도가 느려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모든 사람에게 탈모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단순히 털갈이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





그래서 남성형 탈모의 대표적인 유형인 앞머리나 정수리 탈모가 아닌 머리 전체에서 골고루 빠지는 유형이 나타나고, 이렇게 빠진 머리카락은 3개월 후부터 다시 자라난다.


그러나 탈모증을 앓고 있거나 탈모가 진행 중인 경우에는 자칫 탈모를 더욱 가속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민 원장은 가을철에 시작된 탈모가 1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하루 100개 이상 꾸준히 머리카락이 빠진다면 탈모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탈모가 의심된다면 반드시 전문의에게 정확히 진단 받은 후 이에 따른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탈모는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초기 치료 시 거의 완치가 가능하지만 탈모를 방치할 경우 치료도 어렵고, 치료 효과도 현저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또한 치료 기간과 비용도 늘어나 탈모인 본인의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 가을, 무더위에 힘들었던 여름을 보내고 낭만적인 가을을 맞기에 앞서 자신의 건강과 함께 탈모 질환에 대한 예방과 주의도 필요해 보인다.







- 탈모인라이브 한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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