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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치료에 대한 필요성 느끼는 주된 유형은 앞머리 탈모, 치료는 여성이 더 적극적
  • 기사등록 2017-08-22 15: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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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더운 여름철에는 땀이 많이 나다보니 한껏 멋 부린 헤어스타일이 쉽게 망가지기 일쑤다. 그런데 탈모까지 있을 경우 듬성듬성 빈 두피가 훤히 드러나기도 하고, 얇아진 머리카락으로 인해 쉽게 가라앉곤 한다. 그래서 탈모는 우리 삶에서 고민스러운 존재이기도 하고, 상당한 불편함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탈모도 성별에 따라, 연령대에 따라 다양한 유형으로 나타나는데 아직까지 탈모에 대한 정확한 정보 없이 민간요법이나 샴푸 등 제품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탈모의 고민에서 벗어나고자 병원을 찾는 이들의 주된 증상은 무엇일까?

탈모치료 전문의인 윤정현 원장(연세팜스탈모클리닉 대표 원장)탈모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이전 나이 많은 남성 위주로 발생한다고 생각해선 안 된다최근에는 젊은 남성 뿐 아니라 심지어 중, 고등학교 여학생들도 탈모 고민으로 병원을 찾는다고 그 심각성을 설명했다.

 

탈모하면 대표적인 원인으로 유전적인 영향을 꼽는데, 선천적으로 타고난 유전적인 영향 외에도 최근에는 스트레스, 두피질환 등으로 인한 후천적 영향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부모님이 탈모가 아니니 나는 절대로 탈모가 아닐거야라는 생각은 과감히 버려야한다는 이야기다.

 

평소 자기 관리가 철저한 연예인들도 탈모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 걸로 봐선 탈모는 이제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전 국민적 질환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


 




탈모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바로 적극적인 대처다. 물론 탈모에 대한 대처에 앞서 나의 탈모를 인정하는 것이 우선일 수 있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탈모가 발생하면 일시적인 현상 정도로 생각하고, 블랙푸드를 섭취한다거나 샴푸를 바꾸는 정도로 탈모 대처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만족스러워 한다.

 

하지만 이런 자가진단은 추후 더 큰 고민과 불행을 초래할 뿐이다. 남성의 경우 대표적인 탈모 유형이 앞머리에서 발생하는 M자형 탈모인데 탈모가 발생해도 어느 정도 앞이마가 가려질 상황까지는 이렇다 할 치료에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앞이마가 아닌 가장자리의 이마가 훤히 드러날 경우 그 심각성을 비로소 깨닫고 황급히 병원을 찾게 된다. 그러나 이미 심각해진 M자형 탈모는 치료가 쉽지 않다.

 

윤 원장은 탈모로 병원을 찾는 남성들 대부분이 앞머리 탈모다. 이마가 넓어져 본인 스스로도 머리가 벗겨진 느낌이 나고, 남들이 그런 이야기를 할 경우 더욱 심각해지고 스트레스도 많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다수의 탈모치료 전문의들은 탈모 발생 초기 치료가 중요한데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고 병원을 찾는 남성이 많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현대의 탈모는 얼마든지 적극적인 치료로 개선이 가능하다. 증상이 심할수록 치료 시기가 길어지고, 치료에 더욱 신경 써야 하는데 또한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다.

 

아직까지 탈모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 중 남성이 많은데 실제 치료에 적극적인 것은 남성에 비해 여성이 적극적이다. 여성이 적극적인 것은 치료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이 아니라 환자 본인의 치료에 대한 의지가 높아서일 것이다.

 

외형적으로 여성에 비해 남성의 탈모가 더욱 눈에 띄는 유형이 많다보니 정작 치료에 적극적인 것은 남성이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결과가 탈모인 증가의 또 다른 원인이 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보게 된다.

 

탈모인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 못지않게 치료를 통해 탈모를 극복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자신의 탈모에 대해 고민만 할 것이 아니라 치료 의지를 가지고 꾸준히 임해야 탈모에 대한 스트레스도 줄이고, 치료 효과도 높일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탈모인라이브 채시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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