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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치료, 시작이 반? 아니 “시작이 다”일 수 있어 - 치료에 대한 확신이 치료 효과도 높인다
  • 기사등록 2017-07-27 16: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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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가 발생하면 먼저 드는 생각이 일시적인 현상이겠지...”하고 자기위안을 삼기 마련이다.

특히 탈모와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20대 젊은 층이나 여성의 경우 이런 생각을 확신으로 받아들이며 이렇다 할 대처를 하지 않는다.

 

하지만 최근 탈모 발생 층을 살펴보면 중장년층 못지않게 2,30대 젊은 층에서의 발생이 부쩍 늘었고, 여성 탈모환자도 급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매년 탈모환자와 관련한 조사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연령대별로 2,30대가 절반에 해당하고, 여성 탈모환자가 48%에 달하는 것으로 밝히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의 경우 보험 적용 치료를 기준으로하기 때문에 실제 비보험 치료의 경우 이렇다 할 자료는 없다. 단지 탈모치료에 적극적인 층을 짐작할 뿐이다.

 

일선 탈모치료병원 관계자들은 탈모로 인해 병원을 찾는 연령대가 해를 거듭할수록 낮아지고 있다고 말한다. 과거 이렇다 할 치료 시스템이 없어 약물치료 정도로 의존할 당시에는 주로 40대 이상의 중장년층 위주로 병원을 찾았지만 현재는 다양한 치료 시스템이 도입되며 치료 효과에 대한 신뢰성이 높아지다 보니 젊은 층과 여성의 초기 탈모 증세를 호소하는 층이 늘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탈모치료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많은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탈모의 경우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은 결코 그 증상과 발생 시점, 진행 정도를 알 수 없는데 대다수의 사람들이 자신의 일이 아니기 때문에 간접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탈모는 불치병정도로 인식하고 지인들에게 조언하는 경우가 많다.

 




탈모인라이브 탈모치료 자문위원인 김주은 원장(서울피부과 탈모클리닉)은 탈모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의 치료 효과에 대한 신뢰성과 관련해 두 가지 부류가 있다고 말한다.

 

김 원장은 첫 번째는 지인으로부터 (병원에서) ‘치료를 했더니 좋아지더라라고 얘기를 듣고 온 환자의 경우 치료에 대해 이야기 하면 다 받아들이고 신뢰도가 높아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또한 이런 분들이 효과도 좋다며 치료 효과를 체험한 지인의 소개가 치료에 적극적이고, 이로 인해 치료 효과도 높았음을 밝혔다.

 

두 번째는 이런 소개 없이 병원을 찾은 경우 ‘(치료하면) 날까?’라는 생각으로 오시는 분들이 많은데 확실하게 치료 효가가 있습니다라고 설명을 해도 치료를 결정하는 것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고 말하다.

 

그래서 김 원장은 치료에 들어가기 전 환자에게 치료에 대한 확신과 신뢰를 쌓는 것이 우선이라며 안타까운 것은 환자의 상태를 진단한 후 치료 효과가 확실히 있음을 설명해도 아직까지 확신을 갖는 환자는 많지 않다고 안타까워했다.

 




김 원장은 이렇게 망설이는 환자에게 시작인 반인데 시작이 다 일 수 도 있다고 단언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분명한 것은 현대의 탈모는 의학적으로 질환임이 밝혀진 만큼 그 원인을 치료할 경우 탈모를 막을뿐더러 증모 또는 양모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최근 자가모발이식을 통해 모발 생성이 어려운 곳에서도 후두부 모발을 이식해 치료가 가능하다. 그런데 이런 정보 없이 치료를 포기한다면 스스로가 탈모인으로 살아가는 것을 선택한 결과이기에 이에 대한 고민은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 탈모인라이브 한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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