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3차 남북정상회담이란 역사적 만남에 이어 오는 주말부터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연휴가 시작된다.
올해 추석은 내주 월요일로 주말과 이어져 있어 26일 대체휴일까지 포함해 최소 5일간 연휴기간이 이어진다. 직장인의 경우 월차 또는 연차를 쓸 경우 최대 6일 이상 연휴를 즐길 수 있어 해외여행을 떠나는 관광객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이 118만 여 명으로, 하루 평균 19만 7천 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 연휴 기간 동안 건강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해에 비해 유독 무더웠던 8~9월 날씨가 20일부터 전국적으로 내린 비로 인해 기온이 크게 떨어져 감기, 독감의 위험성도 높아졌다.
또한 기온 변화와 연휴기간 동안 식습관 소홀로 인한 피부질환도 우려되는 상황에서 탈모인의 경우 탈모가 악화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년 중 추석은 곡식과 작물, 과일이 가장 풍성한 계절인데 반해 탈모에 고민이 많은 탈모인은 이 계절이 모발의 휴지기에서 퇴행기로 접어드는 계절이어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가뜩이나 평소 보다 많이 빠져나가는 머리카락이 연휴 기간 동안 이렇다 할 관리 없이 방치 한다면 즐거운 추석을 보낸 후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후회할지도 모른다.
최근 탈모의 주요한 원인 중 스트레스를 꼽는 경우가 많은데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집을 찾기 위해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스트레스가 시작된다.
꽉 막힌 고속도로를 시작으로 힘겹게 고향집에 도착하면 반갑게 맞아주는 친인척들과의 조우도 잠시, 명절 음식으로 시작되는 집안일을 시작으로 장가 안간 노총각들은 “장가 안가냐”는 말에 스트레스가 쌓이고, 미취업자는 주위의 ‘취직 걱정’에 또 스트레스, 수험생들은 코앞에 닥친 수능으로 ‘성적 기대감’에 또 스트레스를 받는다.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발생하는 탈모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크고 작은 스트레스가 더해져 더욱 심해질까 우려되는 대목이다.
굳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더라도 5일 내내 기름진 음식을 먹고, 평소에 복용하던 탈모치료제나 운동 등 관리를 하지 않는다면 또한 탈모는 더욱 심해질 것이다.
‘단지 5일인데 뭐 크게 달라질 게 있겠어?’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큰 오산이다.
매일 복용해야 하는 탈모치료제의 경우 탈모 억제 성분이 길어야 2일 이상을 가지 않기 때문에 5일 이상 복용하지 않을 경우 일정량의 탈모는 감수해야 한다. 여기에 연휴 기간 동안 이런저런 스트레스까지 더한다면 그 양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추석 연휴를 보낸 후 일상에 복귀하더라도 그 후유증이 오래 간다는 사실만으로도 또 다른 스트레스가 될 수 있어 탈모가 진행 중이거나 탈모가 의심되는 탈모인의 경우 치료와 관리에 결코 소홀해선 안된다.
긴 연휴 기간을 이용해 그 동안 미뤄왔던 탈모치료를 본격적으로 시작해보려는 탈모인도 많다.
최근 직접적으로 탈모의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는 모발이식의 경우 이 연휴 기간을 이용해 수술을 받으려는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평소보다 수술 예약률이 높은 것도 더운 여름철이나 겨울철에 수술 후유증이 클 것이란 생각에 이 기간을 선택하기도 한다.
탈모의 고민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시간과 노력이 절대적임을 이미 많은 사례를 통해 언급한 바 있다. 이런 노력이 순간의 방심으로 흐려진다면 지금까지 노력했던 시간들이 자칫 원점으로 리셋 될 수도 있다.
그래서 탈모치료나 관리는 습관처럼 생활화되어야 하고, 명절이나 여름 휴가철과 같이 자신의 시간이 많아지는 시기에는 더욱 신경 써야 한다.
- 탈모인라이브 한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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