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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11 13: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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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은 자신의 후두부 모발을 채취한 후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수술이다. 굳이 후두부 모발을 채취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앞머리 또는 윗머리와 달리 후두부 모발은 탈모와 무관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탈모인라이브 모발이식 자문위원인 황성주 원장(세계모발이식학회 부회장)모발이 다 똑같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울창하게 우거진 산의 나무들이 멀리서 보면 다 같아 보이지만 실제는 다양한 나무가 존재하는 것처럼 모발도 위치하는 곳에 따라 각기 다른 성질을 가지고 있다. 후두부 모발은 두피와 상관없이 모발 자체가 앞머리 모발과 다르기 때문에 탈모가 일어나지 않는다. 그런 이유로 앞머리에 옮겨 심을 경우 영구적으로 생존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궁금한 것 두 가지.

후두부 모발을 뽑아내는 것(추출)과 옮겨 심는 것(이식)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또한 모발이식의 성공률에서 생착률을 중요시하는데 이는 또한 어떤 연관관계가 있는지가 궁금했다.

 

황성주 원장은 모발이식은 추출과 이식 모두가 중요한데 추출에 있어 절개법과 하나씩 뽑아서 하는 비절개법이 있는데 절개법도 절개 시 폭을 조절하는 방법과 봉합 시 흉터를 최소화 하는 방법 등 다양한 시술법이 있다. 마찬가지로 비절개법도 최근 로봇이 하는 시술법도 있고, 의사가 직접 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한 후 비절개 시 채취 장비에 따른 차이도 설명했다.

 




최근 절개법에 비해 수술이 용이하고, 환자에게 수술 부담이 적은 비절개법과 관련해 황 원장은 최근 비절개에 사용되는 장비가 많이 개발되고 있는데 올해 세계모발이식학회에서 이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기존 빠른 회전의 펀치로 손쉽게 모낭을 채취할 경우 모발의 뿌리에 해당하는 모낭의 손상률이 종종 보고된 바 있다. 이에 반해 모낭 채취는 조금 느리지만 모낭 깊숙한 곳까지 펀치의 니들을 삽입해 모낭 손상 없이 안전하게 채취하는 장비도 최근 출시 돼 생착률을 더욱 높이는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 황성주 원장은 절개, 비절개에 대한 고민보다 이식에 대한 전문성을 먼저 따져봐야 한다고 말한다.



이식과 관련해선 집도의가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황 원장은 절개법과 비절개법 등 채취에 대한 것만 고민하고 이식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는 의사들이 많다이식도 단순히 심는 개념이 아닌 환자에 맞게 헤어라인 디자인이 중요하고, 어떻게 배치해 밀도를 조절할 것인지도 중요하다. 특히 이식의 부작용 중 모낭염 등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런 점도 신경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집도의 뿐 아니라 환자의 입장에서도 단순히 수술의 용이성과 비용적인 측면으로 절개법과 비절개법으로 나눠 생각하기 보단 이식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의사를 선택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황 원장은 강조했다





-탈모인라이브 채시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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